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이보은의 소설(小雪)레시피

오늘은 20번째 절기 소설(小雪)

눈이 내릴 정도의 추위가 오는 절기.
'소설 추위는 빚내서라도 한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갑자기 추워지는 소설인데, 올 소설엔 더 추운 겨울을 예고하듯 오늘 소설 날씨가 꽤 사납습니다. 올여름 가을 정말 오랫동안 무더웠는데 얼마나 이번 겨울 추울지...

대게 소설 즈음엔 바람이 심하게 불고 날씨도 추워지며 이 무렵의 바람을 ‘손돌바람’, ‘손돌추위’라고도 해요. 각 가정에선 김장을 마무리하고, 시래기 엮어 말리기, 호박오가리‧가지오가리 만들기, 무말랭이 만들기 등 갖가지 월동 준비로 바쁠 시기가 바로 소설입니다. 안 그래도 자색 무말랭이를 한 아름 만드는 중이고 시래기 무의 무청을 잘라 살짝 데쳐 난간에서 길게 말리는 중인데 갈무리하는 식재료마다 향 깊어 풍요로운 겨울을 예감해 봅니다.

요리연구가 이보은…

쿠킹 스튜디오 쿡피아 운영. 에쎈, 우먼센스, 리빙센스 등 월간 여성지 요리 메뉴 개발과 기고 및 MBC <기분 좋은 날>, <찾아라 맛있는 TV>, TV조선 <내 몸 사용설명서>, KBS2 <생생 정보통>의 ‘황금 레시피’,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 프로그램 고정 패널 출연중. 주요 저서로는 <왕초보 가위 요리>, <명의 14인의 365일 건강밥상>, <한식 세계화 연구단 프로젝트 실용어 사전>, <한국인이 즐겨찾는 매일레시피 190>, <잘 차린 밥상>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