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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 건조증, 공황장애, 사이코패스..

현대인의 일상병, 왜 걸리는 걸까?

시대가 바뀌면 질병도 변한다. 그 흐름을 따라가노라면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명제에 동의하게 된다.

On March 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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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현대인의 일상병

문명의 이기가 만든 질병 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은 부드럽고 편안한 눈 상태를 유지해주는 눈물층의 양과 질이 감소하거나 변동이 생겨 눈물층에 이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한 대학병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도시 인구의 90% 이상이 안구건조증을 경험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 정도로 안구건조증은 현대인에게 너무나 흔한 질환이 됐다.

원인은 무엇일까? 점점 심해지는 대기오염, 난방이 잘된 빌딩이나 밀폐된 사무 공간에서 일하는 데 익숙한 현대인의 생활 패턴, 그리고 스마트폰이다. 우리의 눈이 모니터를 바라 보지 않는 시간이 하루에 얼마나 될까? 컴퓨터와 스마트폰 화면을 끊임없이 바라보느라 현대인의 눈은 쉬지 못한다. 건조해진 눈에 많이 사용하는 인공눈물은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아니다. 그럼에도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인공눈물을 써야 한다면 부디 방법이라도 제대로 지키자. 개봉 후 하루가 지나면 무조건 버리자.

일회용 인공눈물은 대개 뚜껑을 비틀어 개봉하는데, 이때 미세한 플라스틱 가루가 혼입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1~2방울은 버리는 것이 좋다고 설명서에 나와 있지만 지키는 사람은 별로 없다. 마지막으로 일회용 인공눈물과 알레르기 안약 등 2가지 이상의 안약을 동시에 처방받은 경우에는 최소 30분 이상 간격을 두고 사용해야 한다.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공황장애

이병헌, 차태현, 이경규, 김장훈, 전진, 장동혁, 김구라, 정형돈….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공황장애’를 경험한 적이 있다는 것. 공황장애란 심한 불안 발작과 이에 동반되는 다양한 신체 증상이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불안 장애의 하나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2020년이 되면 인류를 가장 괴롭히는 병은 우울증”이라는 발표를 했다. 현재의 대한민국을 보면 일리 있는 말이다.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타이틀은 이제 새삼스럽지도 않다.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불안’은 범세계적인 현상이 됐다. ‘헬조선(녹록지 않은 대한민국의 현실을 비꼬며 ‘지옥’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Hell’을 붙인 신조어)’이라고 말하며 탈출을 꿈꾸지만 완벽한 파라다이스가 없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다. 자살률이 높음에도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항우울제를 가장 적게 먹는 나라라는 사실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 어쩌면 지금 필요한 것은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떤 면에서는 다들 힘들고 아프다는 것을 ‘직시’하고 ‘인정’하는 것은 아닐까?
 

신체와 정신의 불균형 비만

단순히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상태를 ‘비만’으로 정의하는 것은 아니다. 비만은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대한 상태를 말한다. 또한 몸무게가 적어 보여도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병 등 합병증이 있는 사람도 ‘비만 환자’로 분류된다. 대한민국의 다이어트 열풍을 보며 ‘비만 문제가 뭐가 심각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건강’보다 ‘미’를 중시하는 사회 풍조는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든다.

올바른 정공법보다는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하는 꼼수를 선택하게 만든다. 지방 흡입, 약물 등은 실제적인 효과도 의심스러울뿐더러 성공하더라도 다시 살이 찐다. 결과적으로 몸은 ‘비만’인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2000년대 후반은 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의 전성기로 불린다. 아름다움의 필수 조건으로 날씬한 몸이 각광받으며 자연스럽게 발생한 현상이다.

그러나 그 반대편에는 점점 그 수가 늘어나는 초고도 비만 환자들이 있다. 바른 식습관을 익히기 어려운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성장하며 초고도 비만 환자가 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비만, 과연 개인의 문제일까?
 

합병증이 더 무서운 비염

기승을 부리던 마지막 추위가 잦아들었다. 하지만 모두가 반기는 봄을 두려워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비염 환자들이다. 마스크를 쓰고 단단히 무장해도 방심한 사이 콧물과 재채기가 쏟아지는 그 괴로움은 겪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비염 환자들에게는 슬픈 소식이지만 알레르기 비염은 올봄에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의 날씨가 삼한사온에서 여름이 길어지는 날씨로 변해가며 꽃가루 알레르기가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주대학교병원의 박해심 교수는 “예전에는 5월이 꽃가루 알레르기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라 환자들에게 4월 중순부터 알레르기에 대비하기 위한 약을 드시라고 권했는데 이제는 더 일찍 말씀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비염이 위험한 이유는 천식으로 이어질 가능성 때문이다.

부모 모두에게 비염이나 알레르기 증상이 있다면 자식이 알레르기성 천식 환자가 될 확률이 높다. 비염 환자는 단순 비염 환자와 천식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은 비염 환자로 분류할 수 있는데, 후자의 경우에는 예방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천 소파를 가죽 소파로 바꾸고 침구류와 커튼을 소독하는 것은 필수다. 또한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한다. 비염 증상이 오래 진행돼 만성비염이 되면 해결책이 없다. 의사들도 만성비염은 불치병이라고 인정한다.
 

현대인의 정신질환 소시오패스·사이코패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남자 주인공 ‘유정’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본능적으로 주변 사람들을 교묘히 조종한다. 그를 가리켜 많은 시청자가 “유정은 소시오패스가 아니냐?”는 질문을 던졌다. 사회를 뜻하는 단어 ‘소시오(socio)’와 병리 상태를 의미하는 ‘패스(path)’의 합성어인 ‘소시오패스’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이르는 말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자신의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쁜 짓을 저지르며, 이에 대해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최근 드라마에는 이런 소시오패스가 많이 등장한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신성록이 연기한 캐릭터나,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리멤버>에서 남궁민이 연기한 캐릭터가 대표적인 예다. 그들은 평소에는 너그럽고 관대한 모습을 보이다가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살인도 스스럼없이 저지른다. 그러나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다. 소시오패스는 우리 가족 중에, 학교에, 혹은 직장에 ‘평범’해 보이는 사람들 중에 존재할 수 있어 더 무섭다.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4% 정도가 소시오패스라고 한다.

언뜻 듣기에 비슷해 보이는 사이코패스는 소시오패스와 어떻게 다를까? 사이코패스는 충동적이고 즉흥적이며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기질을 가지고 태어난다. 소시오패스는 정상적인 기질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어린 시절 사회·환경적 결핍 요인에 의해 성격 장애를 가지게 된다. 또한 사이코패스는 윤리나 법적 개념이 없어서 옳고 그름을 구별할 수 없지만 소시오패스는 스스로의 행동이 잘못된 것인 줄을 알면서 그대로 행한다. 즉, 선천적·환경적 요인과 의도의 유무가 이 둘을 가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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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s 가난의 질병 결핵

결핵균에 감염돼 일어나는 만성 전염병. 허파, 콩팥, 창자, 뼈, 관절, 피부까지 침투하는 무서운 병이 바로 결핵이다. 마땅한 치료제가 없던 1950년대에 ‘결핵’은 사망 선고와 다름이 없었다. 피를 토하는 결핵 환자의 모습은 ‘불치병’의 전형적인 이미지였다.

1953년 11월 6일, 대한결핵협회가 창립됐다. 대한결핵협회는 1950년 6·25전쟁으로 결핵이 크게 만연하자 기독교의사회와 한국적십자회 및 조선결핵예방회 등의 조직이 협력해 만든 국내 유일의 민간 항결핵 단체였다. 195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결핵 환자들이 할 수 있는 건 공기가 깨끗한 시골에서 요양하는 게 전부였다. 그러나 항결핵제 개발 이후 대부분의 결핵은 완치가 가능하게 됐다.

결핵 환자를 위해 만든 우표인 ‘크리스마스실’을 기억하는지? 영국 산업혁명 이후 덴마크의 한 우체국 직원이 결핵 퇴치 기금을 모으기 위해 발행한 우표다. 우리나라에서는 1932년 12월 캐나다의 선교 의사인 셔우드 홀이 처음으로 크리스마스실 운동을 시작했고 1953년 ‘대한결핵협회’가 창립되며 범국민적인 성금 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한겨울, 알록달록한 ‘올해의 실’을 손에 쥐고 집으로 향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이제는 볼 수 없지만, ‘크리스마스실’은 여전히 판매되고 있다.

Expert’s comment 심태선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결핵은 그간 미디어에서 ‘가난을 상징하는 질병’의 이미지로 다뤄왔습니다. 물론 영양 결핍이나 저체중도 결핵 발생의 원인 중 하나이지만, 풍족한 환경에 있어도 결핵에 걸릴 수 있습니다. 공기를 통한 감염병이니까요. 결핵의 위험성이 크게 줄어든 것은 사실이나 2014년 한 해 국내 결핵 환자는 약 3만5천 명으로 미국의 약 30배, 일본의 4~5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여전히 국내 법정 전염병 중 가장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1960’s 산업화가 남긴 상처 진폐증

진폐증이란 폐에 무생물 입자가 들러붙어 침착해 폐 세포에 염증이 발생한 것을 말한다. ‘산업화’라는 시대 상황이 낳은 병 중 가장 끈질기고 잔인한 병이다. 1960년대, 탄광 노동자들이 영동 지역으로 흘러 들어왔다. 그들은 묵묵히 지하 수백 미터 속에서 팥죽 같은 땀을 흘리며 일했다. 일은 고되어도 탄광에서 일한다는 것은 그 당시 자랑할 만한 일이었기에 그들은 신체의 고통도 가벼이 넘겼다.

1960년대까지 이들이 의지할 의료 기관은 사북보건소뿐이었다. 1970년대 들어서야 고한 서울병원, 사북 제일병원이 들어섰다. 국내에서 직업병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것은 1980년대. 급속하게 추진한 산업화 때문에 노동자들은 제대로 된 오염 방지 시설을 갖추지 못한 작업 현장으로 내몰렸고, 그 후유증이 1980년대부터 점차 드러난 셈이다.

지난 1월 12일 삼성전자와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은 ‘재해예방대책’ 최종 합의서에 서명하며 ‘직업병의 역사’도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그러나 여전히 산업화가 할퀸 상처에 고통받는 이들은 우리 주변에 생각보다 많다.

‘검은 민들레’를 아시나요?
고(故) 박길래씨는 본인의 이름보다 ‘검은 민들레’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하다. 그녀는 1980년대 상봉동 진폐증 사건의 피해자다. 오랜 투쟁 끝에 1988년에야 비로소 국내 처음으로 공해병 판정을 받았다. 어릴 적 부모를 여의고도 열심히 일하며 이제 좀 살 만해지니 병마가 찾아온, 어떻게 보면 너무나 기구한 삶. 산업화의 세월이 그녀의 인생을 할퀴었지만, 박길래씨는 존엄한 인간의 방식으로 맞섰다. 그녀는 아픈 몸을 이끌고 공해추방운동연합과 함께 환경 운동가로 일하다 세상을 떠났다.
 

1970’s 전염병 시대의 종말? 콜레라

콜레라균의 감염으로 급성 설사가 유발돼 중증의 탈수가 빠르게 진행되며,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전염성 감염 질환. 믿기 어렵겠지만 1970년대까지는 설사하다가 죽을 수도 있었다.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콜레라가 창궐한 것은 1970년대다.

이후 산업화와 상수도 및 위생 시설의 개선으로 콜레라는 사라졌다. 1970년대 이후 급성전염병 시대는 종말하고 만성질환의 시대로 넘어간 듯했다. 감염성 질환에 대한 관심도 역시 저절로 줄어들었다. 그러다가 큰코다친 것이 2015년 메르스 사태다. 전염병 관리에 준비되지 않은 정부와 보건당국의 미숙한 대처 때문에 국민은 필요 이상으로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깜짝 상식! 알고 보면 동사무소가 생긴 계기도 콜레라 때문이었다. 1920년대 부산에서 콜레라가 유행하자 서울 북촌 주민들이 전염병 관리를 위해 삼청동에 사무소를 연 것이 동사무소의 시초였다는 사실!

Expert’s comment 질병관리본부
콜레라균은 감염 환자의 분변을 통해 배출되며, 이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개인위생의 향상과 함께 선진국에서의 발생 빈도는 높지 않지만 병원체 자체가 가지고 있는 잠재적 위험성 때문에 콜레라균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위험 병원체로 구분되어 정부 차원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제1군 법정 감염병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기후변화와 관련해 해양 환경의 변화에 따라 콜레라 발병 경향 역시 변화하고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1980’s 풍요의 질병 아토피

아토피피부염은 주로 유아기 혹은 소아기에 시작되는 만성적이고 재발성이 높은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한마디로 가렵고 건조해 마구 긁게 되는 괴로운 병이다. 1980년대 이후 급격하게 늘어난 이 질환은 ‘풍요의 질병’이라고 불린다. 경제가 발전하며 부유해지고, 그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서 신체 내 대사 활동에 문제가 일어나며 생기는 병이기 때문이다.

과다하게 발생한 열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피부 본연의 역할인 방어, 방벽, 보습의 기능이 약화되는 것이다. 이렇듯 면역 기능이 떨어진 피부에 독소가 발생하면 아토피 같은 피부 질환이 생긴다. 성인도 참기 어려운 가려움증을 어린 아기들은 어떻게 참아낼까? 몇십 년 전이라면 부모는 자녀가 배를 곯는 것을 걱정했을 테지만, 이제는 새로운 형태의 걱정을 하게 된 셈이다.

Expert’s comment 이애영 동국대일산병원 피부과 교수
‘아토피’는 ‘기묘한’ ‘부적절한’이라는 뜻입니다. 단어의 뜻만큼이나 부모들에게는 알쏭달쏭하고 꽤나 속 썩이는 증상이지요. 아토피 질환은 피부염 이외에도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과 결막염이 포함됩니다. 특히 요즘 아토피를 앓는 어린 환자가 늘어 부모님들이 고생을 많이 하시는데요, 부모 중 한 사람에게 아토피 질환이 있다면 아이에게도 나타날 확률이 70%가량으로 높습니다. 아토피가 무서운 건 피부염 자체는 사라지더라도 자극에 민감한 피부 상태는 유지돼 다른 피부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1990’s 가장 많이 오해받는 병 에이즈

현대 사회의 대표적인 범유행 전염병, 에이즈(후천성 면역결핍증)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80년대다. 전 세계적으로 환자가 급증한 1990년대만 해도 에이즈는 ‘걸리면 무조건 죽는 20세기 흑사병’으로 여겼다. 이제는 아니다.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면역력을 유지하는 등 꾸준히 관리만 한다면 충분히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에이즈를 정복하기 위한 노력을 살펴보면 눈물겹다.

사실 1987년 최초의 치료제 ‘지도부딘’을 시작으로 에이즈를 잡기 위한 여러 약이 개발됐지만 불과 몇 달 만에 내성이 생기면서 약효가 사라지곤 했다. 내성이 생긴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듭하며 약을 무력하게 만든 것이다. 그러나 에이즈 균이 사람 몸속에서 증식하는 과정을 서로 다른 경로로 방해하는 약품 서너 가지를 동시에 사용하는 ‘칵테일 요법’이 등장하며 에이즈와의 싸움에서 승기를 잡게 됐다. 미국의 면역학자 윌리엄 폴의 공로다. 에이즈는 이제 일종의 만성질환이다.

Expert’s comment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에이즈에 대해 알아야 할 몇 가지. 직장 내의 의료보험을 통해서는 감염 사실이 노출되지 않습니다. 또한 에이즈 감염인은 국방부령 제408호 ‘징병신체검사 등 검사규칙’의 규정에 의해 징집을 면제받게 됩니다. 에이즈 감염인이더라도 항바이러스 치료를 꾸준히 잘 받고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한다면 배우자에게 HIV를 전파할 확률은 지극히 낮으며, 부모가 감염인인 경우에도 담당 주치의와 상의해 미리 잘 준비한다면 에이즈에 감염되지 않은 건강한 아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CREDIT INFO

취재
정지혜 기자
도움말
심태선·이애영 교수
발췌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질병관리본부
2016년 03월호

2016년 03월호

취재
정지혜 기자
도움말
심태선·이애영 교수
발췌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질병관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