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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토랑 밀키트

조리는 간단하게, 요리는 근사하게. 집콕 생활이 즐거워지는 요즘 밀키트(Meal kit)와 함께 오늘도 홈스토랑 오픈!

On March 28, 2021

TEST PLAN

끝나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은 산업 중 하나인 외식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외식산업 경기지수는 2011년 첫 집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에 반해 배달업과 배달 음식의 수요는 크게 늘고 가정 간편식의 전성시대가 열렸다. 특히 요즘 식탁에 오르는 대세 간편식은 '밀키트(Meal kit)'다. 한식부터 중식, 일식, 양식까지 영역의 한계를 모르는 밀키트 시장에 '맛집' 레스토랑까지 뛰어들었다. 내가 준비하긴 귀찮고 어렵지만 언제든 우리 집을 맛집으로 만들어주는 밀키트를 만나보자.


① '청기와타운' 트러플 스테이크
서울 영등포의 갈비 맛집으로 소문난 '청기와타운'에서 엄선한 스테이크 밀키트. 트러플 향의 올리브 오일 페퍼 시즈닝으로 밑간한 스테이크에 옥수수, 미니 당근, 아스파라거스를 가니시로 더했다. 구성 스테이크 1팩(250g), 채소 가니시 1팩(80g) 가격 1만3천9백원

② '뭄알로이' 똠얌꿍
서울 속의 작은 태국'을 모티브로 운영하는 '뭄알로이'에서 선보인 밀키트. 매장에서 판매하는 얌꿍과 차이가 없도록 맛을 구현했다. 구성 새우, 버섯, 향신료 3종(레몬그라스, 라임잎, 갈랑가), 양파, 토마토, 고수, 레몬즙, 카네이션 밀크, 쌀국수, 얌 페이스트 가격 1만2천원

③ 마이셰프 일품 소고기 고추잡채&꽃빵(2인분)
피망을 넣어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꽃빵을 곁들여 먹거나 소스가 넉넉해 덮밥으로 활용해도 좋다. 표고버섯과 죽순은 1차 가열 처리해 조리가 더욱 간편하다. 구성 소고기, 양파, 파프리카, 피망, 표고버섯, 죽순, 고추기름, 소스, 꽃빵 가격 1만6천8백원

④ '갈리나데이지' 트러플 뇨끼
서촌의 이탤리언 레스토랑 '갈리나데이지'에서는 다양한 이탤리언 요리를 밀키트로 선보인다. 트러플 뇨끼는 장정수 농부의 감자를 사용해 쫄깃하고 풍성한 식감을 살렸다. 또한 이탈리아 마르케 지역에서 공수한 블랙 트러플로 풍미를 더했다. 구성 트러플 뇨끼 150g, 트러플 뇨끼 크림소스 176g 가격 2만원

⑤ 밀리 키토제닉 크림소스 치킨 미트볼
Non-GMO 식재료로 만든 키토장과 설탕 대신 나한과 등의 천연 감미료를 사용한다. 동물복지 유정란을 사용한 키토 마요네즈를 넣은 닭다리살 치킨 미트볼과 타이 드레싱이 더해진 샐러드로 구성됐다. 그라나파다노 치즈가 듬뿍 들어간 진한 크림소스가 일품이다. 구성 치킨 미트볼, 크림소스, 시금치, 믹스 샐러드, 타이 드레싱 가격 1만3천5백원

⑥ 마이셰프 씨푸드 부야베스(1인분)
프랑스 마르세유 지방의 전통 요리인 부야베스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신선한 토마토와 채소를 갈아 넣고 밀양 사과즙을 더한 토마토 스튜와 푸짐한 해산물이 특징. 번거로운 해산물 손질이 필요 없다. 구성 토마토 스튜, 버터, 농축 육수, 건고추, 가리비, 새우, 솔방울 오징어, 병아리콩, 방울토마토, 양파 프레이크 가격 9천9백원



LIVING EXPERT'S COMMENT

라이프스타일이 다른 5명의 <우먼센스> 평가단이 직접 먹어보고 자신만의 기준으로 가장 맛있는 밀키트를 꼽았다. 맛과 재료의 상태, 조리의 편리함까지 꼼꼼하게 살펴봤다.

셰프 최병준
이탤리언 레스토랑 '콘메'와 '세콘디', 와인바 '쎄떼'를 운영하고 있다. 아내와 함께 운영하다 보니 식사를 같이하는 경우가 많다. 간단한 요리나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를 즐기는 편. 마켓컬리를 자주 이용하고 직업이 양식 셰프이다 보니 한식을 주로 먹는다.

choice 1 갈리나데이지
"레스토랑에서 먹는 뇨키와 다름없이 뇨키 반죽 상태가 좋다. 소스 농도도 적당해 뇨키와 잘 어우러진다.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간단한 조리법이 마음에 든다. 트러플 향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마니아라면 트러플 제스트나 오일, 페이스트 등을 별도로 곁들이는 것을 추천한다."

choice 2 뭄알로이
"똠얌꿍 특유의 신맛, 매운맛, 단맛, 짠맛을 잘 살렸다. 레스토랑에서 먹는 맛을 똑같이 즐길 수 있게 준비된 재료는 만들어 먹는 사람들로 하여금 요리의 재미를 느끼게 할 것 같다. 캠핑할 때 가져가도 색다른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지혜
남편과 함께 콘텐츠 스튜디오 '모머'를 운영한다. 평일에는 배달 음식을 자주 먹지만 주말에는 요리를 한다. 최근엔 밀키트를 쟁여놓고 냉장고에 남은 재료를 추가해 먹는 것을 즐긴다. 특히 주꾸미볶음이나 막창구이, 피자 같은 냉동 밀키트는 급히 술안주가 필요할 때 유용하다.

choice 1 뭄알로이
"진한 맛을 원하면 쌀국수를 넣지 말라고 돼 있는데 넣어도 국물이 진해 더욱 좋았다. 쌀국수와 국물의 조합이 일품. 고수를 좋아하는 이들을 위해 고수가 좀 더 풍성하게 들어가도 될 것 같다. 양송이 같은 버섯류를 추가해도 좋을 것 같다."

choice 2 갈리나 데이지
"뇨키를 먼저 굽고 소스를 부어 끓였다. 그동안 먹은 뇨키 밀키트 중에 가장 만족한다. 특히 뇨키 반죽은 밀가루 맛도 거의 안 나고 적당히 부드럽다. 다만 뇨키만으로 양이 부족할 수 있어 바게트 한 조각이 들어 있어도 좋을 것 같다. 크림소스 베이스의 뇨키는 상큼한 향의 로제 와인과 곁들이면 훌륭한 디너 메뉴가 될 듯하다."

<우먼센스> 리빙 에디터 이채영
집에서 만들어 먹는 음식도 양식을 선호하는 편. 아이를 낳기 전에는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을 즐겼으나 워킹맘이 된 이후 각종 밀키트를 섭렵 중이다. 배달 음식보다 재료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밀키트를 선호한다.

choice 1 밀리
"쫀득한 닭다리살의 식감과 진한 크림소스가 잘 어우러진다. 키토제닉 식단임을 배제하고도 맛있어서 찾게 될 것 같다. 좋은 재료를 사용해 어른들을 초대할 때 대접해도 손색없다. 조리법이 간단하고 곁들이는 샐러드가 있어 더욱 편리하다."

choice 2 마이셰프 부야베스
"가리비 같은 해산물도 손질할 필요 없이 바로 요리할 수 있다. 토마토소스의 맛이 좋고 마늘 프레이크와 잘 어울린다. 건더기가 다양하고 파스타 면이나 바게트를 곁들이면 간단하면서도 근사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포토그래퍼 서민규
요리를 좋아하는 1인 가구. 주로 만드는 요리는 파스타, 스튜, 스테이크 등이며 향신료 쇼핑이 취미다. 촬영이나 작업 등으로 스튜디오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배달 음식을 주로 먹지만 집에서 만드는 요리만큼은 제대로 해 먹자고 생각한다.

choice 1 마이셰프 부야베스
"혼자 먹기 딱 좋은 양. 냉동 보관 제품이라 전날 잠자기 전, 냉장실에 넣어두면 다음 날 요리하기 좋다. 건고추가 함께 들어 있어 맵기를 조절할 수 있다. 많은 재료를 사기 부담스러운 1인 가구라서 다양한 해산물 구성이 가장 마음에 든다."

choice 2 청기와타운
"스테이크는 굽는 사람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지만 고기의 신선도가 좋고 가니시도 함께 들어 있어 편리하다. 마늘이나 파를 곁들여도 좋고, 초대 음식으로 내놓아도 될 만큼 맛과 비주얼이 훌륭하다."

K-Queen 9기 정유진
세 아이의 엄마로 매일 집밥을 한다. 배달 음식을 선호하지 않아 휴대전화에 배달 앱조차 없다. 채소도 직접 손질하고 멸치·채소 육수도 만들어 사용하는 '집밥의 여왕'. 이번에 밀키트를 처음 사용해봤다.

choice 1 뭄알로이
"똠얌꿍은 재료를 모두 사서 직접 만들어봤을 정도로 좋아하는 음식이다. 그만큼 기대치가 높았는데 정말 맛있다. 프리미엄 마켓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향신료가 포함돼 맛의 완성도가 더 높은 것 같다. 재료 손질도 다 돼 있어 편리하고 새우도 신선했다. 국물의 양이 넉넉해 방울토마토나 버섯을 추가해서 요리했다."

choice 2 마이셰프 고추잡채
"파프리카와 양파가 들어 있는데 맛과 색감을 위해 편마늘과 다른 색의 파프리카를 더 넣었다. 소스가 넉넉해 재료를 추가해도 싱거워지지 않았다. 입맛에 맞게 간을 조절할 수 있고, 근사한 요리에 비해 조리법이 간단한 점이 매력적이다."


<우먼센스> 평가단의 선택!
'뭄알로이' 똠얌꿍

6종의 밀키트를 모두 먹어본 <우먼센스> 평가단은 종합적으로 재료의 구성과 맛, 요리 후의 비주얼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된 밀키트 시장에 찬사를 보냈다. 동서양의 다양한 요리와 건강한 키토제닉 메뉴,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까지. 그중에서도 '뭄알로이'의 똠얌꿍이 베스트 메뉴로 뽑혔다. 외식 메뉴로만 생각했던 똠얌꿍을 집에서도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식사나 술안주 등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 밀키트라는 것이 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뭄알로이'의 김지훈 셰프는 "똠얌꿍은 만드는 사람마다 스타일이 달라서 정답이라는 맛은 없는 것 같아요. '뭄알로이'의 똠얌꿍은 방콕 여행을 다녀왔다면 한 번쯤 경험해봤을 맛을 표현했어요. 요즘 태국 음식을 즐기는 분도 많고, 여행을 그리워하는 분도 많을 거예요. 그 '추억의 맛'을 집에서도 똑같이 즐겼으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다.

CREDIT INFO

에디터
이채영
사진
박충열
요리&스타일링
밀리
2021년 03월호

2021년 03월호

에디터
이채영
사진
박충열
요리&스타일링
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