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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의 비주얼로 돌아온 고현정

톱스타 고현정이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2 죄와 벌>(2019) 이후 2년 만이다.

On October 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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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고현정이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2 죄와 벌>(2019) 이후 2년 만이다.

10월 13일부터 방송되는 JTBC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정소현 작가의 동명 소설 ‘너를 닮은 사람’을 원작으로 하며, 고현정 외에도 신현빈, 김재영, 최원영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 <비밀> <눈길> <그냥 사랑하는 사이> 등을 선보인 유보라 작가가 집필한다. 연출은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라이프> <알 수도 있는 사람> 등을 연출한 임현욱 감독이 맡았다.

극 중 배우 고현정은 가난한 젊은 시절을 보냈지만 행복하고 여유로운 가정을 꾸린 뒤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 ‘정희주’ 역을 맡았다. 남부럽지 않은 인생을 누리면서도 흘러간 시간에 대한 허망함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컴백에 앞서 고현정은 51세라는 나이가 무색한 만큼 물 오른 동안 미모로도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극강의 비주얼로 컴백한 고현정은 현재 명품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운명적으로 만난 작품…, 복귀해서 행복하다”

2년 만의 컴백이다. 소감이 궁금하다.
복귀해서 너무 행복하다. 진부한 표현이기는 하지만 이 작품은 운명적으로 만났다. (제안 온 작품이) 몇 개가 있었는데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을 때라 ‘나중에 봐야지’ 했는데 이상하게 이 작품은 눈에 들어와서 읽어봤다. 그리곤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1회 대본을 열어보고, 두 개 신을 본 것만으로도 '무조건 해야겠다' 싶었다. 이 드라마 지금이 아니면 평생 못할 것 같았다.

어떤 캐릭터인가?
화가 겸 에세이 작가 정희주 역할을 맡았다. 자신을 너무나 사랑하는 부유한 남편을 만나 남부러울 것 없이 살지만 '어떤 누구'를 만나게 되면서 많은 변화와 갈등을 겪게 된다. 정희주는 불완전한 인물이고 좋은 기회가 찾아왔을 때 이걸 기회로 생각해서 잘 살아 보려고 했고 그럴 수 있는 환경도 되어 있다. 시청자들이 도입부를 보면 ‘뭐가 부족해서?’라고 할 수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정희주라는 인물은 ‘나는 뭐지? 외롭다’ 식의 쓸데없는 생각을 많은 하는 사람 같았다.

연기하는 데 중점은 둔 부분은 뭔가?
정희주라는 인물이 조금은 무모한 면도 있다. 그래서 이 인물을 어떻게 표현해야지, 하는 전략이나 계획, 분석을 하기가 어려웠다. 그냥 인물을 받아들여야 할 것 같았다. 배우가 캐릭터를 연기할 때 그 사람이 되어야 한다.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그냥 받아들였다.

외적으로 신경 쓴 부분도 있나?
작품 할 때마다 늘 그렇다.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 얻어지는 나름의 캐릭터 상이 생긴다. 그리고 그 부분에 관한 스태프들과 의견을 나눈다. 이 작품은 감독님 디렉션이 굉장히 세세해서 의상 색상까지 정해주셨다. 철저하게 감독님의 디렉션을 따랐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로 주목받은 신현빈과 호흡을 맞춘다.
평소 신현빈 배우가 가진 독특한 분위기가 좋았다. 인상도 좋고 언제 같이 일 해볼 수 있을까 했다. 함께 연기해보니 기본기가 아주 좋은 배우였고, 쓰러져 가는 상황에도 그 많은 대사량을 단 한 줄도 틀리지 않고 완벽하게 해내는 배우였다. 신현빈의 팬이 됐다.

신현빈 역시 고현정과의 작업이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그는 “<슬기로운 의사생활2>촬영을 병행하다보니 지쳐있을 때도 있었는데 고현정 선배님이 잘 이해해주시고 챙겨주셔서 저에게 힘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부부를 연기하 최원영 배우와의 호흡은 어땠나?
이 분이랑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밌게 해주셨다. 젠틀맨 같은 느낌이다(웃음).

오랜만에 시청자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도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제가 여러가지 힘든 일들이 있었고 부침이 있었던 몇 해를 보내고 이 작품을 올해 만나게 됐다. 2022년은 어떤 해가 될 것 같으냐고 물으신다면, 2021년 같았으면 좋겠다. 저는 이 작품을 하면서 행복했다. 이 행복이 유쾌하고 코믹한 장르는 제 마음이 여러분께도 전해졌으면 좋겠다.  

CREDIT INFO

에디터
하은정
사진
JTBC 제공
월간 우먼센스

디지털 매거진

에디터
하은정
사진
JTBC 제공
월간 우먼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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