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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문석진의 불록처럼 쌓아올린 가구

On November 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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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즈풀 워크샵을 운영하는 디자이너 문석진은 공간과 제품을 만든다. ‘더 나은(Better) 것을 만들고 싶다’는 그의 디자인적 고민은 작업 전반에 녹아 있다. 지난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린 공예전〈집을 위한 물건〉에서 선보인 작업 ‘테이블 유니온(Table Union)’이 일례다.

절삭 가공으로 만든 동그라미, 세모, 네모 단순한 형태의 자작나무 합판으로 이루어진 조립식 테이블은 재택근무를 하는 이들을 위한 이동식 사이드테이블이 되기도 하고, 티 테이블이나 거실 테이블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동이 편리하고 내구성까지 좋은 이 가구는 전시 내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는 후문.

“저는 작가라 불릴 만큼 심오한 철학은 없습니다. 결국은 간결한 것이 유행을 타지 않고, 쓸수록 사용성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크기에 관한 리서치를 많이 했고, 어떤 소재를 반영해도 실용적이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는 작업으로서 ‘Better’란 결국 실용적이고,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물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작가가 아니라’고 하는 문석진에게서 왠지 공예적 꾸준함과 작가적 치열함이 느껴지는 지점이다. 그가 앞으로 선보일 공간, 제품 프로젝트에서도 디자인과 공예, 예술의 경계에 있는 미감과 실용을 동시에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그 모든 작업들이 차곡차곡 조립되어, 그의 테이블 같은 견고함을 갖게 될 것이라 예상한다.

CREDIT INFO

기획
박민정 기자
취재협조
유즈풀 워크샵(@usefulwork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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