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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햇감자를 맛있게 먹는 3가지 방법

따끈따끈하게 폭폭 쪄낸 햇감자는 별다른 양념 없이도 참 달고 맛있습니다. 6월에 나오기 시작하는 이 맛있는 제철 감자의 변신을 소개합니다.

On June 30, 2020

 

6월부터 나오기 시작해 장마가 오기 전에 수확을 마치는 햇감자. 감자는 쌀, 밀, 옥수수와 함께 4대 식량 작물인 감자는 소화가 잘되고 열량이 낮으며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식사 대용 부식으로도,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습니다. 감자에는 사과보다 3배 많은 비타민 C가 함유돼 있는데, 이 비타민 C는 전분에 의해 보호돼 다양하게 가열하거나 조리해도 손실이 적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가 쉽게 구할 수 있는 감자 품종은 대부분 '수미'인데 진득한 느낌이 드는 점질 감자로 단맛이 납니다. 그 외에 분이 폴폴 나는 분질 감자인 '남작', 감자칩에 사용되는 '대서' 등이 있습니다. 감자는 들었을 때 묵직하면서 단단하고 표면에 흠집이 적고 껍질에 주름이 없는 것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감자 싹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성분이 있으므로 싹이 나거나 푸르게 변한 감자는 먹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감자옹심이

옹심이는 감자를 간 뒤 새알심처럼 빚어 만드는 강원도 전통 음식입니다. 멸치육수에 감자 새알심을 넣고 기호에 따라 애호박이나 버섯 슬라이스를 넣어 끓이면 담백하고 쫄깃한 맛이 어우러지며 영양이 풍부한 한 그릇 요리가 됩니다.

재료 (2인분)
감자 5개(360g), 애호박 1/3개, 양파 50g, 팽이버섯·쑥갓 약간씩, 멸치액젓 2큰술, 검은깨 깨소금 1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소금·후춧가루 1작은술씩, 멸치육수 1.5L

만드는 법
1 감자는 껍질을 벗겨 믹서에 간 뒤 체에 밭쳐 볼에 맑은 물을 받아내고 건더기는 면포로 감싸 한 번 꼭 짜 물기를 제거한다. 2 ①에서 받은 물을 10~15분간 그대로 둔 뒤 윗물은 버리고 가라앉은 전분을 긁어 건더기와 함께 섞는다. 3 반죽을 먹기 좋은 크기로 둥글게 빚어 새알심을 만든다. 4 애호박과 양파는 얇게 채 썬다. 5 멸치육수에 다진 마늘과 새알심을 넣고 끓이다가 새알심이 투명해지면 약한 불로 줄여 애호박채와 양파채를 넣는다. 6 멸치액젓과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뒤 불을 끄고 그릇에 담는다. 7 팽이버섯과 쑥갓을 보기 좋게 올리고 깨소금을 뿌려 낸다.

by 문희정 @moon_stargram

'문스타테이블'이라는 닉네임의 푸드 디렉터. 생기발랄한 레시피로 수많은 댓글과 '좋아요' 세례를 받는다. 최근 <문스타테이블 홈파티>를 출간했다.


 

감자샐러드

감자 전분은 위산과다로 생긴 질병과 손상된 위를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해요. 건강에 좋고 맛도 좋은 햇감자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감자샐러드를 만들었습니다.

재료 
감자 3개, 베이컨 2줄, 메추리알 5개, 마요네즈 3큰술, 설탕 1/2큰술, 소금·식초 1/2작은술씩, 파프리카가루·파슬리·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감자는 필러로 껍질을 벗긴 뒤 김이 오른 찜기에 올려 20~30분간 찐다. 2 베이컨은 프라이팬에 노릇하게 구워 잘게 다지고 쪽파는 송송 썬다. 3 메추리알은 식초를 넣은 끓는 물에 8분간 삶은 뒤 5분간 찬 물에 담갔다가 껍질을 까고 반으로 자른다. 4 감자가 다 쪄지면 볼에 담고 포크로 찐 감자를 으깨다가 마요네즈, 설탕,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고루 섞는다. 5 접시에 완성된 감자샐러드를 담고 메추리알과 베이컨, 쪽파를 보기 좋게 올린 다음 파프리카 가루와 파슬리 가루를 뿌려 낸다.

by 홍서우 @seou_table

<요리하기 좋은 날, 오늘의 요리>의 저자로 인스타그램 '홍서우테이블'과 카카오스토리 '오늘의 요리' 등에서 재기발랄한 레시피를 선보인다.


 

차돌 고추장찌개

고추장을 볶아 감칠맛을 풍부하게 살린 고추장찌개입니다. 차돌박이 대신 돼지고기를 써도 어울려요. 감자의 단맛과 고추장의 칼칼한 감칠맛이 어우러져 밥 한 그릇 뚝딱하게 만드는 여름철 별미 찌개입니다. 모자란 간은 국간장이나 새우젓을 더해 맞추세요.

재료
쇠고기(차돌박이) 200g, 감자(작은 크기) 2개, 양파 1개, 애호박 1/3개, 두부 1모, 대파 2대, 느타리버섯·팽이버섯 1/2줌씩, 다진 마늘 1큰술, 새우젓 1/2큰술, 쌀뜨물 500ml, 식용유 약간 양념 고추장 2와 1/2큰술, 고춧가루 2큰술, 매실청·맛술 1큰술씩, 설탕 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양념은 분량대로 섞어 미리 만들어둬 잠시 숙성시킨다. 2 차돌박이 100g은 잘게 다지고 100g은 그대로 둔다. 3 감자는 씻어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양파는 채 썰고 애호박, 두부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4 대파는 잘게 썰고 버섯은 먹기 좋게 찢는다. 5 달군 냄비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다진 차돌박이와 양파를 볶다가 양념을 넣어 5분간 더 볶는다. 6 쌀뜨물을 붓고 끓어오르면 감자, 다진 마늘, 새우젓을 넣는다. 7 감자가 거의 익으면 두부와 애호박, 버섯을 넣고 한소끔 끓인 뒤 나머지 차돌박이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이다가 불을 끈다. 8 대파를 올려 낸다.

by 김유경 @commatable

인스타그램에서 '콤마테이블'로 활동하는 푸드 디자이너. 두 아이의 엄마로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 채식 위주의 로푸드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CREDIT INFO

진행
강윤희
사진
박충열
스타일링
문인영(101레서피)
2020년 06월호

2020년 06월호

진행
강윤희
사진
박충열
스타일링
문인영(101레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