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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동갑 절친들

사랑엔 국경도 필요 없다더니 우정엔 나이가 필요 없다. 10살이 넘는 나이 차이에도 특급 우정을 보여주는 연예계 대표 절친들.

On January 26, 2018

  • 12살 차이
    조인성·도경수

    38살인 조인성과 26살인 도경수는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 함께 출연하면서 친해졌다. 극 중 소설가 ‘장재열’로 등장한 조인성이 보는 환상의 인물을 도경수가 연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조인성과 김기방, 임주환, 이광수, 송중기, 김우빈, 배성우가 함께 하고 있는 모임에 합류해 친분을 쌓았다. 이들은 서로 연기 이야기를 하는 것은 물론 맛집을 찾아가고, 여행을 함께 다니며 친목을 도모한다. 지난 2015년 두 사람은 이광수, 임주환과 함께 일본 도쿄로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또한 조인성은 김기방, 이광수와 함께 EXO 콘서트에서 목격되기도 했다.

    조인성은 지난 11월에 열린 제38회 청룡영화제에서 영화 <형>으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도경수를 대신해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당시 도경수는 EXO 콘서트를 진행하던 상황으로 조인성은 친하다는 이유로 대리 수상을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함께 술을 마시다 도경수가 콘서트 때문에 시상식에 늦을 것 같다고 하자, 이를 들은 조인성이 상을 수상하게 되면 대신 트로피를 받아주겠다고 약속했던 것. 이후 도경수는 한 인터뷰에서 “조인성이 상을 받았으니 크게 한번 대접하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 22살 차이
    윤종신·장재인

    50살인 윤종신과 28살인 장재인은 지난 2010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2>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스승과 제자 사이로 지내다 소속사 대표와 소속 가수로 발전했고, 이윽고 절친이 됐다. 20살이 넘는 나이 차이 때문에 세대 간의 벽이 느껴질 법도 한데 두 사람은 음악적 교류를 하며 우정을 쌓고 있다. 장재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윤종신과 함께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남다른 우정을 보여줬다.

    또한 지난 2015년 미니 앨범 <리퀴드>를 발매하고 근육이 수축되는 근긴장이상증으로 투병했을 당시 자신에게 가장 큰 힘을 준 사람으로 윤종신을 꼽기도. 그녀는 크론병을 앓고 있는 윤종신과 함께 서로의 병에 대해 얘기하던 중 윤종신이 “받아들이는 수밖에 뭐가 있겠냐”고 담담하게 말한 것이 자신에게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 11살 차이
    아이유·유인나

    친구 사이에 나이는 상관없음을 보여주는 연예계 대표 절친이다. 26살인 아이유와 37살인 유인나는 틈만 나면 만나는 사이로 유명하다. KBS2 예능 <영웅호걸>에 함께 출연하면서 친분을 쌓았고 성격과 취미가 맞아 친해졌다. 그로 인해 ‘아이유인나’라는 호칭도 생겼다.

    두 사람의 친분이 알려진 것은 KBS 라디오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를 통해서다. 유인나가 아이유의 공식 활동이 뜸한 시기에 라디오에서 안부를 전하며 종종 아이유의 추천곡을 선곡한 것. 그뿐만 아니라 부산에 방문한 아이유가 직접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가고 있어요. 최백호의 ‘부산에 가면’을 선곡해주세요”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단둘이 유럽 여행을 떠날 정도로 친한 두 사람은 서로를 어떻게 평가할까? 유인나는 아이유를 “소울메이트”라고 부르며 “생각이 깊고 어른스러운 아이유가 고민 상담을 해준다”라고 말한다. 아이유는 지난 12월 2일 열린 ‘2017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고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고, 저의 1호 팬이고, 저의 연예인이고, 저의 뮤즈인 유인나 씨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유인나를 생각하며 ‘너’라는 습작곡을 만들기도 했다.

  • 10살 차이
    김지우·루나

    35살인 김지우와 25살인 ‘f(x)’루나는 7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1년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를 통해 시작됐다. 김지우는 뮤지컬에 첫 도전한 루나가 매니저도 없이 혼자 버스를 타고 연습하러 온 모습을 보고 마음이 갔다. 당시 성대결절로 마음고생을 하던 루나는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김지우에게 의지했고 두 사람은 절친으로 거듭났다.

    김지우는 루나에 대해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깨준 친구. 맑고 순수하고 착한 모습을 보고 아이돌이라는 생각보다 옆집에 사는 친한 동생으로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또한 루나를 본명인 ‘선영이’로 부르며 “내 새끼” “내 사랑” 이라고 불렀다. 루나는 “절친이라고 하면 단번에 김지우가 떠오른다”고 한 인터뷰에서 밝혔으며, 2013년 김지우와 레이먼 킴의 결혼식에서 쌍둥이 언니와 함께 축가를 부르기도 했다.

  • 10살 차이
    태연·예리

    소속사 선후배에서 절친으로 발전했다. 30살인 태연과 20살인 예리는 10살이라는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예리는 자칭 ‘태연 덕후’로 태연의 입간판 앞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물론, 소속사 식구들이 모여 사진을 찍을 때마다 태연의 옆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태연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태연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리와 얼굴을 맞대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예리야, 얼른 예쁘게 커서 언니랑 여행 가자. 나이 차이는 숫자일 뿐. 영혼 친구”라는 코멘트를 달아 예리와 마음속 깊이 우정을 쌓고 있음을 알렸다.

    이뿐만 아니다. 태연은 예리가 속한 걸 그룹 ‘레드벨벳’도 지원사격했다. 지난 11월에 열린 레드벨벳 정규 2집 <퍼펙트 벨벳> 컴백 쇼케이스에 MC로 나선 것. 이에 예리는 태연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태연 언니가 한 번도 다른 쇼케이스 MC를 해주신 적이 없다고 들었어요. 이렇게 쇼케이스 MC를 맡아주신 것은 언니가 평소에 저희를 챙겨주시고 많은 애정을 갖고 있다는 뜻인 것 같아요. 실제로도 자주 연락하는 언니이자 선배님이에요.”

  • 11살 차이
    보아·김선아

    낯을 많이 가리는 연예인 사모임 ‘낯가림’을 통해 11살이라는 나이 차를 뛰어넘어 절친이 됐다. ‘낯가림’은 김선아, 보아, 유해진, 고창석, 마동석, 손현주, 송중기, ‘샤이니’ 민호, 장혁 등으로 구성된 모임. 이 모임을 통해 32살인 보아와 43살인 김선아가 세대 차를 뛰어넘은 끈끈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두 사람은 SNS를 통해 함께 찍은 셀카를 공개하거나 서로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건네며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낯가림’의 멤버인 손현주가 출연한 영화 <악의 연대기> VIP 시사회에서 껴안은 채로 시사회장에 입장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들은 즉흥적으로 해외여행을 갈 정도로 친분이 두텁다. 보아와 김선아는 “함께 술을 마시다가 여행을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고 다음 날 바로 홍콩으로 떠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막상 홍콩에 가서는 피곤한 탓에 잠만 잤다고.

CREDIT INFO

객원 에디터
김지은
사진
서울문화사 DB, SM엔터테인먼트·EMK·씨제스엔터테인먼트·KBS 제공
2018년 01월호

2018년 01월호

객원 에디터
김지은
사진
서울문화사 DB, SM엔터테인먼트·EMK·씨제스엔터테인먼트·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