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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존 건강 보고서

서구화된 식습관, 환경오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여성의 소중한 Y존 건강도 위협받고 있는 요즘. 생활 속에서 소소하게 그곳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On May 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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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곳' 건강 필수 수칙

Y존의 면역력을 높이고 튼튼하게 만드는 기본 생활 수칙 5.

매일 일정한 시간에 항산화제 챙겨 먹기

숨을 쉴 때 몸속으로 들어오는 산소는 대부분 몸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데 쓰인다. 하지만 에너지를 만드는 데 쓰이고 남은 산소 중 일부는 활성산소가 되는데, 이는 우리 몸의 세포 성장을 돕기도 하지만 지나치게 많으면 세포를 구성하는 단백질, 세포막, DNA 등을 공격해 노화와 질병을 유발한다. 나이가 들면 이 활성산소를 없애는 몸속 항산화 효소가 줄어들기 때문에 자궁뿐 아니라 신체 모든 기능의 정상적인 유지를 위해서도 항산화제는 꾸준히 섭취하는 게 좋다. 또 30대부터는 점차 난소 기능 저하가 걱정되기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난소를 생각한다면 이때부터 항산화제를 꾸준히 섭취하는 습관을 기를 것. 종합비타민, 오메가-3, 코엔자임큐텐과 같은 영양제가 도움이 된다.

좌_grn+ 프레쉬즈락토 여성 체질에 맞춘 유산균과 함께 비타민 C·E·A·D를 함유한 복합 기능 건강 식품. 5만6천원.
우_바이탈뷰티 자음보액 중년 여성의 활력 증진, 피로 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홍삼 앰플. 60ea 30만원대.

하체는 언제나 따뜻하게

하체와 복부가 차가우면 자궁 근처 혈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하면서 어혈이 쌓이고 월경불순과 각종 자궁 질환이 생긴다. 여성의 자궁은 따뜻해야 자궁 수축력이 좋아지면서 독소나 노폐물이 쌓이지 않고 몸 바깥으로 원활하게 배출될 수있다. 찬 바람이 숭숭 통하는 짧은 스커트나 팬츠, 아랫배와 골반 부위를 과하게 압박해 순환을 방해하는 옷도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핫팩으로 복부를 마사지하거나 시간이 없다면 샤워 시 샤워기 헤드를 복부에 댄 채 따뜻한 물을 분사하는 것도 복부 순환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일주일에 한두 번은 좌훈, 좌욕, 반신욕을 하면 자궁 질환 예방은 물론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유산균으로 질 내 유익균 보호하기

잘못된 생활 습관이나 약해진 면역력으로 인해 질 내부에 세균 및 바이러스가 침투해 생기는 질염. 질염이 자주 생기는 것을 외면한 채 방치하면 골반염은 물론 각종 자궁 질환의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면역 세포의 약 80%는 장에 분포하므로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해 장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면역력 강화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또한 질은 항문과 가까워 소화기관에서 살아남은 균들이 자리 잡기 쉬운데, 유산균은 질 안에 좋은 균을 늘려 질 내 산성도를 유지하고 병균이 쉽게 자랄 수 없는 환경까지 만들어준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한 알씩 매일 먹어야 효과가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좌_솔가 프로바이오틱스 멀티-빌리언 도필루스 1캡슐에 4가지 프로바이오틱스, 50억 마리의 생유산균이 함유된 제품. 8만4천원.
우_바이탈뷰티 프로바이오 한국인의 장에서 잘 정착하고 증식하는 9종의 복합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했다. 60포 5만5천원대.

  • 청결한 상태 유지하기

    각종 외부 병균과 바이러스로부터 그곳을 보호하려면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게 기본 중에 기본. 자극 없는 여성 청결제를 사용해 꼼꼼하게 케어할 것. 여성 청결제는 질 건강 유지에 가장 적합한 산도인 약산성(pH 4.5~5.5) 상태를 유지시켜 외부 유해 물질로부터 보호해준다. 또한 질 내 유해균의 증식을 막아주는 락틱애시드 성분 등을 이용해 세균 감염으로 인해 분비물이 많아지거나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도록 만든다. 최근 출시되는 제품의 경우 세정뿐 아니라 그곳 피부의 수분 탄력 케어에도 도움을 준단 사실. 다만 너무 자주 쓸 경우 정상 균이 소실되거나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으니 횟수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냄새 등으로 불편함을 느끼거나, 생리할 때, 성관계 이후 등 특별한 경우에만 쓰거나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만 써도 충분하다. 그 외에는 질 세정제 없이 물로만 가볍게 씻어낼 것.

  • 근본적인 생활 습관 개선하기

    술, 흡연, 스트레스 등을 뒤로하고 자궁 건강을 논할 수 있을까? 실제로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먹으면서 폭음하는 습관까지 있을 경우 질염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을 뿐 아니라 여성호르몬의 불균형까지 일으킨다. 기본적으로 몸의 컨디션을 저하시키는 안 좋은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자궁도 건강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 금연, 금주는 기본, 하루 30분씩 적절한 운동으로 생체 리듬에 활력을 불어넣으면 온몸의 대사가 원활해지고 스트레스도 줄어든다. 또한 활성산소를 늘리는 인스턴트 음식과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이고 자궁 건강에 좋은 음식을 가까이하자. 쑥·부추·생강은 자궁의 냉기를 몰아내고, 미역과 다시마 등의 해조류는 자궁 수축을 도와 어혈과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2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일상생활에서 소소하게 생기는 그곳 건강에 관한 궁금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속 시원히 풀어드립니다.

Q 세균성 질염에 자주 걸리는 편이에요. 여성 청결제를 반드시, 매일 써야 할까요?
청결제는 일주일에 1~2회 정도 사용하는 게 적당하고, 그 외에는 물로만 씻는게 좋아요. 청결제로 너무 자주 씻으면 좋은 균까지 없애 질염의 원인이 될 수 있거든요. 그리고 평상시 너무 타이트한 옷을 자주 입어 그곳을 습하게 만들지는 않는지 체크해보세요.

Q 여성 청결제를 고를 때 특별히 염두에 둬야 하는 부분이 있나요?

인공 향, 인공 색소 등을 포함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겠죠? 또한 질 건강에 유익한 유산균은 산성 환경에서만 살 수 있기 때문에 질 내 산성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청결제를 선택하세요.

Q 분비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요. 하지만 분비물이라면 냄새가 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정확히 어떤 냄새가 날 경우 병원을 방문해야 할까요?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여성 질환을 의심해봐야 해요. 특히 생선 비린내가 나면 세균성 질염일 가능성이 높죠. 표백제와 비슷한 냄새라면 냄새 자체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가려움증이나 붉은 기가 보인다면 이 또한 정확한 진료가 필요하니 참고하세요.

Q 생리대 발암물질 사태 이후로 생리대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이 많이 나와 있는데 과연 안전한지 의심이 돼요.

화학물질이 포함된 제품은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죠. 그보다 더 중요한 건 그러한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인 것 같네요. 그곳이 습해지지 않도록 자주 교체하고, 하루 한두 번 가볍게 씻어 청결을 유지하세요.

3 나에게 맞는 'Y 클리너'는?

폼, 미스트, 티슈까지 다양한 타입의 질 세정제가 판매되는 요즘. 그중 나에게 맞는 제품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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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리메라 후리 앤 후리 소프트폼 균으로부터 저항력을 높여주는 칼렌듈라·쑥 새싹·연꽃잎 추출물 등을 함유했다. 150ml 2만7천원대.
2 칠리 포켓티슈 델리까또 휴대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 100% 생분해되는 자연 친화적인 티슈로 민감한 그곳 피부에도 자극이 없다. 12매입 5천원.
3 썸머스이브 페미닌 클렌징 미스트 휴대가 용이해 여행 중이거나 그날에 활용하기 좋은 미스트. 냄새를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제거하고 pH 밸런스를 맞춰준다. 59ml 9천원.
4 더마토리 모이스처라이징 페미닌 워시 칸디다균을 비롯한 4대 균에 대한 향균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 쓴쑥, 위치하젤 추출물을 함유해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킨다. 200ml 1만8천원.
5 갸마르드 젤 이지엔 앙띰 by 온뜨레 진정 효과의 갸마르드 온천수, 칼렌듈라 추출물, 항염 기능의 제라늄&티트리 오일이 주요 성분. 200g 2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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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유리아쥬 진피 마일드 폼 부드러운 마이크로 버블로 자극 없이 부드러운 세정이 가능한 제품. Y존의 유익균을 보호하고 산도를 유지해주는 락틱애시드가 들어 있다. 150ml 2만1천원.
7 질경이 프로 그곳 세정이 필요할 때 질정처럼 사용하는 제품. 락토 바실러스, 올리고 히알루론산 등을 함유해 세정뿐 아니라 보습·탄력 케어에도 도움을 준다. 20ea 6만원.
8 칠리 델리까또 알로에, 위치하젤수의 진정 작용으로 민감한 질 점막을 순하게 세정해준다. 불쾌한 냄새도 방지한다. 200ml 1만2천원대.
9 사포렐 울트라 마일드 클렌징 폼 프랑스의 국민 여성 청결제로 순하면서 보습·진정 효과가 탁월한 우엉 추출물이 대표 성분이다. 250ml 1만5천9백원.

4 생리용품 뭐 써?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 이후 일반 생리대에 대한 불안이 심해지며 다양한 생리용품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4가지 생리용품의 특징을 읽고 내게 꼭 맞는 제품을 사용해 Y존의 건강을 사수하라.

  • 면생리대

    이런 사람에게 추천
    매일매일 생리대 빨래를 감수할 수 있는 여성. 사용한 생리대를 들고 다니는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건강이 최우선이라 생각한다면.

    특징
    아마도 현재 나와 있는 생리용품 중 가장 안심하고 쓸 수 있을 듯. 화학물질이 전혀 들어 있지 않은 순수한 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시 번거로운 점은 사용 후 집으로 돌아갈 때 까지 보관해야 한다는 점과 빨고 삶아야 한다는 것이다. 야근이 잦거나 외부 활동이 많은 여성이라면 선택이 쉽지는 않을 듯.

  • 유기농 생리대

    이런 사람에게 추천
    변화가 싫은 여성, 일회용에 길들여진 익숙한 패턴을 깨고 싶지 않은 여성이라면.

    특징
    정식 인증을 받은 유기농 면을 쓰니 화학물질 걱정 없이 안전하게 쓸 수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모두 생분해되는 소재라 자연 친화적인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10개 정도에 6천~8천원이라는 비싼 가격은 흠이다.

  • 생리컵

    이런 사람에게 추천
    새거나 냄새 걱정으로부터 벗어나고 싶다면. 생리할 때마다 여성용품에 사용하는 비용을 절약하고 싶은 여성.

    특징
    생리컵은 질 안으로 밀어 넣어 생리혈을 질 내에서 받기 때문에 냄새가 날 가능성이 거의 없고 새지도 않는다. 1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물로만 세척해 재사용이 가능한 것도 장점. 안으로 넣었을 때 착용감이 익숙지 않아 몇 개월간의 적응 기간이 필요할 수도!

  • 유기농 탐폰

    이런 사람에게 추천
    무엇보다 편리한 게 최고라면. 생리할 때의 꿉꿉함을 견딜 수 없는 여성.

    특징
    일반 탐폰 또한 화학물질이 포함된 것이 증명돼 주목받기 시작한 유기농 탐폰. 굉장히 가볍고 사용감이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자주 갈아줘야 하는 것과 유기농 생리대만큼 가격대가 만만치 않다는 단점이 있다. 10개 이상이 들어 있는 제품을 구입할 경우 평균 1만원대로 가격대가 형성돼 있으니 참고할 것.

 

5 자궁 디톡스 스트레칭

자궁 건강은 물론 생리통에도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 4. 매일 꾸준히 가볍게 해주면 혈행을 원활하게 도와줘 자궁을 튼튼하게 만들어줄 것.

  • 1 자궁 순환을 돕는 옆구리 스트레칭

    1 앉은 상태에서 오른쪽 다리는 모으고 왼쪽 다리는 일자로 편다. 왼쪽 발끝을 손으로 잡고 서서히 상체를 기울일 것.
    2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좋지만 좀 더 강한 자극을 원한다면 오른손을 왼쪽으로 기지개하듯 들어 기울인다.

  • 2 고관절을 자극하는 나비 자세

    1 양 발바닥을 마주보게 모은 채 앉는다.
    2 손으로 양발을 잡고 무릎을 위로 올렸다 내렸다 날갯짓하듯 왔다 갔다 하면 끝. 자세를 유지한 채 상채를 앞으로 숙이는 동작도 골반 스트레칭에 도움이 된다.

  • 3 골반 교정에 효과적인 낙타 자세

    1 무릎으로 앉아 양손으로 엉덩이를 받친다.
    2 조금씩 상체를 뒤로 기울이며 한 손씩 발뒤꿈치를 잡는다. 골반이 무릎보다 앞으로 오게 하고 괄약근을 조이며 유지할 것.

  • 4 자궁 안쪽 근육을 강화하는 힙업 운동

    1 누운 채로 양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린 뒤 무릎을 구부린다.
    2 엉덩이에 힘을 준 채 꼬리뼈부터 척추까지 말아 올린다는 느낌으로 들어 올린다. 옆에서 봤을 때 무릎에서 복부까지 일자가 되도록 최대한 높이 올려야 효과가 있다.

CREDIT INFO

진행
기지혜(프리랜서)
사진
박충열, 인티미나·브리프 홈페이지
헤어
권영은
메이크업
이영
모델
카민스카
일러스트레이터
박경나
도움말
서울 라헬 여성의원 김재원 원장
2019년 05월호

2019년 05월호

진행
기지혜(프리랜서)
사진
박충열, 인티미나·브리프 홈페이지
헤어
권영은
메이크업
이영
모델
카민스카
일러스트레이터
박경나
도움말
서울 라헬 여성의원 김재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