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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조그 & 드뫼롱의 서울 구경

On September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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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yun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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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조그 & 드뫼롱의 서울 구경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 건축 듀오 ‘헤르조그 & 드뫼롱’이 서울을 찾았던 건 2018년이다. 두 사람은 송은문화재단의 신사옥 겸 아트센터 설계를 마친 직후 기자회견을 가졌다. “서울 도산대로에서 좋은 건축을 찾아볼 수 없었다. 영감을 얻기 어려웠다.”, “(기자회견이 열린) 이 건물을 지은 지 8년 됐다고 들었다. 솔직히 100년을 내다보고 지은 건물은 아닌 것 같다.”

당시 나온 일간지 기사엔 이들이 얼마나 단호하고 분명하게 할 말을 다했는지 굉장히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헤르조그 & 드뫼롱은 송은문화재단의 신사옥 겸 아트센터의 건축 방향성을 말하며, 조형은 미니멀하고, 마감 재료는 단순하고, 작업은 정교하게 디자인했으며 빌딩의 창문은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미술관과 박물관은 예술작품을 보러 오는 곳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모이고 만나고 시간을 누리는 곳이죠. 올 때마다 새롭고, 다양한 공간이 될 겁니다.”

3년의 시간이 지났고, 송은문화재단의 신사옥 오픈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헤르조그 & 드뫼롱은 얼마 전 SNS를 통해 이 건물을 묘사했다. 높고 날카로운 파사드가 정원을 품고 있고, 여기저기 예상치 못한 공간이 등장하며, ‘숨겨진 소나무’라 불리는 독특한 질감이 있다. 자기 일에 확신을 지닌 듀오 건축가의 첫 번째 서울 건축, 모두가 기대해볼 만하다. 두 사람은 3년 전 한국을 떠나며 이런 말을 남겼으니. “설계를 다시 한다고 해도 바꿀 것이 하나도 없다. 최선을 다했다.”
문의 02-3448-0100

CREDIT INFO

담당
김의미, 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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