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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손예진, 첫 만남에서 사랑에 빠지기까지

2021년 1월 1일, 새해의 첫 톱스타 공식 커플이 된 현빈과 손예진. 불시착인 줄 알았던 두 사람의 사랑이 결국은 ‘열애’라는 이름으로 안전하게 착륙했다.

On February 0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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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의 열애설 끝에 결국…

“모르는 척할 테니 제발 사귀면 안 되나요?” 팬들의 바람이 이루어졌다. 어쩌면 국민 모두가 짐작하고 있던 열애였다.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남녀 주인공 현빈(39세)과 손예진(39세)이 결국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로써 연예계에 또 한 쌍의 톱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열애설 네 번 만에 사귀는 것을 인정했다.

2021년 1월 1일 새해 첫날 온라인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친한 관계였던 현빈과 손예진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 서로 감정이 생겼고, 이후 8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발 빠르게 현빈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와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다. 드라마 종영 이후 서로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총 3번의 열애설을 부인했던 두 사람. 당시는 사귀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사귀는 것이 맞았다. 2018년 영화 <협상> 개봉 이후 첫 번째 열애설이 났고, 2019년 1월과 2020년 1월에도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2019년에는 미국의 한 마트에서 함께 장을 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두 사람의 소속사는 “지인들과 함께였다”며 열애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영화 <협상>에 이어 두 사람은 2019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지난해 2월 막을 내린 <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사랑하게 되는 북한 특급 장교 리정혁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일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도 핑크빛 기류가 상당수 포착됐고, 또다시 열애설이 고개를 들었지만 소속사는 부인했다.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서 현빈과 손예진은 이전의 열애설을 언급하며 ‘웃어넘겼던 일’이라고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열애에 힘입어 <사랑의 불시착>의 인기가 역주행 중이다.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에서 또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 일본,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에서도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새로운 한류 열풍의 주역이 됐는데 2020년 일본에서 가장 화제가 된 작품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일본과 중국 등 해외에서도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팬들은 “<사랑의 불시착>에서 두 사람이 스위스 언덕길을 나란히 걸어오는 장면은 정말 연인 같았다” “결혼까지 골인했으면” 등의 댓글을 남겼다.

2020년 8월 중국의 일부 언론이 현빈과 송혜교의 재결합설을 보도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현빈과 송혜교로 추정되는 두 사람이 밤에 개와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근거로 내세웠지만, 실제는 확인이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양평에 집을 구입해 둘이 데이트를 한다는 오보를 내기도 했다. 당시 송혜교는 송중기와 이혼한 상태였고, 현빈은 손예진과의 열애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런 황당한 재결합설의 등장이 가능했던 것.

물론 양측은 강하게 부인했다.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살펴보면 현빈은 영화 <교섭> 촬영을 위해 요르단에 체류 중이었다. 또 2020년 8월이면 이미 현빈과 손예진이 한창 열애 중일 때이니 중국 언론이 제대로 헛다리를 짚은 셈이다. 톱스타 간의 공식 연애는 2017년 송혜교·송중기 이후 3년 만이다. 손예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예쁘게 잘 가꿔가도록 노력하겠다. 처음으로 일이 아닌 개인적인 이야기로 서려니 부끄럽다. 어색하고 이상하다”며 사랑에 빠진 심정을 글로 남겼다. 손예진의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이민정과 이정현은 하트 이모티콘을 댓글로 달며 응원했다.

초대형 스타 커플인 만큼 두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의 대상이다. 높은 인기에 걸맞게 두 사람의 어마어마한 재력도 화제. 손예진은 현 시세 175억원 상당의 신사동 빌딩과 40억원 이상의 삼성동 고급 빌라를, 현빈 역시 110억원가량의 청담동 빌딩과 40억원 상당의 흑석동 고급 빌라를 소유하고 있다. 손예진은 할리우드 영화 <크로스>로, 현빈은 영화 <교섭>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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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에서 사랑에 빠지기까지’ 타임라인

# 2017년 6월, 영화 <협상>으로 첫 만남
두 사람의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화제에 올랐던 영화 <협상>. 데뷔 이래 한 번도 같은 작품에 출연한 적이 없어 친분도 없던 두 사람이었다. 현빈은 피도 눈물도 없는 희대의 인질범 ‘태구’ 역으로 첫 악역에 도전했고, 손예진은 경찰청 위기 협상팀 경위 ‘채윤’ 역을 맡았다.

# 2018년 9월 첫 번째 열애설, 너무 다정해서
영화 <협상> 개봉 당시 현빈과 손예진은 서로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아낌없이 드러내 이목이 집중됐다. 당시 언론시사회에서 “예진 씨와 멜로로 만나지 못해 아쉽기도 하지만 아직 기회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는 현빈의 발언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손예진은 자신의 SNS에 영화 홍보를 목적으로 올린 것들이기는 하지만 스스럼없이 장난치는 두 사람의 다정한 포즈의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유난히 다정해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 때문에 열애설이 났다. 당시 영화 관계자들은 “두 사람이 동갑이라 더 가깝게 지낸다. 호흡이 잘 맞아서 오해한 것 같다”고 전했다.

# 2019년 1월 두 번째 열애설, 미국에서 함께한 두 사람
열애설의 시작은 목격담. “미국에서 두 사람이 함께 골프를 치고 식사를 하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이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퍼진 것이다. 두 사람 측은 곧바로 ‘친한 동료일 뿐’이라며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했지만 미국의 한 슈퍼마켓에서 두 사람이 함께 장을 보는 모습의 사진까지 나온 2차 열애설이 터졌다. 이 역시 “미국에 각각 다른 일정으로 갔다가 머무는 일정이 겹쳐 현지에서 지인들과 함께 만났다”고 설명하면서 부인했다.

# 2019년 12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두 번째 만남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두 번째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 제작발표회장에서 열애설이 언급되자 현빈은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웃어넘겼던 일이다. 작품을 선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거나 불편한 적은 없었다”고 일축했다.

# 2020년 1월 세 번째 열애설, 결혼설·결별설까지
<사랑의 불시착>은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대박을 터뜨렸다. 한창 인기리에 방영 중일 때 열애설은 물론, 드라마 종영 후 결혼설까지 등장하더니 급기야 결별설도 나왔다. 신라호텔에서 결혼한다는 둥 각종 루머가 파다했다. 양측은 “결혼설, 결별설이 한꺼번에 나오는 게 말이 안 된다며 그냥 웃어넘길 뿐”이라고 했다. 드라마 메이킹필름에서 두 사람이 테이블 밑으로 손을 잡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상당히 친한 사이인 것은 맞지만 연인은 아니었던 것이 최종 결론이다.

# 2021년 1월 네 번째 열애설, 사귀는 게 맞다!
드라마 종영 후 지난해 3월경부터 열애 중이라는 네 번째 열애설이 터졌고, 모두 인정했다. 드라마가 끝나고 떨어져 지내면서 그리움의 감정이 생긴 것 같다는 게 측근의 이야기다. 실제로 두 사람은 드라마 종영 이후 후배 배우들과 가끔 모였다. 사석에서도 잘 통하는 사이였고, 골프라는 공통의 취미를 갖고 있어 함께 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빈이 한 골프 연습장에서 직접 손예진을 가르쳤고, 시간이 날 때면 강원도 B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가 만든 스타 커플

<사랑의 불시착>의 연인에서 사랑에 안착한 현빈·손예진 커플처럼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다가 연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결혼과 이혼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 톱스타 송혜교와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로 만났다. 드라마에서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현실 커플이 된 경우도 있다. 여전히 공개 열애 중인 류준열과 혜리는 <응답하라 1988>에서,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이보영과 지성은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만났다. 연정훈과 한가인은 <노란 손수건>에서 만나 부부가 됐다. <펜트하우스>에서 신들린 연기를 보여준 김소연과 이상우는 <가화만사성>에서 만나 부부가 됐고, 유진·기태영 부부는 <인연 만들기>에서 만났다.

CREDIT INFO

에디터
하은정
박현구
사진
tvN <사랑의 불시착> 스틸컷
2021년 02월호

2021년 02월호

에디터
하은정
박현구
사진
tvN <사랑의 불시착>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