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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는 여자

나도 한번 정리해볼까?

아무리 정리해도 집이 어수선하다면? 정리의 기술이 부족한 게 아니라 방식이 잘못된 것이다. 이땐 기존의 정리 방식을 뒤엎고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

On May 1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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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1
짐을 모두 밖으로 꺼내 비울 물건을 고른다

갖고 있는 물건을 파악하고 한정된 공간에서 보관할 물건과 버릴 물건을 구분하는 것이 포인트다. 하지만 버리기 위한 버리기를 해서는 안 된다. 보관할 공간이 있다는 전제하에 모두 소장하고 싶다면 버리지 않아도 된다. 이때 사용, 전시, 보관으로 카테고리를 나눠 물건을 분류하고, 이 세 가지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물건은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다.
 

STEP2
공간에 역할을 부여한다

1인 가구가 결혼할 때, 신혼부부에게 아기가 태어났을 때, 은퇴했을 때, 중년 부부가 자녀를 독립시켰을 때처럼 인생에 큰 변화가 생겼을 때 공간의 목적을 수정하고 새로운 역할을 부여해야 한다.

먼저 우리 가족이 어떤 사람들인지 파악해야 한다. 각자의 취향과 생활 패턴 등을 발견하는 것이 공간 재구성의 첫걸음이다. 이때 포인트는 자주, 오래 머무르는 공간에 핵심적인 역할을 부여하는 것이다.

최근엔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는 경우가 줄고, 외식이 잦아지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주방이 작아지는 추세다. 그렇다면 식탁은 밥을 자주 먹는 공간에 두는 것이 정답이다. 또 고정관념을 깨는 것도 중요하다. 침실에 침대가 있고, 거실에 TV와 소파가 있어야 한다는 등의 고정관념을 버리면 창의적인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STEP3
물건을 분류해 하나의 공간에 몰아넣는다

예를 들어 아이가 어릴 경우 집 안 전체가 키즈 카페가 되기 십상이다. 그럴 땐 공간을 정해놓고 아이의 공간으로 만들면 된다. 방 하나가 됐든, 거실 한쪽이 됐든, 정해진 곳에서 마음껏 놀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규칙을 정하면 좋다.

또는 취미 생활을 위한 물건을 모아놓아도 된다. 옷이나 신발, 혹은 예쁜 식기를 한곳으로 몰아넣는다 가족 모두가 사용하는 거실엔 최대한 가구나 물건을 줄이는 게 좋다.
 

STEP4
물건을 어디에 어떻게 둘 것인지 고민한다

좋아하는 물건 혹은 생활의 중심이 되는 물건은 집의 가장 큰 공간, 좋아하는 공간에 둬야 한다. 생활과 동선도 고려해야 한다. 만약 일찍 출근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침 시간에 가족의 눈치를 보지 않고 출근 준비를 할 수 있는 동선을 만들면 좋다.

또 어떻게 배치하고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오른손잡이라면 식기 건조대를 오른쪽에 둬야 한다. 그런데 이사한 집에 건조대가 왼쪽에 놓여 있어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불편함을 개선하면 효율이 달라진다.
 

STEP5
그래도 어수선하다면? 가구를 보자

기본적으로 집 전체의 컬러를 파악하고 가구와 소품을 같은 계열의 색상으로 택하면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다음 가구의 위치를 보면 된다. 문을 열었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곳에는 높이가 낮고 환한 색이면서 원목과 같은 따뜻한 재질의 가구를 배치하면 좋고 반대편에는 높이가 높은 가구를 두면 된다.

또 책장이나 서랍장 등의 높이를 맞추면 좋고, 가구의 높이가 제각각이라면 낮은 가구끼리 모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공간의 입구를 넓게 확보하고, 방과 방 사이 벽면에는 가구를 놓지 않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공간별 정리 정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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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쓰는 물건, 쓸 수 있는 물건, 상념이 강한 물건으로 분류해 물건 비우기를 한다. 그릇은 수납공간이 없을 정도로 많다면 비우기를 해야 한다. 비우기를 완료했다면 일하는 순서에 따라 동선을 만들자. 냉장고에서 준비대, 개수대, 조리대, 가열대, 배선대 순으로 수납공간을 정해 수납한다. 사용 빈도와 크기, 종류별로 공간을 정하고 무거운 물건과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하부장에 수납한다. 포인트는 같은 용도의 도구라도 사용 빈도에 따라 분리해 수납하는 것. 또 프라이팬은 겹쳐놓는 경우가 많은데 세워서 보관하는 게, 컵은 편의점처럼 나열식으로 수납하는 게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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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욕실엔 수납공간이 별로 없다. 처음부터 무언가 수납하겠단 생각을 버리고 꼭 필요한 물건만 두고 나머지는 다른 공간에 수납하는 게 좋다. 변기 위 수납장엔 여성용품과 휴지를 넣어두고, 세면대 위 수납장엔 치약, 칫솔, 비누, 수건을 넣어두면 된다. 또 화장실 바닥에 샴푸나 린스, 청소용품을 두는 경우가 많은데 곰팡이가 생기기 쉽고 청소할 때 불편하므로 가급적 바닥에 두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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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특별한 기능이 없다 보니 창고가 되기 십상이지만 집의 연장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물건의 자리를 만들고 라벨링해 수납하여 통로가 있는 베란다로 정리해야 한다. 공간이 분리된 베란다는 또 하나의 공간으로 재창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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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룸

비우기를 먼저 해야 한다. 버릴 옷보다 남길 옷을 고르는 게 비우기에 수월하다. 남길 옷, 버릴 옷, 수선이 필요한 옷, 기부할 옷, 보류할 옷, 옷장에 없어야 할 물건으로 분류하면 정리가 쉽다. 이제 옷장 수납의 문제점을 찾는다. 분류되지 않았거나 선반 안쪽 물건을 꺼낼 수 없거나 옷장이 가득 차 빈 공간이 없거나 등등 문제가 발견되면 해결 방법을 찾는 게 쉽다. 그리고 동선과 옷의 분류에 따라 공간을 만들고 라벨링한 후, 수납하면 된다. 같은 아이템끼리 모으고 옷의 형태에 따라 걸거나 접어 보관하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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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장

가족별, 계절별, 사용 빈도별로 수납공간을 정한다. 압축봉 2개를 이용하면 수납공간을 늘릴 수 있다. 여성 구두는 앞코가 보이도록 수납하고, 남성 신발은 뒤축이 보이도록 하면 신발을 꺼낼 때 편리하다. 신발장과 함께 있는 우산장에 압축봉 하나를 설치하면 우산이 넘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장바구니를 신발장에 보관하면 외출 시 편리하다.
 

냉장고를 부탁해!

1 음식 소분하기
손바닥 크기의 지퍼 백에 1회분씩 나눠 담는다. 양이 많다면 코팅되지 않은 종이 백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2 칸마다 보관할 음식의 종류를 정한다
냉장실의 위칸부터 부피가 작고 가벼운 것, 반찬류, 장류, 김치류, 채소·과일류 순으로 넣는다. 냉동실도 같은 방식으로 정리한다.

3 보관 용기 부피를 줄인다
자주 꺼내 먹는 반찬은 작은 통에 담는다. 투명한 용기를 사용하면 어느 반찬이 어디에 있는지 찾기 수월하다.

4 냉장고 메뉴판을 만든다
냉장고 속 재료로 가능한 요리를 적어두면 버리는 식재료가 줄어든다. 반찬, 간식, 재료를 적은 메뉴판도 좋다.
 

셀프 정리 정돈을 돕는 유튜브 채널

정리왕 썬더이대표(구독자 21만 7,000 명)
tvN 예능 <신박한 정리>에 출연 중인 이지영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다. 외투의 소매는 주머니에 넣어 걸어두기 등 옷 정리에 탁월한 콘텐츠가 다수 있다. 또 우리나라 가정에 어울리는 정리 정돈과 가구 재배치 등을 배울 수 있다.

베러심플(구독자 9만 3,000 명)
여름 이불은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기, 욕실 청소용품은 압축봉에 걸어 보관하기 등 생활 속 꿀팁을 전한다. 또 이케아, 다이소 등의 잇템을 추천하는 등 생활 밀착형 콘텐츠가 있다.

바른정리학교(5만 2,700 명)
자취 10년 차 1인족의 원룸 정리, 이사 후 방치된 서재 정리 등 케이스별로 보여주는 정리 콘텐츠가 주를 이룬다. 또 정리가 곧 재테크이고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한다.

CREDIT INFO

취재
김지은, 박현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이애경 제공
참고도서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쌤앤파커스), <오늘부터 그 자리에 의자를 두기로 했다>(필름)
2021년 05월호

2021년 05월호

취재
김지은, 박현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이애경 제공
참고도서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쌤앤파커스), <오늘부터 그 자리에 의자를 두기로 했다>(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