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CULTURE MORE+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아카데미상의 행방이 궁금해지는 시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우뚝 선 영화의 신전을 만나 본다.

UpdatedOn February 25, 2022

3 / 10
/upload/ktx/article/202202/thumb/50296-480459-sample.jpg

ⓒ Renzo Piano Building Workshop

ⓒ Renzo Piano Building Workshop

3 / 10
/upload/ktx/article/202202/thumb/50296-480460-sample.jpg

ⓒ Renzo Piano Building Workshop

ⓒ Renzo Piano Building Workshop

3 / 10
/upload/ktx/article/202202/thumb/50296-480461-sample.jpg

ⓒ Renzo Piano Building Workshop

ⓒ Renzo Piano Building Workshop

명감독 마틴 스코세이지는 “영화는 계시와 같다”라고 했다. 미국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는 1927년 설립 이래 10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신의 뜻에 걸맞은 성소를 지어 올리려는 열망을 품고 있었다. 로스앤젤레스의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은 그 숙원을 실현한 결과물이다. 설계는 건축계 거장 렌초 피아노가 이끄는 RPBW(Renzo Piano Building Workshop)가 맡았다. 도심 지역 미라클 마일의 터줏대감인 사반 빌딩을 재건하고, 바로 옆에 첨단 건축 공법을 적용한 스피어 빌딩을 연결해 과거에서 미래로 나아가는 영화의 역사를 표현했다. 스피어 빌딩의 철강과 유리, 사반 빌딩의 석회석과 24K 황금 타일이 선사하는 미감은 그 역사만큼이나 유려하고 역동적이다. 새로운 영화의 전당에 기록될 2022년 오스카 트로피의 주인공은 3월 27일에 밝혀질 예정이다.
www.academymuseum.org
 

<KTX매거진>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강은주

RELATED STORIES

  • CULTURE

    18세기 청화백자 명품 - 백자 청화 난초무늬 표주박모양 병

  • CULTURE

    기차는 음악이 되어

    일상이면서 일탈인 기차. 이 서정적이고 따뜻한 이동 수단을 수많은 음악이 노래했다.

  • CULTURE

    사랑과 자유가 사라진 세상에서

    제2회 이영만연극상 작품상을 수상한 <이런 밤, 들 가운데서> 극본과 연출을 맡은 설유진을 만났다.

  • CULTURE

    What's Up

  • CULTURE

    따뜻한 날, 구례 영상 나들이

    지리산, 섬진강, 산수유로 이 계절에 더욱 화사한 전남 구례. 영상 작품으로 구례를 여행했다.

MORE FROM KTX

  • CULTURE

    플루트 FLUGT

    포용하고 보듬는 곡선의 미덕을 발휘한 건축물이 있다. 덴마크의 난민 박물관, 플루트를 소개한다.

  • TRAVEL

    강화라는 꽃

    발 닿는 곳마다 눈부시게 피어나는 섬, 인천 강화에서 한 시절을 보낸다.

  • LIFE STYLE

    지금은 버추얼 시대

    소프트웨어가 빚은 ‘버추얼 휴먼’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1998년부터 2023년까지 가상 인간이 걸어온 행보를 짚는다.

  • TRAVEL

    광주라는 투명한 거울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을 온몸으로 통과한 광주는 한국 사회의 다채로운 면면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 주는 도시다.

  • LIFE STYLE

    비건도 논비건도 다 함께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 걷기 좋은 계절이다. 서울 경의선 숲길을 산책하다 누구나 즐길 만한 비건 옵션 식당을 골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