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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촌초등학교 입학 설명을 듣다

초등학교 입학 설명회 시즌이 돌아왔다. 양과 질을 모두 잡을 수 있는 교육의 중심에 있는 사립학교 우촌초등학교를 소개한다.

On October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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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새로운 화두가 된 교육 공백. 어느 때보다 양질의 교육이 절실한 시기인 만큼 사립초등학교의 차별화된 교육이 학부모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명한 엄마들 사이에선 이미 소문이 자자한 우촌초등학교. 글로벌 리더를 길러내는 특별한 영어 교육으로 주목받는 명문 사립학교로 자리매김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2022년 사립초 중복 지원 가능

사립초등학교 입학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지역 38개 사립초등학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추첨'으로 내년 신입생을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비대면 온라인 추첨이 도입돼 중복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사상 최대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금까지는 모든 학교의 추첨일이 동일했고,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반드시 현장에 가야 했기 때문에 중복 지원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작년부터 도입된 비대면 온라인 추첨으로 중복 지원이 가능해진 것.

사립초등학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학습 공백이 비교적 적을 뿐 아니라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예비 학부모들로부터 신뢰와 관심을 받고 있다. 물론 여러 군데 지원을 하더라도 등록은 한 학교에만 해야 한다. 중복 등록을 할 경우 모든 학교의 입학이 취소된다.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우촌초등학교

자녀를 위해 사립초등학교에 보내기로 결정했다면 각 학교의 교육 프로그램과 특화된 다양한 활동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비교한 후 자녀에게 가장 적합한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많은 학부모가 우촌초등학교를 선택하는 이유는 우촌초등학교만의 교육 프로그램 때문이다. 우선 우촌초등학교는 각 반마다 한국인 담임교사 외에 원어민 보조교사를 배치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유롭게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14명 이하의 소그룹으로 구성한 디바이드 수업을 통해 특별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아이들 각 개인에 맞춘 수준별 개별 수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독서 교육 시간이 정규 수업으로 편성돼 있어 의사소통 능력과 자기 표현력을 키워주고 잠재된 창의성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소통 능력 중심의 영어 구사력을 키워주는 방과 후 영어 교육, 1학년부터 시작하는 중국어 교육, 다양한 특기 적성 교육과 오케스트라 활동, 인성교육 등 21세기 글로벌 리더를 키워내기 위한 특화된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촌초 신입생 설명회 qr코드

우촌초 신입생 설명회 INFO

비대면 온라인 설명회 1차 : 11월 2일(화) 오후 5시 / 2차 : 11월 11일(목) 오전 10시
대면 설명회(학교 투어 포함) 11월 6일(토) 오전 10시
대면 학교 투어 11월 13일(토) 오전 10시
신청 방법 온라인 예약 myuchon.cafe24.com
문의 02-929-1670~4

우촌초등학교가 궁금하다

우촌초등학교 입학을 희망하는 예비 학부모들의 궁금증에 대해 김봉석 교장(직무대리)이 직접 답했다. 특화된 영어 교육과 방과 후 활동, 학교의 장기적인 비전과 발전 방향성 등 우촌초등학교의 교육과 학교생활에 관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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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촌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미리 학습해야 하는 부분이 있나요?아무래도 영어를 잘하면 수업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괜찮습니다. 교실에 이중 분리벽을 설치해 소그룹 수업이 가능하도록 했고 한국인 선생님 한 명과 외국인 선생님 한 명, 총 두 분이 수업을 진행해 영어를 좀 더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학교에 있는 동안은 계속 영어에 노출돼 1학년 아이들도 금방 적응합니다. 영어 구사 능력이 다소 부족한 상태에서 입학하더라도 친구들, 선생님과 자연스럽게 영어로 생활하면서 영어를 일상 언어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영어 유치원 출신이 아니더라도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또 영어 실력으로 분반을 하지 않고 같은 질의 교육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어 구사력만큼은 졸업과 동시에 끝낼 수 있다고 하던데 어떤 커리큘럼으로 구성되나요?국내 사립학교 중 학교생활을 통해 영어를 학습하고 의사소통 수단으로 활용하는 비중에서는 자신 있습니다. 영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가능한 덕분이죠.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탐구 활동을 유도하는 수업 방식과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학습 과정을 이어가기 때문에 영어 구사력이 늘 수밖에 없죠.

원어민 교사 선발 기준이 궁금합니다. 미국, 영국에서 교육학을 전공했거나 TESOL, TEFL 등 교육 자격증을 소유하고 실전 경험이 풍부한 믿을 수 있는 인재를 엄선해 선발합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석사까지 마친 한국인 영어 디렉터가 총괄적으로 영어 교육 커리큘럼과 원어민 교사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영어 교육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 학교는 글로벌 시대에 맞는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영어 구사력은 물론 국제적 리더십과 소통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시키는 것인데 그 수단이 바로 영어인 것이죠. 한국어로 생각하고 번역해서 영어로 나오는 게 아니라 생각 자체를 영어로 하는 사고방식과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영어를 강조하고 여기에 호응하는 학부모님들이 우촌초등학교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오케스트라가 유명한 학교로도 소문이 났습니다. 우촌 오케스트라는 연주 활동을 통해 음악적 자긍심을 기르고 음악의 즐거움을 체험하며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운영됩니다. 3~6학년 학생 중 오디션을 통과한 학생을 대상으로 단원은 70명 정도이고 현악기(바이올린, 첼로), 관악기(플룻, 클라리넷, 오보에) 및 타악기로 구성돼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 파트 연습 1시간, 합주 연습 1시간 총 2시간 연습 시간을 가집니다. 지휘자 선생님과 악기별 선생님을 외부에서 초빙하고 있죠. 입학식, 졸업식, 외부 대회 등 교내외 행사에 참여하고 1년에 한 번씩 정기 연주회를 엽니다.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다가 예술중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중국어 수업은 어떻게 진행하나요? 중국어 역시 영어와 마찬가지로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 학년이 배우고 있습니다. 학년별 발달 단계에 적합한 놀이 활동으로 중국어를 배우면서 중국의 문화, 풍속, 인문지리, 역사 등과 함께 학습하기 때문에 흥미를 느끼며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게 지도하고 있습니다.

방과 후 수업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음악, 미술, 체육, 무용 등 예체능과 바둑, 체스, 악기, 창의과학, 창의로봇, 컴퓨터, 한자 자격증, 역사, 캘리그래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매년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되도록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분리된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학년별 난이도를 고려해 수업하고 있습니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아이들의 급식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급식실을 리모델링했습니다. 친환경 식자재 사용 비율도 86%로 교육청이 권장하는 70% 이상보다 훨씬 높습니다. 밥과 국, 김치 외에 3가지 반찬과 후식이 나오는데,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학생에게는 대체식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입맛에 맞게 매운맛과 순한 맛, 잡곡밥과 쌀밥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매년 급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98%가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학부모님들이 우촌초에 자녀를 보내는 이유가 영어 공부와 급식 때문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입니다.

국제중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어떤 도움이 되나요? 우촌초등학교의 영어 수업은 영어를 모국어처럼 받아들일 수 있게 해줘 국제중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우촌초에서는 1학년 때부터 영어 에세이를 작성하며 영어 에세이의 기본 요소를 배우기 때문에 국제중학교 수업을 따라가는 데 큰 무리가 없다고 합니다. 또 영어 수업은 물론 한국어 수업 시간에 PPT 발표, 모둠 활동 등을 했던 것도 큰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올해도 10명 정도의 학생이 국제중학교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향후 우촌초등학교의 발전 방향과 계획이 궁금합니다. 우촌초 교육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U21(Uchon21)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미래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21세기에 맞는 학습 모델, 교재, 교육 환경을 제공해 학생들의 창의력, 소통 능력, 협동심, 리더십, 사고력, 국제 시민 의식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 21세기를 향한 다양한 주제에 대한 고찰은 물론 고전을 통한 철학적 사고 훈련과 다양한 문화·예체능 활동 등을 통해 보다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교육 중입니다. 특히 하버드, 예일과 같은 아이비리그 학교에서 입학 사정 시 요구하는 뮤지컬, 연극과 같은 무대 경험을 미리 쌓기 위해 초대형 LED 화면 배경의 최첨단 스마트 대강당 시설, 영상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시네마 스튜디오, 믹싱과 마스터링까지 가능한 레코딩 스튜디오 시설을 갖추었습니다.


우리는 우촌 가족입니다

우촌초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학부모가 우촌초에 대해 말했다.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가 사랑하는 우촌초등학교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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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촌초 재학생 학부모에게 듣는다

6학년 쌍둥이 자매 채민이와 채원이, 2학년 채영이까지 세 딸을 우촌초등학교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 송형준 씨. 영어를 공부가 아닌 하나의 언어로 일상생활에서도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아이들을 보며 우촌초등학교의 경쟁력을 느낀다. 학교의 다양한 예체능 교육과 체험 활동 덕분에 내성적이었던 아이들이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뀌며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했다.

우촌초등학교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맞벌이 부부라서 초등학교에 대한 고민이 컸습니다. 수업이 일찍 끝나는 공립초등학교에 보내면 어쩔 수 없이 학원을 많이 보내게 될 것 같더군요. 반면 사립초는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고 들었고, 아내 직장이 우촌초에서 가깝기도 했죠. 여기에 특별한 영어 수업을 한다는 장점도 학교 선택에 크게 작용했습니다.

세 자녀를 우촌초등학교에 보내면서 만족스러운 부분은 어떤 것인가요? 우선 아이들이 학교를 좋아합니다. 집과 학교의 거리가 멀어 아침에 스쿨버스를 타러 일찍 나가야 하는 상황이 힘들 법도 한데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는 자체를 즐거워합니다. 두 번째는 학교의 커리큘럼과 다양한 교육이 아이들에게 최적화돼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이 불가피했는데, 온라인 수업의 특성상 쌍방향으로 수업이 이뤄지기가 쉽지 않죠. 그런데 우촌초는 필요한 경우 태블릿을 대여해주는 등 일단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시스템을 갖추고 오프라인 수업과 거의 동일한 수준의 수업을 진행하더라고요. 이 정도면 학교 측도 코로나 상황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촌초등학교에 보내면서 가장 좋았던 기억은 어떤 건가요? 초등학교 1학년 때 '아빠캠프'가 있어요.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진행하지 않았지만 아이가 아빠랑 1박 2일로 캠프를 가는 겁니다. 모처럼 자유 시간이 생기는 엄마들도 좋아하는 캠프죠.(웃음) 무엇보다 아빠와 아이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시간입니다. 사실 아빠들끼리는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이때 아빠들끼리의 커뮤니티도 생기고 학교에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습니다. 매해 5~6월쯤 하는데 입학하자마자 아빠캠프 날짜를 공지해서 아빠들이 꼭 휴가를 내고 참석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쌍둥이 딸들에게도 아빠캠프가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코로나19로 막내가 아빠캠프를 하지 못한 것을 언니들이 더 아쉬워할 정도로요.

혹시 우촌초등학교에 보내면서 우려되거나 걱정됐던 부분이 있었나요? 통학 거리가 먼 것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스쿨버스 시스템이 잘돼 있어 편안하고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죠. 또 아이들이 원어민과 함께 하는 이원화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했어요. 쌍둥이는 영어 유치원을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영어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은 달라서 아이들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걱정과는 달리 커리큘럼을 매끄럽게 만들어 영어 수업에서 했던 것이 한국어 수업으로 이어지는 등 상호 보완적인 수업을 진행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아이들도 교육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요. 막내는 영어 유치원을 나오지 않아 처음에는 좀 걱정했는데 2년 정도 되니까 이제는 곧잘 따라갑니다. 원래 영어가 좀 어려운 입학생을 위해 따로 학교에서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도 있고요.

재학생 부모님 입장에서 우촌초 영어 교육만의 특별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는 것 자체만으로도 일상에서 소통이 가능할 정도의 영어 실력을 갖춘다는 겁니다. 집에서 말할 때 가끔 튀어나오는 단어들을 들어보면 원어민 수준의 발음 때문에 엄마, 아빠가 못 알아들을 때도 있어요. 6학년쯤 되니까 아빠나 엄마가 어떤 영어 단어를 말하면 "발음이 왜 그래?"라고 지적을 하기도 합니다.(웃음) 외국에 나가서도 영어 방송을 자막 없이 보고 이해하고요. 현지 사람들과 일상 대화를 나누는 것에서도 전혀 부담감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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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이 영어 교육 때문에 우촌초등학교를 선택합니다. 저를 비롯한 부모 세대는 영어를 공부로 배웠기 때문에 읽고 쓰는 데 큰 지장이 없다고 해도 일상 언어로는 사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런데 요즘은 영어 자체를 생활어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어요. 글로벌 시대에 자연스럽게 몸에 익숙해지는 영어가 중요하다는 생각에 우촌초등학교를 선택한 것이죠. 초등 고학년까지만 충분히 영어가 익숙해지면 그 이후부터는 자기 스스로 발전시킬 수 있어요.

우촌초등학교는 다양한 특기 교육으로도 유명합니다. 자녀들의 경우 어떤 활동에 관심을 보이고 좋아하나요? 쌍둥이는 바이올린을 했고 막내는 플루트를 합니다. 기본적으로 1인 1악기를 하니까 악기를 전공하지 않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면서 꾸준히 즐길 수 있는 악기를 학교에서 배우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최근에 치어리딩이 새로운 특기 교육으로 신설됐는데 세 아이가 모두 하고 있어요. 재미있다고 좋아합니다. 공립학교보다 다양한 예체능 활동을 방과 후 수업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 외에도 컴퓨터 수업이 있어 PPT 실력이 상당합니다. 6학년 온라인 공개수업 발표 때 아이들 PPT 디자인 수준이 상당히 높아 깜짝 놀랐어요. 자기 주도적으로 스스로 발표 자료를 만드는 수업을 많이 해서 그런지 익숙하게 잘합니다.

6년 동안 아이를 우촌초등학교에 보내면서 많은 성장을 했다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쌍둥이 둘 다 내성적인 성격이었어요. 유치원 때도 어디 가면 자신 있게 말하는 것을 힘들어하고 조용한 편이었죠. 그런데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챙겨주고 격려해주니까 학교를 더 즐겁게 다니게 됐고 자신감이 생기면서 활발한 성격으로 변했어요. 아이들의 자존감이 많이 높아진 모습을 보면서 잘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자녀가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나요? 자기 주도적인 사람이 됐으면 합니다. 우촌초등학교에서의 학교생활은 다방면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어요. 매년 학부모의 날에 다양한 직업을 가진 학부모들이 찾아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진로 교육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촌초등학교 진학을 고민하는 예비 학부모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사립초등학교에 대한 비용적인 부담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원 몇 개 다니는 비용과 시간 투자를 생각한다면 학교 안에서 이런 것들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우촌초등학교가 더 좋은 방법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학교를 정말 좋아해요. 주변의 우촌초등학교 졸업생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중학교에 가서도 자신감을 갖고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고 하더군요. 우촌초등학교가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워주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학부모 공개수업에 가보면 엄마, 아빠가 모두 참석할 정도로 부모들이 학교와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입니다. 비판적인 모습도 보이면서 학교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분이 많기 때문에 학교는 꾸준히 발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촌초 졸업생 학부모 인터뷰 1

"영어 실력을 확실하게 쌓을 수 있어 좋았어요!"
한성과학고를 졸업하고 포항공대 1학년에 재학 중인 이호석 군(2015년 졸업)과 중학교 2학년인 이서연 양(2020년 졸업) 남매의 어머니 조문영 씨. 당시 영어 학습 붐이 한창일 때라 영어 교육에 남다른 노하우가 있는 우촌초등학교를 선택했다.

우촌초등학교 교육에서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주입식 교육을 받아서 영어에 겁을 내는데 우촌초 아이들은 그렇지 않아요. 첫째아이의 경우 영어는 따로 학원을 보내지 않아도 학교 공부로 충분해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흔히 국영수 과목을 생각할 때 국어는 어릴 때 책을 읽으면서 다져졌고 영어는 우촌초에서 제대로 공부할 수 있으니 수학에만 집중하면 됐죠. 또 과학고에서는 수학을 원서로 공부하는데 초등학생 때 영어로 배웠던 수학 용어들이 익숙하니까 공부하는 데 훨씬 수월한 것 같더라고요.

학교 분위기는 어떤 편인가요? 선생님들이 친절하고 자상하다는 이야기를 입학 전부터 들었는데 사실이었어요. 학생들의 장단점을 다 파악해 학부모 상담도 성심성의껏 해주십니다. 교장·교감선생님도 아이들의 이름을 다 외울 정도예요. 자신의 이름을 알아준다는 거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굉장한 프라이드죠.

진로·진학에서도 우촌초등학교의 도움을 받은 부분이 있나요?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준 게 큰 도움이 됐어요. 스쿨버스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학교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요. 흔히 엉덩이가 무거워야 공부를 잘한다고 하잖아요. 학교에 있는 동안 계속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는 건 아니지만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게 몸에 배어 있다 보니 중·고등학교에서 공부 시간이 늘어나도 힘들어하지 않는 것 같아요. 학교에 있는 것을 즐겁고 당연하게 생각하죠. 또 담임선생님과 1년에 두 번씩 6년이면 12번 상담을 하게 되는데, 첫째아이가 수리 영역에 뛰어나서 진학에 고려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하더라고요. 아이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과학고를 거쳐 포항공대에 진학한 거예요.

우촌초 졸업생 학부모 인터뷰 2

모든 교육의 기본은 인성이라고 생각해요!
Mnet <슈퍼스타 K5> 우승자이자 'MSG 워너비'로 활약한 가수 박재정과 배우를 준비 중인 동생 박이정도 우촌초등학교 출신. 두 형제의 어머니 이은정 씨는 안전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가 좋아 우촌초등학교를 선택했다며, 초등학생 시기를 건강하고 즐겁게 보낸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우촌초등학교에 보내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재정이는 2008년, 동생 이정이는 2011년에 졸업했어요. 일단 아이들이 학교 가는 걸 좋아했어요. 지금도 우촌초는 고향 같다는 말을 할 정도로 중학교에 진학한 뒤에도 학교가 일찍 끝나면 우촌초에 가서 밥을 먹고 오기도 했어요. 우촌초등학교 급식이 정말 맛있거든요.(웃음) 무엇보다 아이들이 보호받고 있고, 안전하다는 느낌이 좋았어요. 남자아이들이니까 선생님한테 혼나기도 했죠. 그런데도 아이들이 그걸 마음에 담아두거나 하지 않고 본인이 잘못해서 혼났다고 쿨하게 인정할 정도로 선생님들이 자신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고 존중받는다고 생각하더라고요.

초등학생 때부터 재정 씨의 음악적 재능이 드러났나요? 우촌은 1인 1악기를 하는데 재정이는 6년 동안 바이올린을 했어요. 따로 개인 레슨은 받지 않고 학교 안에서 그냥 시스템을 따라갔는데도 실력이 상당했죠. 고학년 때는 국악과 사물놀이를 배웠는데 단소도 곧잘 불었어요. 플루트와 클라리넷도 배울 기회가 있었는데 악기 습득이 굉장히 빠른 편이었어요. 오케스트라 활동도 했죠. 사실 저는 공부보다는 다양한 예체능 활동을 경험하는 게 좋았어요. 수영도 2년 정도 꾸준히 하기 때문에 따로 배우지 않아도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수준이 됐죠. 학교 분위기 자체가 자유로운 편이에요. 아이들이 무엇이든 스스로 도전할 수 있도록 유도하죠. 어릴 때부터 성취감을 경험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우촌초 입학을 고려하는 예비 학부모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가요? 우촌초는 영어 교육뿐 아니라 인성 교육 시스템이 잘돼 있어요. 아이들이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학교예요. 예전부터 우촌초는 학습 면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어요. 전자칠판도 빨리 도입했고 당시에 학생들이 숙제를 PPT로 제출할 정도였죠. 세상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면서도 학부모들의 의견을 많이 수렴합니다. 우촌초라면 학교 시스템을 잘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교육적 효과를 충분히 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CREDIT INFO

에디터
김연주
박현구
사진
이준형
2021년 11월호

2021년 11월호

에디터
김연주
박현구
사진
이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