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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 마음 사로잡은 신상 플랫폼

유행이 빠르게 변하는 플랫폼 시장.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뜬 신상 플랫폼이 있다.

On June 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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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플랫폼 시장에 광풍이 일었다. 여전히 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인스타그램 외에도 새롭게 등장해 인기를 끈 음성 기반의 ‘클럽하우스’.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 등을 향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그뿐만 아니라 소개팅, 연예인과 팬을 잇는 플랫폼들도 전례 없는 인기를 끌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너 나 할 것 없이 플랫폼 시장에 뛰어드는 추세다. 치열한 경쟁 속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핫한 플랫폼을 모아봤다.
 

  • 위버스 ‘덕질러들의 놀이터’

    ★★★★☆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하이브(전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가장 주력하는 사업 중 하나다. 위버스는 연예인과 팬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소통 및 교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아티스트와 팬이 만날 수 있는 대면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는 아쉬움을 달랜다.

    위버스는 비대면 시대에 새로운 ‘덕질’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데 그룹 ‘방탄소년단’ ‘여자친구’ ‘세븐틴’ ‘뉴이스트’ ‘피원하모니’, CL, 선미, 헨리 등 국내 스타뿐 아니라 그레이시 에이브럼스, 뉴 호프 클럽 등 해외 아티스트들의 커뮤니티까지 운영하면서 팬과의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

  • 그립 ‘쇼핑의 대혁명’

    ★★★★☆ 온라인 쇼핑 판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쇼핑 플랫폼 ‘그립’.

    지난 2019년 ‘라이브커머스’를 도입한 그립은 온라인이지만 오프라인 쇼핑을 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채팅으로 소비자와 판매자가 소통을 이어가면서 상품을 소개하는 그립의 ‘스트리밍 방송’은 홈쇼핑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평을 받았다.

    그립은 ‘누구나 팔 수 있어야 한다(Everyone can sell)’는 사업 철학을 바탕으로 소상공인들에게 방송에 대한 자율권을 주고, 별도의 편집 기술을 요구하지 않는 등 영상 진입 장벽을 허무는 데 주력한다.

  • 인디제이 ‘상황에 따른 음악 추천’

    ★★★☆☆ AI 기술 기반의 음악 플랫폼 ‘인디제이’에 대한 주목도가 커지고 있다.

    인디제이는 사용자 선호도에 기반한 기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한발 나아가 이용자의 상황과 감정 패턴을 자동으로 분석해 음악을 추천한다. 또 내장된 기술을 기반으로 음악의 세부 장르 및 악기 구성, 음악의 복합 감정을 세세하게 분석해 관련 음악을 추천해주는 친절한 서비스. ‘들을 노래가 없다’는 생각이 들 때는 인디제이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인디제이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 스포티파이 ‘음원계 넷플릭스’

    ★★★☆☆ 올해 2월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지난 2008년 10월 출시된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9월 기준 이용자 3억 2,000만 명, 유료 가입자 1억 4,400만 명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 우뚝 섰다. 스포티파이를 대표하는 기능은 ‘데일리 믹스’다.

    사용자가 팔로한 아티스트나 재상한 곡의 장르를 반영해 그와 관련된 곡을 자동으로 추가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주는 것. 현재 스포티파이는 보유한 곡만 6,000만 개가 넘고 재생 목록은 40억 개, 팟캐스트는 190만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많은 노래를 보유한 동시에 없는 노래도 많다는 이용 후기와 다른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에 비해 이용료가 비싸다는 아쉬움이 뒤따른다.

  • 제페토 ‘구찌가 주목했다’

    ★★★★☆ Z세대와 기업들이 인정한 플랫폼 ‘제페토’.

    얼굴 인식, AR, 3D 기술을 활용해 만든 아바타로 가상 세계를 즐길 수 있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실물 사진을 기반으로 한 3D 아바타로 가상 세계에서 다양한 사회 활동과 게임을 하는데, 현재 국내외 가입자가 2억 명 이상으로 급성장 중이다. 아바타를 자신과 동일시 해 현실 세계에서 행하는 활동과 그동안 하지 못했던 욕구를 충족시킨다.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 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를 제대로 구현해낸 플랫폼이라는 평을 받기도.

    전체 사용자의 80%가 10대라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있다. 이용자 수만 명이 몰리는 가상 전시회를 여는가 하면, 입학식이나 채용 설명회도 진행한다고. 특히 최근에는 구찌 등과 제휴해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내놓아 이목을 끌었다.

  • 젠리 ‘비밀은 없다’

    ★★☆☆☆ 위치를 실시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의 선택을 받은 ‘젠리’.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한 젠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시대에 새로운 네트워크 형성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친구를 맺는 순간 현재 위치와 이동 방향, 이동 속도, 휴대폰 배터리 상태까지 알 수 있으며 휴대폰을 장기간 이용하지 않는 이들을 ‘수면 모드’로 표시한다. 위치뿐 아니라 채팅, 날씨와 미세먼지 같은 일상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만 1,000만 횟수가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다만 사생활 침해가 문제로 꼽힌다. 다운로드를 받은 상태라면, 실행 중이 아니어도 내 위치가 다 보이기 때문.

  • 페이스튠2 ‘셀기꾼의 최강자’

    ★★★★★ 티 나지 않는 보정으로 ‘셀기꾼’의 사랑을 독차지한 플랫폼이다.

    ‘페이스튠2’의 핵심은 자연스러움이다. 사실적이면서 세밀한 보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의 보정 앱 보다 우수하다는 평을 받는다. 실제로 수많은 뷰티 인플루언서가 사진 보정을 할 때 이용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페이스튠2는 눈의 크기와 위치, 눈동자 미백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보정할 수 있다. 색조 화장과 헤어 컬러, 볼륨까지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특히 얼굴뿐 아니라 옷에 묻은 오염이나 구김 등도 수정할 수 있어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보정 프로그램 기술력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후기가 잇따른다.

비대면 시대, 일상에 주목한 플랫폼

1 미소
집 청소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이 주목할 만한 플랫폼 ‘미소’. 미소는 홈 클리닝(가사도우미)부터 에어컨 청소, 정리 수납 전문가 서비스까지 총 60여 개의 다양한 홈서비스에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질 높은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이사 청소 견적 서비스를 추가 론칭하며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미소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2 닥터25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모여 만든 건강 상담 서비스 플랫폼 ‘닥터25’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병원 진료를 최소화한 이들을 위한 모바일 앱이다. 닥터25는 다양한 건강 및 질병 관련 고민부터 응급 상황 대처 방법까지 병원에 가지 않고 스마트폰 터치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 겪고 있는 증상에 대해 설명하고 AI가 물어보는 질문에 응답하면 응급도, 증상, 원인, 치료 방법, 진료과 등을 검색하지 않고도 살펴볼 수 있다.

3 콰트
코로나19가 불러온 변화의 중심에는 ‘홈트레이닝(홈트)’이 있다. 상황에 발맞춰 출시된 온라인 PT 플랫폼 ‘콰트’는 홈트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원하는 트레이너를 선택해 함께 운동할 수 있는 모바일 운동 프로그램. 필라테스, 웨이트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건강관리와 자기 계발을 원하는 이들에게 주목받는다. 콰트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애플이 ‘2020년 새롭게 추천하는 앱’에 선정된 바 있다.

CREDIT INFO

에디터
김연주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각 애플리케이션 이미지 캡처
2021년 06월호

2021년 06월호

에디터
김연주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각 애플리케이션 이미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