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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같은 집부터 게임 룸까지

TV룸을 꾸미는 3가지 아이디어

On June 14, 2021

TV가 바보상자라는 말도 옛말이다.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진화를 거듭하는 TV는 어느새 집의 중심 가전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중. 갤러리 같은 집부터 스타일링 아이콘, 그리고 게임 룸까지. 나만의 TV 룸을 완성할 아이디어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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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룸에 어울리는 독특한 가구를 찾다가 구매한 마지스의 스펀 체어(Spun chair)에 앉아 텔레비전을 시청하거나 게임을 즐긴다. 아이들은 이 의자를 놀이 기구처럼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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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한편에는 남편 손상현 씨가 수집한 프라모델을 활용해 입체적인 벽 장식을 완성했다. 빈 벽을 가득 메운 만화 캐릭터 역시 창의력 넘치는 그의 솜씨다.

공간 한편에는 남편 손상현 씨가 수집한 프라모델을 활용해 입체적인 벽 장식을 완성했다. 빈 벽을 가득 메운 만화 캐릭터 역시 창의력 넘치는 그의 솜씨다.

TV를 중심으로, 상상력은 현실이 된다.

경기도 고양시 작은 마을에 위치한 이 집엔 상상력을 넘나드는 유쾌한 공간이 있다. 초등학생 두 아이를 둔 손상현, 지경화 씨 부부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전원주택을 찾아 2년 전 이곳에 터를 잡았다. 이 집이 비범한 이유는 집 지하에 오락실, 게임기, 노래방 기계 등 일상의 모든 순간을 즐길 수 있는 멀티 룸이 있기 때문이다. 게임 회사에 재직 중인 손상현 씨의 작업실 겸 게스트 룸인 이곳은 그의 취향이 묻어나는 소품들이 즐비하다. 어린 시절부터 모아온 만화책과 생경한 아날로그 오락기, 직접 조립한 프라모델 등 언뜻 보기에도 비범한 물건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이곳의 포인트는 텔레비전이 놓인 ‘스타워즈 존ʼ이다. 디자인을 전공한 상현 씨가 그려낸 ‘스타워즈’ 그림으로 벽을 단장했기 때문. 부부와 두 아이는 여가 시간의 대부분을 이곳에서 보낸다. 가족이 가장 즐기는 것은 텔레비전과 콘솔 게임기를 연결해 자동차 경주 대결을 펼치는 것. 한때 바보상자라며 등한시되던 텔레비전은 이 가족의 취미생활을 위한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손재주 좋은 아빠의 상상력이 쏘아 올린 호기심이 온 가족에게 행복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셈이다.

부부는 공간에 놓을 가구와 소품 하나를 고르더라도 멀티 룸에 어울리게끔 리폼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고전 게임기는 아직 레이싱 게임기에 발이 닿지 않은 둘째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다.

부부는 공간에 놓을 가구와 소품 하나를 고르더라도 멀티 룸에 어울리게끔 리폼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고전 게임기는 아직 레이싱 게임기에 발이 닿지 않은 둘째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다.

부부는 공간에 놓을 가구와 소품 하나를 고르더라도 멀티 룸에 어울리게끔 리폼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고전 게임기는 아직 레이싱 게임기에 발이 닿지 않은 둘째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다.

아직 어린 두 아이가 무분별하게 게임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락기 옆에 동전을 두었다.

아직 어린 두 아이가 무분별하게 게임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락기 옆에 동전을 두었다.

아직 어린 두 아이가 무분별하게 게임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락기 옆에 동전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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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 씨는 창가에 배치한 데이베드를 소파로 활용하며 아이와 오후 시간을 보낸다.

주혜 씨는 창가에 배치한 데이베드를 소파로 활용하며 아이와 오후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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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놀이방이자 갤러리로 활용하는 정주혜 씨의 거실.

아이를 위한 갤러리 같은 TV 룸

새집으로 이사하며 아이와 부모가 함께 지낼 수 있는 갤러리 같은 거실을 완성한 정주혜 씨. 그녀가 꾸민 공간의 중심에는 TV가 있다. 주혜 씨의 TV는 우드 프레임이 있는 삼성전자의 ‘더 프레임ʼ이다. 액자처럼 걸린 TV 곁에는 진짜 액자를 함께 배치해 갤러리 무드를 냈다. 주변에 식물을 조금 더 두어 생기 넘치는 공간으로 완성한 센스도 인상적이다. 부부의 성을 한 글자씩 따 ‘정초갤러리’라 이름 붙였던 이 공간은 아이가 태어난 후 놀이방을 겸한 갤러리로 진화했다. “놀이방을 따로 만들기보다는 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아이도 돌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주혜 씨는 놀이방을 겸하는 갤러리를 만들기 위해 일반적인 거실과 다른 가구 배치를 선택했다. TV 앞에 커다란 소파를 배치하는 대신 창가에 데이베드를 두었고, TV가 걸린 벽을 마주 보는 벽에는 아이를 위한 서가와 벽걸이 거울을 걸어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액자처럼 쓰도록 다양한 디스플레이 설정을 제공하는 TV라, 주혜 씨는 그날의 기분이나 무드에 따라 인상파 화가의 그림 한 점이나 풍경을 집 안에 들인다. 가족만을 위한 주혜 씨의 미술관은 매일 새롭다.

아이를 위해 마련한 서가.

아이를 위해 마련한 서가.

아이를 위해 마련한 서가.

액자처럼 두께가 얇은 TV라 실제 액자와 배치해도 잘 어우러진다.

액자처럼 두께가 얇은 TV라 실제 액자와 배치해도 잘 어우러진다.

액자처럼 두께가 얇은 TV라 실제 액자와 배치해도 잘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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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진 씨의 거실을 더욱 생기 넘치게 만드는 노란색 기물들. 이곳에 배치한 독특한 디자인의 TV가 거실을 더욱 남다른 공간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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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모드’로 변경하면 일반적인 TV처럼 화면이 회전한다.

TV가 스타일링 아이콘이 된다면

2019년 출시된 스마트 TV인 ‘더 세로’는 그야말로 스타일리시하다. 푸른색 메탈 컬러로 디스플레이를 마감했고, 이젤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최근의 가전제품 디자인 트렌드는 눈에 잘 띄지 않아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지만, 이 TV는 외려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공간의 포인트가 되기를 자처하는 듯하다. 김포에 살고 있는 박희진 씨의 SNS에는 이 제품을 효과적으로 배치한 모습이 자주 노출된다. 그녀의 거실을 보고 ‘저것이 TV인지 액자인지’ 궁금해하며 묻는 이들이 많다고. 이토록 주목받는 희진 씨의 거실은 깨끗하게 정돈한 흰 벽면과 그레이 컬러 바닥에 생기 넘치는 옐로 컬러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준 공간. 여기에 이젤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 TV를 배치하니 더욱 남다른 인테리어가 완성됐다. “가전보다는 인테리어 가구 같은 느낌이 들어요. 위치를 쉽게 옮길 수 있고, 좋아하는 사진을 띄우고 즐길 수도 있죠.” 사용하지 않을 때는 화면을 세로로 설정해두고 아이의 사진이나 푸른 정원을 띄워두고, 아침이면 남편의 출근과 아이의 등원을 도운 후 잠시 ‘넷플릭싱’을 하며 혼자만의 여유를 만끽한다.

거실의 연결부가 되는 베란다는 홈 카페로 꾸몄다. 희진 씨는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TV로 음악을 듣기도 한다고.

거실의 연결부가 되는 베란다는 홈 카페로 꾸몄다. 희진 씨는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TV로 음악을 듣기도 한다고.

거실의 연결부가 되는 베란다는 홈 카페로 꾸몄다. 희진 씨는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TV로 음악을 듣기도 한다고.

옐로 컬러의 USM장 위에 따뜻한 무드를 지닌 오브제와 식물을 두었다.

옐로 컬러의 USM장 위에 따뜻한 무드를 지닌 오브제와 식물을 두었다.

옐로 컬러의 USM장 위에 따뜻한 무드를 지닌 오브제와 식물을 두었다.

TV가 바보상자라는 말도 옛말이다.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진화를 거듭하는 TV는 어느새 집의 중심 가전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중. 갤러리 같은 집부터 스타일링 아이콘, 그리고 게임 룸까지. 나만의 TV 룸을 완성할 아이디어를 모았다.

CREDIT INFO

기획
박민정 기자, 임지민(프리랜서)
사진
이지아, 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