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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SNS에서 찾은 영골퍼 룩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골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명 ‘영골퍼(young golfer)’라고 불리는 이들의 특징은 일상복으로도 손색없는 센스 있는 골프 룩을 연출한다는 것.

On July 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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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위 시밀러 룩’ 유리·효연·수영

걸 그룹 ‘소녀시대’의 우정은 필드 위에서도 계속된다. 유리·효연·수영은 함께 골프장에서 시간을 보낸다. 세 사람은 “나보다 골프를 잘 치면 언니”라는 등 재치 있는 멘트와 함께 골프장에서 보낸 하루를 공개하기도 한다. 세 사람이 입은 각양각색의 골프웨어를 보는 것 역시 또 다른 재미다. 그녀들은 비슷한 톤의 컬러를 이용한 시밀러 룩을 연출한다. 블루, 그린 계열의 상의에 화이트 하의로 통일하는 식. 자세히 보면 디자인은 다르지만 컬러 톤이 비슷해 마치 맞춰 입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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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린이가 된 운동 마니아’ 손담비

수영, 테니스, 필라테스, 서핑, 스케이드보드까지 각종 운동을 섭렵한 그녀가 최근 빠져든 운동은 골프다. 최근 손담비는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첫 골프 렛츠고. 골프 어린이. 너무 못 침. 연습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라운딩을 나간 모습을 공개했다. 블랙&화이트로 모던하게 연출한 그녀의 골프웨어는 프로골퍼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한 번 시작한 운동은 대부분 끝장을 보는 편이라는 그녀가 조만간 수직 상승한 골프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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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웨이인 듯 화려한 룩’ 효민

그녀의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룩이 바로 필드 패션. 골프는 복장 규정이 까다로워 아직까지 깃과 소매가 있는 상의를 입는 등의 규칙을 고수하는 곳도 있는데, 최근 영골퍼가 늘어나면서 이 규정이 완화되는 추세. 효민은 이런 현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룩을 연출한다. 화려한 컬러 매치로 필드를 런웨이처럼 만들곤 하는 것. 박시한 윈드재킷에 스커트를 매치기도 하고, 때로는 점프슈트를 입어 캐주얼한 골프 룩을 완성하기도 한다. 그녀의 스타일링에서 늘씬한 각선미가 돋보이는 것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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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골퍼’ 배정남

독보적인 패션 센스를 자랑하는 그는 필드 위에서도 여과 없이 스타일리시함을 드러낸다. 배정남은 ‘신사의 스포츠’라 불리는 골프에 걸맞은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셔츠나 피케셔츠에 슬랙스를 매치하는 식이다. 때로는 배기팬츠를 입어 배정남만의 스타일링이 느껴지는 룩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간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수준급 리폼 실력을 뽐냈던 그는 직접 만든 골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캔버스화 밑창에 스파이크를 박아 골프화로 변신시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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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룩의 완성은 얼굴’ 박신혜

몸이 잘 붓는 체질이라 운동을 꼭 해야 한다는 그녀는 현대무용을 비롯해 볼링, 필라테스를 즐기는데 최근엔 골프의 매력에 푹 빠졌다. 아버지에게 골프를 배운 뒤 부녀가 함께 골프를 치며 시간을 보낸다고. 한 인터뷰에서 “아버지에게 지적을 많이 받아 속상하기도 하지만 사이가 돈독해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올해는 골린이(골프와 어린이의 합성어)를 탈출하리’라며 의지를 불태운 그녀는 ‘패완얼(패션의 완성은 얼굴)’임을 증명하듯 어떤 옷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피케셔츠에 플레어스커트를 입거나 윈드재킷에 퀼로트를 매치하는 식이다. 때로는 과감한 레드 스커트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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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한 골프웨어’ 온주완

그는 정형화된 골프 룩 대신 무대에 오른 래퍼를 떠올리게 하는 룩으로 라운딩에 나선다. 윈드재킷과 루스한 핏의 바지를 입고, 버킷 해트를 쓰는 식이다. 때로는 블루종에 스냅백을 매치하고 골프장을 방문하기도. 이제 막 골프에 호기심을 갖기 시작한 MZ세대는 그의 골프 룩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정통적인 골프웨어의 클래식한 느낌 대신 트렌디하면서 개성 있는 룩을 연출하고 싶기 때문. 이제 막 골프에 입문한 이들이라면 온주완의 룩에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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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비율’ 송지아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 송종국의 딸 송지아는 남다른 유전자의 힘을 보여준다. 엄마인 박연수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골프 선수를 꿈꾸며 연습에 몰두하는 송지아의 모습이 종종 공개되는데, 모델 같은 자태를 뽐낸다. 프로골프 선수를 꿈꾸는 만큼 클래식한 룩을 연출하는데, 그럼에도 우월한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낸다. 따라서 연예계에서 그녀에게 집중하는 것은 당연지사. 한때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러브 콜을 받기도 했다고. 이에 송지아는 박연수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로골프 선수가 꿈이에요. 골프에만 집중할 거예요. 제일 중요한 것은 인성”이라는 글로 자신의 꿈을 확고하게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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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복 같은 골프웨어’ 차정원

한 방송에서 필라테스와 플라잉 요가를 일주일에 각각 2회씩 한다고 밝힐 정도로 운동을 즐기는 그녀는 최근 운동 목록에 골프를 추가했다.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골프가 너무 재미있다”며 필드에 자주 나간다고 밝혔다. 차정원은 정통적인 골프웨어보다 필드와 일상을 아우르는 룩을 연출한다. 스포티한 무드의 스웨트셔츠와 골프 스커트를 입고, 컬러감 있는 액세서리나 양말을 더하는 식이다. 누구나 한 벌쯤 갖고 있을 법한 스웨트셔츠에 컬러로 포인트를 줘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룩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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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골프 룩’ 기은세

‘사복 천재’로 불리는 그녀는 골프 룩도 기은세만의 분위기가 느껴지게 연출한다. 그녀의 러블리한 무드가 돋보이는 스타일을 선보이는 편. ‘절친’ 전혜빈과 함께 라운딩에 나섰을 땐 그린과 레드가 대조되는 시밀러 룩을 연출해 보는 재미를 주기도 했다. 그녀가 골프웨어에서 빼놓지 않는 아이템은 볼캡이다. 볼캡은 클래식한 골프웨어에 캐주얼한 느낌을 더하면서 강렬한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아이템이다.

CREDIT INFO

에디터
김지은
사진
각 스타 인스타그램
2021년 07월호

2021년 07월호

에디터
김지은
사진
각 스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