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카카오 스토리 인스타그램 네이버 포스트 네이버 밴드 유튜브 페이스북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WELLSENSE

WELLSENSE

지금 당신의 무릎, 괜찮으세요?

직립 보행을 하는 인간에게 두 다리로 걷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는 곧 관절 건강이 60세 이후의 행복한 삶을 좌우한다는 의미다.

On December 12, 2019

3 / 10
/upload/woman/article/201912/thumb/43511-394653-sample.jpg

 

관절, 왜 중요할까?

뼈와 뼈를 연결해 우리 몸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관절은 우리의 행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한마디로 관절이 편하면 인생이 편하다. 관절이 불편하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밥벌이가 어려워지고 이는 자연스레 생활 전반으로 연결된다. 또 관절은 우리의 신체 활동 및 운동 기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관절이 자유롭지 못하면 우울증 등 정신과 마음의 병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상상해보자. 무릎이 아파 눈부신 초록이 펼쳐진 들판과 나무가 울창한 숲, 하늘에 닿을 듯한 고층 건물이 즐비한 형형색색의 도시를 활보하지 못하고 집 안에서 누워만 있는 노년의 내 모습을 말이다. 상상만으로도 눈앞이 깜깜해진다. 이쯤 되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관절 건강이 중요하다는 결론에 다다를 것이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국민이 걱정하는 질환'에 대한 조사에서 '관절염'이 암에 이어 두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실제로 관절은 60세 이후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된 요인 중 하나다. 살림을 도맡아 하고 자식들을 돌보느라 무릎 관절이 닳은 중년 여성 중에는 무릎 통증으로 제대로 걷지 못하거나 아침저녁으로 관절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염 환자 10명 중 7명이 여성이다. 여성의 경우 50대 전후 폐경기에 접어들면서 연골의 약화가 가속화돼 관절 질환을 앓는 비율이 급속도로 늘어난다.

관절의 통증을 일상에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흔한 증상이라 여기고 간과할 경우 훗날 병원을 찾았을 때 이미 관절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으니 통증을 방치해선 안 된다. 하지만 노화만이 관절 건강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아니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어린 나이임에도 잘못된 습관을 반복하다 보면 관절 건강이 악화되기 때문. 모든 질병이 마찬가지지만 관절 건강 역시 꾸준한 관리와 각종 관련 질병의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내는 직장인의 경우 근력이 손실돼 점점 쉬운 움직임조차 힘겨워하게 되며, 증상은 나이가 들수록 심화된다. 또 비만의 경우 증상은 더 빠르고 심하게 진행된다. 적절한 운동으로 근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지만 바빠서 따로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일상생활에서 움직임의 빈도를 높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100세 시대, 조금이라도 젊게 움직이며 활기차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30대부터 관절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CHECK LIST

무릎 자가 진단 리스트

□ 무릎을 구부릴 때 통증을 느낀다.
□ 무릎을 완전히 구부리는 것이 힘들다.
□ 무릎을 구부렸다가 펼 때 통증을 느낀다.
□ 앉아 있을 때 다리를 완전히 펴는 것이 어렵다.
□ 무릎에 통증이 있다가 없어진 적이 2회 이상이다.
□ 무릎을 심하게 부딪친 적이 있다.
□ 무릎에 삐걱거리는 느낌이 있다.
□ 무릎 앞쪽이 뻐근하게 아프다.
□ 무릎이 일주일 넘게 부어 있다.
□ 운동 후에는 무릎 주위가 붓는다.
□ 걸을 때마다 무릎에 통증을 느낀다.
□ 걸을 때 무릎을 약간씩 구부려야 하는데, 구부리기가 어렵다.
□ 어떤 날에는 걸을 때 다리에 힘이 빠져 주저앉고 싶을 때가 있다.
□ 한 달에 한 번 이상 무릎이 아픈 경험이 있다.
□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이 있다.
□ 계단을 내려올 때 무릎에 쿡쿡 쑤시는 통증이 있다.
□ 서 있을 때 무릎뼈 바로 아래가 아프다.
□ 평소에는 괜찮다가 높은 구두를 신고 걸으면 무릎이 아프다.
□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다가 움직이면 무릎이 부드럽게 움직여지지 않는다.
□ 무거운 짐을 들고 걸을 때마다 무릎 안쪽 부분에 통증을 느낀다.
□ 서 있을 때 다리 모양이 무릎 안쪽으로 휘는 것처럼 보인다.
□ 현재 폐경이 진행되고 있거나 폐경된 상태다.
□ 현재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다.

2개 이상의 항목에 해당하는 증상이 있다면 먼저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하며 골다공증의 위험이 없는지도 함께 진단받아야 한다. 또한 평소 무릎 건강에 주의해야 하며 생활 습관 교정, 다리 근육을 강화하는 근력 강화 운동, 냉온 찜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

KEYWORD

CREDIT INFO

에디터
김지은, 김두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도움말
<평생 관절 내 무릎 안내서>(세상풍경), <나이 들어도 관절은 늙지 않는 운동법>(갈매나무), <무릎 통증 정복>(푸른솔)
2019년 12월호

2019년 12월호

에디터
김지은, 김두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도움말
<평생 관절 내 무릎 안내서>(세상풍경), <나이 들어도 관절은 늙지 않는 운동법>(갈매나무), <무릎 통증 정복>(푸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