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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4색 Seasonal Recipe

캠핑이 맛있어지는 아웃도어 레서피

캠핑을 즐겁게 만드는 것 중에 특히 먹거리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요소다. 밖에서 먹으면 ‘더 맛있는’ 캠퍼들의 아웃도어 레서피.

On August 04, 2015

묵은지삼겹살채소말이

재료 돼지고기(삼겹살) 600g, 묵은지 1포기, 깻잎 1팩, 미니 파프리카 색깔별로 4개씩, 팽이버섯 2봉지,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묵은지는 속을 털어내고 머리와 끝 부분을 자른 뒤 물기를 짠다.
2. 깻잎은 반으로 썰고 파프리카는 채 썬다. 팽이버섯은 같은 길이로 밑동을 자른다.
3. 얇게 떼어낸 삼겹살에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밑간한다.
4. ③ 위에 묵은지를 올리고 ②의 채소들을 올린 뒤 돌돌 만다.
5. 190℃로 예열한 오븐에서 25분간 굽는다.

오삼불고기

재료 오징어 2마리, 돼지고기(삼겹살) 200g, 양파 1개, 대파 1대, 당근 1/4개, 양념장(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 1과 1/2큰술, 맛간장·물엿·매실청·다진 마늘·생강술·카레가루 1큰술씩), 설탕·식용유 2큰술씩

만들기
1. 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링 모양으로 썬다. 돼지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양파는 큼지막하게 자르고 당근은 채 썰고 파는 어슷하게 썬다.
3. ①의 오징어와 돼지고기에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넣어 버무린다. 이때, 돼지고기와 오징어를 따로 무친다.
4. 마른 팬에 설탕을 뿌려 저어가며 녹인다. 갈색이 돌면 식용유를 둘러 타지 않게 젓는다.
5. ④에 ③의 돼지고기를 넣어 볶다가 오징어를 넣어 볶는다.
6. ⑤에 ②의 채소를 넣어 볶아 낸다.


묵은지삼겹살채소말이 & 오삼불고기 by 김유미(캠핑 블로거 나오미)
“김치말이삼겹살과 오삼불고기는 집에서 미리 준비해 가면 복잡하지 않게 조리할 수 있는 메뉴 구성이다. 김치말이삼겹살을 하기 위해서는 대패 삼겹살을 사야 쫀득하게 잘 말아진다. 집에서 말아 차곡차곡 쌓아 가고, 오삼불고기도 양념에 버무려 통에 담아 가서 먹으면 손쉽다. 밥반찬이나 안주로 손색없으며 온 가족에게 인기 만점이다.”


한우고르곤졸라 크림파스타

재료 다진 양파 20g, 버터·올리브 오일 15g씩, 쇠고기(한우 꽃등심) 110g,
루콜라 30g, 고르곤졸라 치즈(돌체) 50g,
건면 78g, 닭육수 150g, 생크림 150ml, 후춧가루 약간, 면수(물 3L, 꽃소금 18g, 올리브 오일 10g)

만들기
1. 면수가 끓으면 건면을 넣고 4분 30초간 끓이고 면을 건져 올리브 오일을 뿌린다.
2. 쇠고기는 한입 크기로 썬다.
3.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 버터를 두르고 다진 양파를 넣어 투명하게 볶는다.
4. ③에 쇠고기를 넣어 볶으면서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5. ④에 닭육수와 ①의 면을 넣고 끓이다가 육수가 어느 정도 졸아들면 생크림과 고르곤졸라 치즈를 넣고 중간 불로 마저 졸인다.
6. 먹기 전에 루콜라를 넣어 마무리한다.

해산물 파에야

재료 불린 쌀(안남미) 150g, 가리비·그린홍합·콘킹소시지 1개씩, 껍질 벗긴 토마토 1/2개, 다진 양파 50g, 다진 마늘 10g, 갑오징어 살 100g, 조갯살 40g, 껍질 벗긴 새우 3마리, 한치 1/3마리, 새우 2마리, 홍합살 5알, 완두콩 10알, 올리브 오일·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1큰술씩, 닭육수 150ml, 파슬리·소금·후춧가루·샤프란 약간씩

만들기
1. 소시지는 어슷하게, 한치는 링 모양으로, 갑오징어는 얇게 포 뜨듯 썬다. 토마토는 씨를 제거하고 사방 1cm 크기로 깍둑썰기한다.
2.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양파와 마늘을 볶다가 토마토를 넣고 으깨며 볶는다.
3. ②에 닭육수를 부은 뒤 불린 쌀을 넣고 끓이면서 샤프란을 뿌리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4. ③이 끓으면 해산물과 소시지, 완두콩을 넣고 뚜껑을 덮는다. 12분간 졸인 뒤 뚜껑을 열고 파슬리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뿌려 낸다.


한우고르곤졸라크림파스타 & 해산물 파에야 by 최창훈(이태원 더 글램핑 셰프)
“캠핑을 자주 가다 보니 구운 고기가 식상할 때가 있다. 이때, 와인과 어울리는 파에야와 파스타는 캠핑에 낭만을 더하는 메뉴로 제격이다. 파에야는 두꺼운 팬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데 주의할 점은 불린 쌀을 먼저 넣으면 팬에 달라붙으니 닭육수를 먼저 넣어야 한다는 것. 파스타도 크림과 우유가 분리되지 않게 중간 불에서 끓이는 것만 주의하면 요리를 쉽게 완성할 수 있다.”


마늘새우와 토마토콩소스

재료 새우(중하) 12마리, 깐 마늘 20쪽, 토마토 3개, 가지·양파 1/2개씩, 병아리콩(통조림) 1/2통, 레드 와인 1컵, 물 1컵, 올리브 오일 적당량, 소금·후춧가루·설탕 약간씩

만들기
1. 토마토, 가지, 양파는 모두 큼직하게 썬다.
2. 냄비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①의 가지와 양파를 충분히 볶아 단맛을 낸다.
3. ②에 토마토와 레드 와인을 넣고 볶듯이 끓여 잘 섞는다.
4. ③에 병아리콩, 소금, 후춧가루, 설탕을 넣고 졸인 뒤 물을 부어 저으면서 뭉글뭉글해질 때까지 끓인다.
5. 다른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깐 마늘을 볶아 노릇해지면 새우를 넣고 센 불에 익힌다.
6. 뭉근히 끓인 ④의 토마토콩소스에 ⑤의 구운 마늘과 새우를 얹어 1~2분 더 끓여 낸다.

프렌치토스트와 과일 구이

재료 미니 치즈식빵(또는 견과류식빵) 1봉지, 달걀물(달걀 2개, 우유 1/2컵, 설탕 3큰술, 소금·계핏가루·후춧가루 약간씩), 살구 3개, 블루베리 1컵, 꿀 약간, 페타 치즈·버터(또는 올리브 오일) 적당량씩

만들기
1. 식빵은 도톰하게 썰고 살구는 반으로 갈라 씨를 뺀다.
2. 분량의 재료를 섞어 달걀물을 만든다.
3. 달군 팬에 버터나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살구를 앞뒤로 구워 낸다.
4. 같은 팬에 달걀물을 입힌 식빵을 노릇하게 구워 낸다.
5. ③의 살구와 ④의 식빵을 접시에 담고 페타 치즈와 꿀을 전체적으로 뿌린 뒤 블루베리를 더해 마무리한다.


마늘새우와 토마토콩소스 & 프렌치토스트와 과일 구이 by 홍신애(요리연구가)
“캠핑 장소에서 맞는 밤은 제법 쌀쌀하다. 이때 따뜻하게 끓여 먹는 새우와 토마토 요리를 추천한다. 마늘과 콩을 넣어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채소를 먹일 수 있다. 아침에는 프렌치토스트를 만들어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는 것도 좋다. 이때 집에서 달걀물을 만들어 지퍼백에 담아 얼려 가면 바로 토스트를 구울 수 있다.”


쌈장두부찌개

재료 두부 1모, 돼지고기(목살) 100g, 애호박·양파 1/2개씩, 쌈장 3큰술, 고추장 1큰술, 다시마 우린 물 2와 1/2컵, 어슷하게 썬 대파·홍고추·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두부는 반으로 갈라 1.5cm 두께로 썰고 돼지고기는 한입 크기로 썬다.
2. 애호박은 도톰하게 반달썰기하고 양파는 굵직하게 채 썬다.
3. 돼지고기에 쌈장 1큰술을 넣어 조물조물 무친 뒤 냄비에 넣고 달달 볶는다.
4. 돼지고기가 익으면 다시마 우린 물과 양파채, 남은 쌈장과 고추장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5. 애호박과 두부를 넣고 중간 불에서 10분 정도 끓인 뒤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추고 대파와 홍고추를 올려 낸다.

카레찜닭

재료 구운 닭고기 1마리, 양파·청피망 1개씩, 당근 1/4개, 감자 2와 1/2개, 카레(고형) 1팩, 물 5컵, 소금·후춧가루·식용유·따뜻한 밥 약간씩

만들기
1. 닭고기는 미리 익히거나 노릇노릇하게 구운 것을 준비한다.
2. 양파, 당근, 감자, 청피망은 큼직하게 썰어 찬물에 담갔다 건진다.
3. 팬에 식용유을 두르고 달궈지면 양파와 당근을 볶는다.
4. 양파가 노릇노릇해지면 감자를 넣고 물을 부은 뒤 당근과 감자가 익을 때까지 12~15분간 익힌다.
5. ④에 카레를 넣고 다 풀어지면 닭고기와 청피망을 넣은 뒤 10분 정도 끓여 밥과 함께 곁들여 낸다.


쌈장두부찌개 & 카레찜닭 by 김영빈(요리연구가)
“야외에서 양념이 없거나 고추장이 부족할 때는 쌈장을 넣고 찌개를 끓인다. 건더기를 건져 먹고 남은 국물에 물을 붓고 우동 면이나 칼국수 면을 넣어 익히면 색다른 별미로 즐길 수 있다. 바비큐를 하고 남은 돼지고기나 닭고기를 카레에 넣어 찜이나 스튜로 만들어 먹으면 맛있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CREDIT INFO

기획
복혜미 기자
사진
김연지, 홍상돈
2015년 08월호

2015년 08월호

기획
복혜미 기자
사진
김연지, 홍상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