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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이쁘게 키우는 프로 집사들의 식물장 꾸미기 3

목재 식물장이 어울리는 전원생활, 식물의 집

On July 14, 2021

식물을 반짝반짝, 예쁘게 길러내는 ‘금손’ 식물 집사들에게는 무언가 특별한 게 있다! 인큐베이터, 응급실, 아파트, 호텔 역할을 하는 ‘식물장’ 속 작은 세계 들여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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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윈도처럼 보일 수 있도록 창을 크게 낸 두 번째 식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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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집사가 되기 전 디스플레이 디자이너로 일했던 조은지 씨. 식물을 들일 때도 배치에 신경을 쓴다. 큰 가전 옆에는 올망졸망한 식물을, 공간이 빈 곳에는 화려한 식물을 놓는다.

식물 집사가 되기 전 디스플레이 디자이너로 일했던 조은지 씨. 식물을 들일 때도 배치에 신경을 쓴다. 큰 가전 옆에는 올망졸망한 식물을, 공간이 빈 곳에는 화려한 식물을 놓는다.

식물 많은 집에서 자란 조은지 씨에게 초록 생명체들과의 삶은 자연스럽다. 2년 전에는 반려식물들이 잘 자랄 수 있는 곳을 찾아 도시를 뒤로하고 양평까지 들어왔다. 문을 열면 푸른 산이 보이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이곳을 조은지 씨뿐 아니라 식물들도 만족해한다. “아파트에서는 시들시들하던 애들이 이사 온 이후부터는 언제 그랬냐는 듯 쑥쑥 자라고 있어요. 바람과 햇빛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실감해요.”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문을 꼭꼭 닫아두는데, 공기가 맑아지면 자다가도 일어나 환기를 한다. 내 한 몸 돌보기 귀찮을 때도 물주기는 미룬 적이 없다는 조은지 씨.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른 식물들을 볼 때마다 키우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식물을 골고루 사랑하지만 요즘에는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 화이트베인에 애정을 쏟는 중이다.

모든 식물을 골고루 사랑하지만 요즘에는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 화이트베인에 애정을 쏟는 중이다.

모든 식물을 골고루 사랑하지만 요즘에는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 화이트베인에 애정을 쏟는 중이다.

남편 김석희 씨가 자투리 목재로 만든 실린더 화병. 뿌리를 뻗는 모습을 보는 게 재밌다.

남편 김석희 씨가 자투리 목재로 만든 실린더 화병. 뿌리를 뻗는 모습을 보는 게 재밌다.

남편 김석희 씨가 자투리 목재로 만든 실린더 화병. 뿌리를 뻗는 모습을 보는 게 재밌다.

조은지 씨가 초보들에게 추천하는 식물, 필레아 페페.

조은지 씨가 초보들에게 추천하는 식물, 필레아 페페.

조은지 씨가 초보들에게 추천하는 식물, 필레아 페페.

세로 장으로 만든 부부의 첫 번째 식물장. 식물 크기에 맞춰 선반을 조절할 수 있으며 환기창을 위쪽에 달아 위와 아래 습도를 다르게 유지할 수 있다.

세로 장으로 만든 부부의 첫 번째 식물장. 식물 크기에 맞춰 선반을 조절할 수 있으며 환기창을 위쪽에 달아 위와 아래 습도를 다르게 유지할 수 있다.

세로 장으로 만든 부부의 첫 번째 식물장. 식물 크기에 맞춰 선반을 조절할 수 있으며 환기창을 위쪽에 달아 위와 아래 습도를 다르게 유지할 수 있다.

전원생활을 시작한 후 식물들을 위한 공간이 더 늘었다. 거실 한쪽에 배치된 식물장 덕분이다. 열대식물이 잘 자라는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목수인 남편 김석희 씨가 팔을 걷어붙였다. 조금은 예민하고 까다로운 아이, 습도를 민감하게 조절해줘야 하는 종류가 식물장 안에 자리 잡았다. 메이플 목재로 만든 첫 번째 세로 장은 온전히 습도 유지와 수납이 목적이었다면, 두 번째 가로 장은 디자인적인 요소에 집중했다. 짙은 색의 월넛으로 만들어 어떤 식물과도 잘 어울리며 전시 효과도 뛰어나다. 훗날 다른 용도로도 쓸 수 있게 뒷면의 문을 접이식으로 만들었다. 바깥에서 키우는 것보다 뿌리가 잘 자라고 수형이 좋아 주변 지인들에게는 ‘식물 호텔’로도 소문났다. 시들시들한 식물들도 식물장에 들어와 다시 건강해지는 모습을 볼 때마다 뿌듯하다. 그녀에게 식물은 일상의 기쁨이자 행복이다. “마음이 울적하다가도 식물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요. 말없이 옆을 내어주는 든든한 친구 같아요. 부족한 집사를 묵묵히 지켜줘서 항상 고마워요.”

빛이 부족할 때를 대비해 설치한 LED 식물 생장등.

빛이 부족할 때를 대비해 설치한 LED 식물 생장등.

빛이 부족할 때를 대비해 설치한 LED 식물 생장등.

습기로 인해 나무장이 썩지 않도록 유리를 덧댔다.

습기로 인해 나무장이 썩지 않도록 유리를 덧댔다.

습기로 인해 나무장이 썩지 않도록 유리를 덧댔다.

식물장 안의 습도는 보통 85%로, 빛이 잘 들어오는 낮에는 60~70%를 유지한다. 물은 2~3주에 한 번으로 족하니 게으른 집사에겐 오히려 도움이 된다.

식물장 안의 습도는 보통 85%로, 빛이 잘 들어오는 낮에는 60~70%를 유지한다. 물은 2~3주에 한 번으로 족하니 게으른 집사에겐 오히려 도움이 된다.

식물장 안의 습도는 보통 85%로, 빛이 잘 들어오는 낮에는 60~70%를 유지한다. 물은 2~3주에 한 번으로 족하니 게으른 집사에겐 오히려 도움이 된다.

빛이 많이 필요한 식물들은 창가 쪽에 두고, 잎이 커서 직사광선에 약한 식물들은 빛이 적은 공간에 배치한다.

빛이 많이 필요한 식물들은 창가 쪽에 두고, 잎이 커서 직사광선에 약한 식물들은 빛이 적은 공간에 배치한다.

빛이 많이 필요한 식물들은 창가 쪽에 두고, 잎이 커서 직사광선에 약한 식물들은 빛이 적은 공간에 배치한다.


식물 키우기에 자신감이 떨어진 집사들에겐 동글동글 예쁘게 생긴 필레아 페페를 추천해요. 물주기를 힘들어하는 초보들도 어렵지 않을 만큼 순한 친구예요. 번식력도 뛰어나 다산의 여왕이라는 별명도 있죠.

식물장으로 쓰지 않을 때는 다른 가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뒷면의 문을 접이식으로 제작했다. 맑은 날에는 햇볕을 맘껏 들이려고 문을 열어둔다.

식물장으로 쓰지 않을 때는 다른 가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뒷면의 문을 접이식으로 제작했다. 맑은 날에는 햇볕을 맘껏 들이려고 문을 열어둔다.

식물장으로 쓰지 않을 때는 다른 가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뒷면의 문을 접이식으로 제작했다. 맑은 날에는 햇볕을 맘껏 들이려고 문을 열어둔다.

희귀종인 호리더스 소철 드워프를 비롯해 야외 데크에도 여러 식물들이 모여 있다. 최근에는 호주 식물에 관심이 생겼다는 조은지 씨. 목대가 가늘지만 태풍에도 쓰러지지 않는 강인함에 반했다.

희귀종인 호리더스 소철 드워프를 비롯해 야외 데크에도 여러 식물들이 모여 있다. 최근에는 호주 식물에 관심이 생겼다는 조은지 씨. 목대가 가늘지만 태풍에도 쓰러지지 않는 강인함에 반했다.

희귀종인 호리더스 소철 드워프를 비롯해 야외 데크에도 여러 식물들이 모여 있다. 최근에는 호주 식물에 관심이 생겼다는 조은지 씨. 목대가 가늘지만 태풍에도 쓰러지지 않는 강인함에 반했다.

식물 이쁘게 키우는 프로 집사들의 식물장 꾸미기 시리즈 기사
#1 30개의 화분으로 꾸민 나의 작은 지구 w.작사가 김부민
#2 워커홀릭의 초록빛으로 물든 작업실
#3 목재 식물장이 어울리는 전원생활, 식물의 집

식물을 반짝반짝, 예쁘게 길러내는 ‘금손’ 식물 집사들에게는 무언가 특별한 게 있다! 인큐베이터, 응급실, 아파트, 호텔 역할을 하는 ‘식물장’ 속 작은 세계 들여다보기.

CREDIT INFO

기획
김의미 기자, 전미희(프리랜서)
사진
김덕창, 이지아, 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