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 라이프가 유행처럼 자리 잡은 요즘, 나를 위해선 아낌없이 투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홀로족의 경제활동을 의미하는 '1코노미'와 미래보다 현재의 욕구 충족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욜로(YOLO)'가 만나 '미코노미'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것. 미코노미란 자신을 뜻하는 'Me'와 경제를 뜻하는 'Economy'를 더해 만든 합성어로 제레미 리프킨의 <소유의 종말>에서 처음 언급돼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과거 수동적인 소비자에 불과했던 '내'가 주체가 돼 다양한 경제활동을 한다는 뜻으로 사용됐지만, 이후 소비의 가치를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현상으로 그 의미가 확대됐다.
유통업계에서는 '가격'보다 '품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코노미족을 위해 '고품질 고가격' 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시작은 의류관리기인 LG 트롬 스타일러였다. 손이 많이 가는 의류를 세탁소에 가지 않고 관리할 수 있는 가전이 등장하자 100만원이 훌쩍 넘는 고가임에도 주부,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할 것 없이 '위시 리스트' 1위로 떠올랐다. 이후 건조기와 진공 블렌더, 에어프라이어 등이 주목받으며 거대한 미코노미 시장이 자연스레 이어져왔다. '포미족(For Me, 나를 위해 소비하는 소비자)'이 요즘 가장 눈여겨보는 제품은 무엇일까? 그들의 지갑을 열게 만들 제품 '베스트 7'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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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기 돌릴 시간도 없습니다.'
삼성 파워봇 로봇청소기요즘은 무거운 청소기를 들고 집 안을 오가는 모습을 보기 어려워졌다. 로봇청소기만 있다면 외출 후 언제나 깔끔하게 청소된 집을 만날 수 있기 때문. 가구나 장애물에 걸려 작동이 중단되거나 코너, 모서리는 접근도 못 하던 과거와 달리 삼성 파워봇은 1cm가량 얇은 두께의 물체까지 민감하게 인식하는 '풀뷰 센서 2.0'을 탑재해 사각지대 없는 주행 성능을 완비했다. 내비게이션 카메라와 옵티컬 센서, 그리고 3축 자이로 센서가 집 안 구조를 정확히 파악해 청소를 꼼꼼하게 완료한다. 또한 엉킴 방지 그라인더가 머리카락을 잘게 자르고 흡입해 브러시에 손댈 필요 없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앱으로 원하는 시간, 요일, 상황에 따라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8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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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를 위한 투자'
메가텐 음파 진동 전동칫솔 루미2하루 세 번 만나는 칫솔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8+2', '10+2'에 현혹돼 쇼핑 카트에 넣고 봤던 칫솔이 드디어 존재감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 메가텐 음파 진동 전동칫솔 루미2는 2만여 개의 초극세사 칫솔 모와 균일한 음파 진동으로 효과적인 구강 케어가 가능하다. 10단 브러시로 세정 효과가 뛰어나고, 치약 없이 물만으로도 높은 세정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 부드러운 음파 진동으로 치약을 사용하더라도 입 밖으로 튀지 않아 청결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라운드 형태의 360도 칫솔 모와 상하좌우 사각지대 없는 진동이 팔목에 무리를 주지 않아 노년층에게도 부담스럽지 않은 제품이다. AAA건전지를 사용하고 파우치 보관이 가능해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휴대해 사용하기에도 만족스럽다. 7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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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시간, 티타임'
드롱기 아이코나 카페 전기주전자캡슐 커피의 붐이 불었던 때와 다르게 요즘은 다시 핸드드립 커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따라 전기주전자를 고르는 기준도 까다로워졌다. 드롱기 '아이코나 카페'는 감각적이고 클래식한 디자인은 물론 실용성까지 갖춘 전기주전자다. 주입구가 물을 따르기 쉽도록 디자인돼 사용자가 좀 더 완벽하고 손쉽게 핸드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50℃에서 100℃까지 각 음료에 맞는 5단계 온도 조절은 물론, 작동 버튼 하나로 20분간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 홈카페를 즐기는 이들에게 활용도가 높다. 고급스러운 디자인 감성의 화이트 컬러와 1L의 용량, 1kg의 콤팩트한 사이즈는 주방 공간의 활용도마저 높여준다. 뚜껑을 열지 않아도 물 높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수위 표시창과 어느 방향에서나 분리가 가능한 자유로운 360도 회전식 무선 받침대를 갖춰 실용성까지 더했다. 1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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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누가 설거지하니?'
LG DIOS 식기세척기최근 맞벌이·1인 가구의 증가로 가사 노동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지면서 각광받는 가전은 단연 식기세척기다. 그동안 작은 그릇을 많이 쓰는 우리 식문화의 특성상 주목받지 못했던 식기세척기가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은 것은 오목한 밥그릇과 국그릇을 넉넉하게 세척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신 맞춤형 제품들이 출시됐기 때문. 그중 LG DIOS 식기세척기는 토네이도 세척 날개를 중심으로 총 54개의 토출구에서 입체 물살을 만들어 기름때 걱정을 덜어준다. 표준코스 작동 시 소요 시간 55분 정도로, 고온 미세 스팀을 더해 유해 세균을 99.999% 제거해준다. 도서관 수준(34dB)의 저소음으로 작동되며, 1회 전기료 약 93원(표준코스 1회 기준)으로 저렴한 편이다. 가구장 사이즈에 붙박이로 설치가 가능해 공간에 대한 부담감도 덜었다. 1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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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 침대가 곧 강남 피부과'
셀리턴 LED마스크현대인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집에서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강소라 마스크'로 유명한 셀리턴 LED마스크가 인기다. 셀리턴 LED마스크는 LED파장을 이용해 안면 부위의 피부 톤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레드 파장, 근적외선, 블루 파장 등 약 1,000개의 LED가 장착돼 각기 다른 깊이의 피부에 골고루 흡수된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마스크 기기를 얼굴에 쓰고 주 3회 하루 최대 20분만 투자하면 끝. 패스트 모드를 활용하면 하루 9분 만에도 피부 관리가 가능하다. 별도 컨트롤러가 필요 없는 무선 터치, 무선 충전 기능으로 관리 중에도 자유롭게 움직임이 가능하고, 온 가족이 사용해도 별다른 제약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2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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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만큼 예뻐진다!'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다이슨의 헤어 스타일러가 6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임에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다이슨은 청소기부터 드라이어, 공기청정기까지 죄다 고가 전략을 고수 중이지만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로 '포미족'의 지갑을 여는 대표 브랜드다. 특히 에어랩™ 컴플리트는 10만원 전후로 형성되던 헤어 스타일링 기기의 가격대를 완전히 벗어나 '초고가'로 시장에 진입했는데, 여성이 주로 모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구매 인증샷이 끊이지 않는다. 열과 결합된 공기의 흐름으로 모발을 스타일링하는 에어랩™ 컴플리트는 과도한 열이 머릿결에 손상을 주지 않고도 자연 건조로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컬과 웨이브를 넣거나,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편 듯한 헤어 스타일링을 구현할 수 있다. 지나친 열로 인한 머릿결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지능적인 열 제어 기술도 탑재했다. 5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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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수고한 나를 위하여'
바디프랜드 파라오2 브레인1회 마사지 비용으로 월 렌털료를 지불해 집 안에 안마의자를 두는 광경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한 대로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고, 원할 때 언제든지 피로를 풀 수 있어 안마의자는 고가의 가격임에도 가성비 높은 기기로 손꼽힌다. 바디프랜드 파라오2 브레인은 림프 마사지·하지 림프 마사지·회복·스트레칭·수면·골프·소화 촉진·숙취 해소 등 총 24가지 자동 안마 기능 외에도 집중력과 명상을 포함해 이완 훈련·호흡 이완·마음 위로·마음 희망 등 총 8가지 브레인 마사지 기능을 제공한다. 신경외과와 정신과 전문의, 뇌 공학 박사, 음악치료사 등 메디컬R&D센터의 전문 인력이 주도해 개발한 이 기능은 바이노럴 비트(Binaural beat)가 적용된 힐링 음악과 함께 근육과 호흡을 이완해 심신의 힐링을 유도한다. 5백만원대(렌털 시 월 10만원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