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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묶는 남자, 쇼트커트한 여자

느끼함의 상징으로 통했던 긴 머리의 남자는 오늘날 ‘멋쁨’의 상징이 됐다. ‘단발천재’로 통하는 요즘 남자들.

On June 0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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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브래드 피트' 김지훈

MBC 드라마 <악의 꽃>에서 사이코패스 '백희성' 역을 맡아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지훈. 그와 함께 외모 역시 재평가를 받고 있다. 캐릭터를 위해 머리를 길렀는데 온라인 커뮤니티에 "너무 멋있다. 머리를 기르니까 섹시하다"는 평이 잇따른다. 김지훈은 한 인터뷰에서 장발에 대해 "머리를 감을 때나 말릴 때를 생각하면 불편하고 옷 스타일링에도 제약이 생겼다. 하지만 멋있기 때문에 모든 단점을 참을 수 있다. 장발 스타일 덕분에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기도 했고 반드시 잘라야 하는 상황이 오기 전까지 기를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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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이 착붙' 류준열

이제는 짧은 머리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오랜 기간 장발을 유지하고 있다. 구릿핏 피부에 장발을 조합한 류준열은 여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그가 오랫동안 머리를 기른 이유는 최동훈 감독과 함께하는 영화 <외계인(가제)> 때문. 류준열은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까지 머리를 기른 것은 처음이다. 인생 최고의 길이인데 머리를 기르는 게 보통이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얼마 전 그동안 길러온 머리를 자른 모습을 공개해 "드디어 짧머준열이 돌아왔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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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머리의 섹시함' 육준서

최근 채널A 예능 <강철부대>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화가 육준서는 머리 긴 남자도 다시 보자는 다짐을 하게 만든다. 5 : 5 가르마를 하고 가지런히 빗어 정갈하게 묶은 머리는 조선시대 유교 소년을 떠오르게 하지만 그 안에서 은은하게 느껴지는 섹시함이 있다. 가끔 방송에서 두르고 나오는 두건도 나름의 스타일리시함이 느껴진다는 평. 최근 SNS에서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을 공개했는데, 이 또한 섹시함이 물씬 풍긴다며 감탄을 자아내는 중이다. '패완얼'이란 말처럼 헤어 역시 마찬가지다. 그를 볼수록 '헤완얼'이 진리임을 깨닫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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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한 장발' 이종석

지난 1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마친 이종석이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그로부터 얼마 후 그는 어깨에 닿을 듯한 긴 머리를 하고 포즈를 취한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하얀 피부와 대조되는 검은 긴 머리를 휘날리는 모습은 마치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했다. 이종석은 박훈정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마녀2> 특별 출연을 위해 머리를 길렀다. 영화 <VIP>를 함께 작업했던 인연으로 감독과의 의리를 지키고자 출연을 결정했다고. 누리꾼들은 풋풋한 미소년의 향기가 느껴진다고 열광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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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남성미' 이동휘

돌연 머리와 턱수염을 기르고 나타난 그는 강렬한 야성미를 갖게 됐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류동룡' 역을 맡아 코믹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각인된 그는 장발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얼굴선을 가리는 긴 머리와 나른한 눈빛은 거친 남자의 면모를 느끼게 했다. 최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노래 실력을 뽐낸 그는 "활동을 위해 머리를 자르고 수염을 밀 수 있냐?"는 '유야호'(유재석 부캐)의 물음에 단칼에 "네"라고 답하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얼마 전 긴 머리를 깔끔하게 자른 모습을 공개하며 "그냥 자른 거예요"라고 말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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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펌' 원슈타인

최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MSG워너비' 막내로 활약하는 가수 원슈타인은 가장 긴 머리를 보여주고 있다. 쇄골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전혀 거추장스러워하지 않고 귀 뒤에 꽂는 모습은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행동이다. 얼마 전 공개된 <놀면 뭐하니?> 스틸 컷에서 그는 곱슬곱슬한 펌을 한 채로 나타났는데, 청주에서 미용실을 하는 어머니가 직접 해준 머리라고 밝혔다. 또 "헤어스타일의 시작은 마이클 잭슨이었는데 결과는 케니 지가 됐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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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무드' 잔나비 최정훈

꿀보이스로 사랑받는 그의 시그너처 헤어스타일은 부드러운 컬이 들어간 장발이다. 데뷔 때부터 같은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는 중인데 잘 다듬지 않은 것만 같은 그의 단발머리는 잔나비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장발을 싫어한다. 최정훈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직접 "왜 장발을 하냐?"고 묻는 사연을 보낸 적이 있다고. 어머니의 마음과 달리 팬들은 최정훈이 지금까지 했던 헤어스타일 중 장발이 가장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다.


쇼트커트한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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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직설적이고 따끔한 연애 조언으로 화제가 됐던 곽정은은 얼마 전부터 쇼트커트로 변신했다. 그녀는 "예전에는 섹시해 보이기 위해 긴 머리, 하이힐만 고집했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며 "더 이상 예쁘고 가녀리게 보이려고 애쓰지 않는다. 단단한 모습으로 나이 들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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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쇼트커트는 그녀의 트레이드마크다. 지난 2014년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삭발한 모습을 공개했던 홍진경. 당시 "5년 후엔 건강을 되찾아 머리가 많이 자라 있을 것"이라고 말했던 그녀다. 최근 스타일리시한 쇼트커트 헤어스타일로 모델 포스를 뽐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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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지닌 장도연은 쇼트커트계의 신흥 강자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나름 쇼트커트에 자부심이 있다. 머리를 자른 후 일이 많아졌다"고 밝히며 헤어 아티스트에게 'BTS' 뷔의 헤어스타일처럼 커트를 해달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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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연

영화 <독전>에서 존재감을 발휘한 그녀는 그야말로 쇼트커트의 대명사다. 다소 짧은 감이 있는 헤어스타일임에도 어색하지 않게 소화해 쇼트커트 마니아들에게 지침서로 통한다. 쇼트커트에 루스한 핏의 슈트를 입었을 때, 진서연의 카리스마는 배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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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이른바 '윰블리'로 불리는 그녀는 어떤 헤어스타일도 찰떡같이 소화한다. 지난 4월엔 귀 밑에 살짝 닿을 만한 기장으로 자른 쇼트커트를 한 모습을 공개했는데, 그럼에도 청초한 분위기가 흘러 '헤완얼'(헤어의 완성은 얼굴)을 몸소 입증했다.

CREDIT INFO

에디터
김지은
사진
서울문화사 DB, 채널A 제공, 영화 <독전> 스틸 컷, CJ ENM·에이맨 프로젝트·JTBC 제공, 각 인물 인스타그램
2021년 06월호

2021년 06월호

에디터
김지은
사진
서울문화사 DB, 채널A 제공, 영화 <독전> 스틸 컷, CJ ENM·에이맨 프로젝트·JTBC 제공, 각 인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