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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의 새로운 핫플, 공간 플랫폼 LCDC 서울

On January 20, 2022

힙스터들의 성지 성수동에 또 하나의 핫플레이스가 탄생했다. 에스제이그룹이 새롭게 선보이는 공간인 ‘LCDC SEOUL’은 오르에르, 포인트오브뷰 등을 통해 특유의 세심한 감도를 보여준 아틀리에 에크리튜의 김재원 디렉터를 총괄 디렉터로 영입하며 오픈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문을 열자마자 새로움에 목말랐던 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간으로 떠오른 공간 플랫폼 LCDC SEOUL의 이야기를 김재원 디렉터에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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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C의 이름은 프로젝트의 시작점이었던 브랜드 ‘LE CONTE DES CONTES(르콩트 드콩트)’의 앞글자에서 따왔어요.《르콩트 드콩트》는 시인 잠바티스타 바실레(Giambattista Basile)가 수집한 최초의 이야기 모음집으로 ‘이야기 속 이야기’를 뜻해요. 이름에 걸맞게 이곳에는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진 브랜드들이 모여 있죠.” 김재원 디렉터는 단편소설들이 모여 하나의 단편집을 완성하듯, 공간을 이루는 이야기들이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공간을 계획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야기가 시작되기 위해선 이야기의 소재와 이를 구현할 작가가 필요해요. 누구와 함께해야 가장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죠.” 함께 할 사람을 선정하고, 구조를 짜고,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는 등의 모든 과정은 이러한 철학 아래 행해졌다. 자신만의 문체로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줄 수 있는 크리에이터들을 섭외했고, 콘텐츠의 힘을 바탕으로 많은 걸 시도하는 브랜드를 선별했다. 공간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선 콘텐츠를 유지하고 확대 재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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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EPHEMERA X DDMM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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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C SEOUL의 스퀘어 안쪽으로 들어서면 흩어져 있는 공간을 이어주는 중정을 만날 수있는데, 중정을 지나 1층에 들어서면 카페 ‘이페메라(Ephemera)’와 뮤직 룸, 팝업 공간 ‘DDMMYY’가 자리한다. 밝은 톤의 원목 가구로 가득 찬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일상의 조각들을 모아둔 수많은 ‘이페메라’들이 인상적이다. “이페메라는 ‘하루살이, 대수롭지 않은 물건’ 등을 지칭함과 동시에 쓰임을 다한 후 수집품이 되곤 하는 전단, 티켓 등의 아이템들과 그것을 수집하는 행위를 뜻해요. 거시적으로는 역사적 흐름이 되면서, 미시적으론 한 수집가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죠.” 특별히 제작된 쇼케이스와 프레임 안에 들어찬 수백여 개의 이페메라는 저마다의 이야기를 지닌 채 공간을 완성한다. “이페메라는 개인적으로 정말 사랑하는 문화예요. 지금까지 모아온 물건들뿐 아니라, 그 감성까지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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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CONTE DES CON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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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콩트 드콩트’는 김재원 디렉터가 특히 애정을 쏟은 브랜드이다. LCDC 프로젝트를 준비했던 2년여의 시간 중 절반을 투자했기 때문이다. “공간의 가장 핵심이 되는 개념의 시작점이기도 하고, 브랜딩과 콘텐츠 기획 및 제작, MD 구성, 비주얼 디렉팅,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 등 브랜드가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진행해 더 애정이 가요.” 에스제이그룹은 젊은 소비자들이 새로운 걸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고, 소비자가 브랜드를 만나는 과정을 하나의 여정으로 풀어내고자 했다. 그 과정에서 패션 브랜드 르콩트 드콩트가 만들어졌고, 이 브랜드를 위한 공간을 만드는 것으로부터 LCDC가 만들어졌다. 일반적인 상업 공간이 조형적 표현에 집중한다면 르콩트 드콩트는 물성의 의미에 집중한다. 사람의 손길에 의해 청색으로 변화하는 적동과 이와 대조적으로 물성의 변화가 거의 없는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스틸을 활용해 공간에 변주를 줬다. 공간을 크게 가로지르는 사선의 벽, 거울 사이를 넘나드는 동선, 작은 모듈 쇼케이스가 하나의 프레임이 되어 자유롭게 놓이는 디스플레이는 공간에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LCDC 공간의 메시지는 결국 ‘이야기 속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야기들이 살아 숨 쉬는 공간에 사람들이 모이고, 또 다른 이야기들이 쌓여나가며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지겠죠. 작품의 완성은 독자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저희들이 시작한 이야기가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만의 이야기로 완성되어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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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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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RS는 애니메이션〈몬스터주식회사(Monster Inc.)〉의 세계관을 관통하는 문(Doors)의 개념에서 그 이름을 착안했다. 작품 속에서의 문은 전 세계 어린이의 방으로 통할 수 있는 매개체로, 각각의 다양한 세계를 이어주는 상징적인 존재로 등장한다. 2층의 정돈되어 있는 긴 복도에는 수많은 문이 존재한다. 2층에 존재하는 수많은 문 중 하나를 열 때마다 하나의 브랜드가 펼쳐지는 특별한 세계관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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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 POST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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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에서 사물을 마주하듯 윤곽과 질감, 그리고 분위기를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바 피에스. 눈에 띄는 요소나 형태를 강조하지 않고 그림자나 유리에 투영된 빛, 잔상 등이 연결되며 공간의 분위기를 완성시킨다.

 

“공간의 문체를 정하고, 이를 각 팀에 전하고, 그렇게 하나의 이야기를 공동 집필해 나간 모든 과정이 인상적이었어요. 굴러다니는 돌멩이 하나까지 신경 쓴 마음을 많은 분들이 공감해준다면 뿌듯할 것 같습니다.”

힙스터들의 성지 성수동에 또 하나의 핫플레이스가 탄생했다. 에스제이그룹이 새롭게 선보이는 공간인 ‘LCDC SEOUL’은 오르에르, 포인트오브뷰 등을 통해 특유의 세심한 감도를 보여준 아틀리에 에크리튜의 김재원 디렉터를 총괄 디렉터로 영입하며 오픈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문을 열자마자 새로움에 목말랐던 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간으로 떠오른 공간 플랫폼 LCDC SEOUL의 이야기를 김재원 디렉터에게 들었다.

CREDIT INFO

에디터
장세현
포토그래퍼
엄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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