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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단호박, 어떻게 먹지?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단호박이 제철을 만났다. 입맛이 살아나는 계절, <우먼센스>의 쿡스타그래머들이 준비한 단호박 디저트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가을의 맛을 즐기자.

On November 28, 2020

맛과 영양이 뛰어난 단호박

코로나19가 여전히 우리 일상에 매복해 있다. 어느 때보다 건강에 좋은 음식을 챙기는 정성이 필요한 시기, 제철을 만나 맛과 영양이 뛰어난 단호박의 효능에 주목하자. 단호박은 건강은 챙기고 체중 걱정은 덜어내는 데 도움을 주는 똑똑한 식재료이다. 단호박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의 노화를 막는 데 효과적이다. 또 위장관 점막을 보호해 위염 같은 위 질환을 예방하고, 소화를 촉진시켜 위 건강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그뿐만 아니라 몸속에서 비타민 A로 전환돼 눈 건강에도 이롭다. 단호박은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잘 알려졌다. 칼로리가 100g당 66kcal로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중 감량에 탁월하다. 단호박에 들어 있는 칼륨은 몸속에 쌓인 노폐물과 염증을 배출시키고 부종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단호박의 맛과 영양을 제대로 즐기려면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찌거나 구워 먹는 것을 추천한다.


단호박파이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단호박파이는 '겉바속촉'의 정석이에요. 담백하고 고소해 단맛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에게 추천해요. 기호에 따라 휘핑크림, 견과류, 시나몬파우더 등을 올려 먹으면 좋아요. 건강 디저트 단호박파이로 환절기 건강을 챙기세요.

재료(2인 기준)
밀가루(박력분) 200g, 버터 80g, 달걀노른자 1개, 소금 1/4큰술, 설탕 1/2큰술, 찬물 2큰술 달걀물 달걀노른자 1개, 우유 1큰술 호박 필링 찐 호박 400g, 생크림 150g, 우유 80g, 달걀 2개, 설탕 100g, 시나몬파우더 1작은술

만드는 법
1 밀가루, 소금, 설탕, 싹둑 썬 버터를 넣고 스크래퍼로 자르듯 섞는다.
2 버터가 잘게 잘라지면 달걀노른자와 찬물을 넣고 주걱으로 자르듯 섞는다.
3 완성된 반죽을 한 덩어리로 뭉쳐 냉장고에서 1시간 이상 휴지시킨다.
4 찐 호박을 으깨어 나머지 재료와 함께 섞어 호박 필링을 만든다.
5 휴지시킨 반죽을 밀대로 밀어 파이 틀 안에 붙이고 바닥에 포크로 구멍을 낸다.
6 ⑤에 만들어둔 호박 필링을 채운다.
7 달걀노른자와 우유를 섞어 달걀물을 만들어 ⑥의 파이에 꼼꼼하게 바른다.
8 180℃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50분간 구운 후 식혀 완성한다.

by 홍서우 @seou_table

<요리하기 좋은 날, 오늘의 요리>의 저자로 인스타그램 '홍서우테이블'과 카카오스토리 '오늘의 요리' 등에서 재기 발랄한 레시피를 선보이고 있다. 함께 작업하는 엄지예(@studio__pepper)푸드 스타일리스트는<아보카도레시피>(2019), <샐러드데이즈>(2020)의 레시피 개발과 스타일링을 진행했으며 브랜드와 매거진 화보 촬영에 참여하고 있다.


단호박꿀설기

떡을 틀에 담은 후 틀을 조금씩 돌려가며 가장자리에 공간을 만들면 완성 후 떡을 분리하기 쉬워요. 떡이 익는 동안 흑설탕이 단호박에 스며들어 설기를 한층 부드럽고 달콤하게 만들어줘요. 단호박꿀설기와 함께 꿀처럼 달콤한 티타임을 즐겨보세요.

재료(2인 기준)
멥쌀가루(백설기용) 400g, 설탕·흑설탕 60g씩, 소금 1작은술, 익힌 단호박 130g, 생단호박 80g

만드는 법

1 생단호박은 껍질을 벗긴 후 얇게 채 썬다.
2 멥쌀가루에 소금과 익힌 단호박을 으깨 넣고 비비듯 반죽한 후 체에 2번 내린다.
3 ②에 설탕을 재빠르게 섞는다.
4 찜기에 젖은 면포를 깔고 떡 틀을 올린 후 ③의 반을 담는다.
5 ④ 위에 채 썬 단호박의 2/3를 펼쳐 담고, 그 위에 흑설탕 2/3를 고루 뿌린다.
6 나머지 반죽을 고르게 담고 윗면을 평평하게 한 다음, 남은 단호박과 흑설탕을 조심스레 올린다.
7 냄비에 물을 끓인 후 김이 오르면 찜기를 넣고 중간 불에서 30~35분간 찐다.

by 김유경 @commatable

인스타그램에서 '콤마테이블'로 활동하는 푸드 디자이너. 두 아이의 엄마로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 채식 위주의 로푸드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단호박새우피자

단호박은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이에요. 제철 새우와 함께 피자를 만들면 부드럽고 고소해 남녀노소 영양 간식으로 좋아요. 얇은 토르티야에 단호박 페이스트를 바르고 슬라이스한 단호박과 새우를 얹으면 건강하고 맛있는 피자가 완성된답니다.

재료(2인 기준)
단호박(400g) 1개, 토르티야(20cm) 1장, 새우 5~6마리, 토마토소스 50ml, 모차렐라치즈 100g, 버터 20g, 시나몬파우더 1작은술, 파프리카 가루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식용유 약간씩

만드는 법
1 단호박은 전자레인지에 넣고 3분간 돌린 뒤 이등분해 한 쪽은 찜기에 찌고 한 쪽은 얇게 슬라이스한다.
2 찜기에 찐 단호박은 껍질을 벗겨 버터, 시나몬파우더를 넣어 잘 섞어 단호박 페이스트를 만든다.
3 새우는 손질해 등에 칼집을 낸 뒤 파프리카 가루,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밑간한다.
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슬라이스한 단호박을 앞뒤를 살짝 굽고 밑간한 새우를 살짝 익힌다.
5 토르티야에 치즈를 적당량 뿌리고 단호박 페이스트, 토마토소스, 단호박 슬라이스, 모차렐라치즈, 새우 순으로 얹은 뒤 180℃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10분간 굽는다.

by 문희정 @moon_stargram

'문스타 테이블'이라는 닉네임의 푸드 디렉터. 생기발랄한 레시피로 수많은 댓글과 '좋아요' 세례를 받는다. 최근 <문스타테이블 홈파티>를 출간했다.

CREDIT INFO

에디터
박지영
사진
박충렬, 김유경, 문희정, 홍서우
푸드스타일링
문인영
2020년 11월호

2020년 11월호

에디터
박지영
사진
박충렬, 김유경, 문희정, 홍서우
푸드스타일링
문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