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카카오 스토리 인스타그램 네이버 포스트 네이버 밴드 유튜브 페이스북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BEAUTY

BEAUTY

모두를 위한 그린 코즈메틱

지구를 생각하고 동물을 보호하는 행동은 나보다 ‘우리’를 생각하는 건강한 마음에서 비롯된다. 비건 뷰티는 반짝하는 트렌드에서 일상으로 자리 잡아야 할 중요한 이슈다.

On March 29, 2019

3 / 10
/upload/woman/article/201903/thumb/41575-361074-sample.jpg

 


1 샹테카이 립 크리스탈 시트린 부드러운 발림성과 가벼운 사용감의 엷은 피치 컬러 립스틱. 글리터로 코팅돼 반짝이는 입술로 연출할 수 있다. 4g 7만1천원.
2 아워글래스 베일 미네랄 프라이머 홍조를 가려주고 모공과 주름을 최소화하는 오일 프리 프라이머. 물의 침투를 막아 파운데이션의 지속력을 높여준다. 30ml 7만원.
3 더비건글로우 굿모닝 크림 수분 손실을 막는 카카오 시드 버터와 피부 장벽을 보호해주는 판테놀 성분을 함유한 산뜻한 사용감의 데이 크림. 50ml 2만8천원.
4 올리베리어 듀얼 모이스트 토닝 로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약산성 토너. 스콸렌과 마이크로 히알루론산 성분이 피부 속 수분은 채우고 보호막은 강화하는 듀얼 모이스트 보습 효과를 준다. 180ml 2만2천원.
5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스칼프 스케일링 샴푸 저자극 각질 용해제 LHA 성분이 두피의 모공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데일리 두피 스케일링 샴푸. 비오틴과 판테놀 성분이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 윤기 있는 모발로 가꿔준다. 400ml 1만7천9백원.
6 러쉬 슬랩 스틱 환경을 생각한 고체 파운데이션으로 별도의 포장재가 없다. 40가지 쉐이드로 선택 가능하며 코코넛 오일과 아르간 오일, 로즈 왁스를 함유했으며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커버가 가능하다. 3만4천원.
7 보나쥬르 가지 데일리 BHA 토너 트러블 진정에 도움을 주는 루페올 성분, 불필요한 각질 제거에 효과적인 BHA 성분을 함유해 피부 진정과 pH 밸런스 조절에 도움을 주는 데일리 토너. 205ml 1만8천원.
8 샹테카이 자스민 앤 릴리 힐링 마스크 파라벤 프리 제품으로 피부에 자극이 적고 외부 환경에 의해 손상된 피부를 즉각적으로 케어해주는 마스크. 재스민, 캐모마일, 해초 성분 등을 함유해 수분 공급과 진정에 탁월하다. 10분 정도 사용 후 씻어내거나 수면팩으로 활용할 수 있다. 50ml 12만6천원.

지속 가능한 뷰티 라이프

지구의 온도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빙하가 녹아 북극곰이 살 곳을 잃는다. 그물에 칭칭 감긴 문어, 배 속에 들어온 플라스틱 때문에 죽은 고래가 발견되는 것을 기사로 접하며 지구가 병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제 환경 문제는 우리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기 시작했다. 더위를 넘어선 폭염을 비롯해 지구 곳곳에서 나타나는 이상 기후, 미세먼지와 황사로 마스크와 공기청정기가 생활 필수템이 돼버렸다. '다음 세대를 위한 순환' 같은 거창한 목표가 아니더라도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고민하다 보니 자연스레 화장대로 눈이 간다. 꼼꼼히 들여다보니 화장대 위 브랜드들도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에스티 로더, 로레알, 유니레버 등 글로벌 브랜드는 쓰레기 감소, 물 소비 줄이기 등 지속 가능성을 목표로 하는 기업 정책을 마련했고,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국내 기업에서도 친환경 제품, 지속 가능한 패키지, 자연 원료 사용 등을 통해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비건 뷰티란?

매일 눈에 마스카라를 바르는 토끼, 매일 샴푸로 씻겨 시력을 잃는 강아지가 있다. 인간을 위한 제품 생산을 위해 실험으로 고통 받는 동물에 대한 잔혹한 행위를 지양하는 '비건 뷰티'가 지구를 위한 지속 가능한 이슈로 떠올랐다. 국내에서도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돌파하며 '동물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런 이유로 채식주의자가 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은 어떨까?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비건 뷰티 브랜드도 늘고 있다. 비건 뷰티란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로부터 온 어떠한 원료도 사용하지 않는 화장품을 말한다. 공정 무역이나 유기농법 등으로 엄선한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비건 인증을 받는다. 이러한 브랜드는 화장품뿐만 아니라 화장품 용기나 포장재도 친환경을 추구하기도 한다. 소비 트렌드가 '가치 소비'로 옮겨가면서 이제 소비자들은 스킨 하나도 허투루 고르지 않는다. 내가 쓰는 화장품이 얼마나 친환경적인지, 공정하게 생산됐는지 꼼꼼하게 체크한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화장품업계도 비건이나 식물성 원료 사용을 강조하며 브랜드 이념을 내세우기 시작했다. 또한 한국에서는 2017년 2월부터 동물 실험을 한 화장품 또는 원료에 대해 동물 실험을 한 화장품은 유통 및 판매할 수 없는 법을 시행 중이다. 이를 어길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비록 화장품 동물 실험 금지 예외 조항이 여전히 존재하고 중국의 경우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수입 화장품에는 위생 허가를 내주지 않기 때문에 수출을 위해서는 동물 실험을 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중국 수출을 포기하는 '착한' 브랜드도 있으며, 이제는 불필요한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한 뷰티 라이프에 한 발짝 다가섰다고 볼 수 있다. 당신의 이유 있는 깐깐함으로 동물들이 잔인한 실험에서 해방되고, 해양 동물들은 더 이상 플라스틱을 먹지 않아도 된다면? 비건 뷰티를 외면할 이유는 없다.

EDITOR'S PICK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비건 뷰티 브랜드

자연과 피부에 친환경을 선사하는 샹테카이

자연과 피부에 친환경을 선사하는 샹테카이

동물 실험을 하지 않았다는 PETA의 인증을 받았으며 모든 스킨케어 제품의 자연 유래 성분 함유량을 공개한다. 2006년부터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보호하는 '필란트로피 프로젝트'를 통해 보호해야 할 동식물을 제품에 새겨 출시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해당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자연 그대로의 힘을 믿다, 더 비건 글로우

자연 그대로의 힘을 믿다, 더 비건 글로우

비즈 왁스, 동물성 글리세린 등 알게 모르게 사용되는 동물성 원료를 배제하고 자연에서 추출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피부 건강 개선을 연구한다. 동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세계적인 동물 보호 단체 페타(PETA)의 크루얼티 프리 인증을 받았다. 전 성분의 안전성 정보와 EWG 등급 정보를 패키지에 표기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아로마티카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아로마티카

원료 산지부터 직접 선별해 식물 본연의 효능에 대한 연구 및 제품 개발로 유해 의심 성분을 배제한 제품을 선보인다. 영국의 저명한 비건 단체인 비건 소사이어티,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인 EWG, 에코서트 인증을 받은 친환경 비건 뷰티 브랜드. 전 제품에 천연 향을 사용하며 불필요한 과대 포장을 지양함으로써 착한 소비문화에 일조하고 있다.


미국 유기농 코즈메틱 닥터브로너스

미국 유기농 코즈메틱 닥터브로너스

공정무역·유기농·비건 인증을 받은 믿고 쓸 수 있는 화장품. 미국뿐만 아니라 독일, 벨기에에서도 유기농 및 천연 인증을 받았다. 전 제품, 제품 생산의 모든 과정에서 동물 실험을 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리핑 버니' 인증도 받았다. 1948년 설립 이후로 쭉 동물 보호와 자연의 조화를 슬로건으로 내세운다.


비건 메이크업의 선구자 아워글래스

비건 메이크업의 선구자 아워글래스

론칭 때부터 친환경 성분을 모토로 내세운 아워글래스는 제품의 90% 이상이 비건으로 밀랍이나 카마인 등 화장품 개발 시 사용하는 동물성 원료의 대체 성분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립스틱이나 마스카라, 프라이머 등 메이크업 제품도 비건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특징적. 파라벤과 황산염을 쓰지 않으며 화학 첨가제인 프탈레이트와 실리콘을 배제하는 등 민감한 피부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동물 실험 금지에 앞장선 러쉬

동물 실험 금지에 앞장선 러쉬

영국 코즈메틱 브랜드 러쉬는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와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정직한 재료를 사용해 모든 제품을 손으로 직접 만든다. 원료 수급과 제품 생산 과정에서부터 자연을 보존하고 공정 거래, 포장 최소화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침으로써 '윤리적 소비'를 지향한다.


윤리적인 스킨케어, 올리베리어

윤리적인 스킨케어, 올리베리어

클린 뷰티를 지향하는 스킨케어 브랜드. 식물 유래 천연 원료를 사용하고 원료 단계부터 안전성과 동물 실험 여부를 검증한다. 영국 비건협회 비건 소사이어티 인증은 물론 유럽 천연 화장품 기준인 COSMOS NATURAL, 미국의 EWG 베리파이드, 독일의 더마 테스트 'EXELLENT'를 획득했다. 또한 화학 성분과 나노 입자, 마이크로 비즈 등 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는 캐나다의 'CertClean'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천연 화장품의 정직함을 지키다 보나쥬르

천연 화장품의 정직함을 지키다 보나쥬르

동물 실험을 비롯 유전자 변형 성분, 동물 성분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 화장품에 부여하는 비건 소사이어티의 비건 인증을 받은 보나쥬르는 스킨케어 기준 천연 성분을 70~90% 농도로 함유하며, 같은 식물성 성분 추출물이라도 농도(ppm)가 높은 것만을 엄선해 제품을 생산한다.

CREDIT INFO

에디터
고윤지
진행
이채영(프리랜서)
사진
박충열
2019년 03월호

2019년 03월호

에디터
고윤지
진행
이채영(프리랜서)
사진
박충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