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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SURF

On February 20, 2020

사랑으로 충만해지는 2월, 둘이 혹은 혼자서 즐기기 좋은 이달의 컬처 캘린더.

EXHIBITION
대규모 전시가 잇달아 오픈한다. 클래식 회화, 디지털 미디어의 응용, 체험형 관람이라는 다양한 형태로.

  • 툴루즈 로트렉 전 - 물랭 루즈의 작은 거인

    19세기 파리 예술계의 기조와 다른 대담한 표현으로 ‘벨 에포크’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로 자리 잡은 툴루즈 로트렉의 국내 첫 전시. 석판화 기법을 이용한 걸작 판화와 포스터로 ‘현대 포스터의 아버지’라는 찬사를 얻은 그의 석판화와 드로잉 작품 15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일시 ~5월 3일 장소 한가람미술관 

  • 강남모던-걸

    ‘스스로의 오늘을 살아간 여성들’의 〈강남모던-걸〉은 자신만의 시간을 살아낸 근대 모던-걸의 시대를 담아냈다. 지금도 모던-걸처럼 용기 있는 정신으로 살아가는 17인의 영 아티스트들이 새롭게 풀어낸 모던-걸의 초상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심미적인 작품들 속에서 현대적인 관람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일시 ~4월 30일 장소 M컨템포러리아트센터 

  • 칸딘스키 & 음악을 그리는 사람들

    피카소, 앙리 마티스와 함께 현대 회화의 장을 연 인물로 꼽히는 칸딘스키의 작품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그의 작품 세계를 언급할 때 빠지지 않는 ‘음악’을 중심으로 1관에서 ‘칸딘스키’에 초점을 맞춘 ‘뉴미디어 아트 전시관’을, 2관에서는 대중음악을 그리는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추상회화 그리고 칸딘스키를 다각도로 체험하면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일시 ~3월 9일 장소 세종문화회관미술관 

 

MOVIE
혼자라서 더 좋아
밖에서는 혼자보다 둘이 더 좋다고 외쳐도 지금 이 순간은, 나의 방구석 1열에서만큼은 혼자가 더 좋다고 말하는 이들이 추천하는 영화.

3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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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북(2018)

토니와 돈 셜리가 가지고 있던 서로의 편견이 하나씩 깨지고 온전히 서로를 받아들였을 때야 비로소 진정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것처럼, 연인과 잠시 떨어져 각자의 편견을 깨는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혼자 보길 권한다. _ 김동준(배우)

  • 헝거(2008)

    우리가 지금처럼 평화로운 시대에 태어나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갖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살지만 그 고민 이전의 생각들이 있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영화. 사람이 어떤 사상에 빠졌을 때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작품으로 누군가와 함께 보기엔 너무나 괴롭다. _ 류경윤(포토그래퍼)

  • 플로리다 프로젝트(2017)

    파스텔 톤의 예쁜 포스터를 보고 고른 영화의 엔딩 자막이 올라가는 순간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 들었다. ‘디즈니월드보다 신나는 무지개 어드벤처’라는 영화 홍보 문구와는 달리, 6세 꼬마 주인공 무니에게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집이 없어 모텔을 전전하는 아이들의 삶을 다룬다. 주목할 점은 홈리스의 고통을 주제로 삼지 않았다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적 시선에, 감독의 따뜻한 정서를 얹었을 뿐. 모든 앵글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췄다는 것과 아동 심리학자들에게 조언을 얻어 아역 배우들에게 오직 대사만 보여주고 촬영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게 되면,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션 베이커 감독의 다른 작품까지 꼼꼼히 들여다보게 된다. 요즘 사태를 지켜보면서 더욱더 ‘좋은 어른’에 대해 고민한다. 새해, 신작이 기다려지는 감독이 생겼다. _ 황보선(프리랜스 에디터)

  • 아이 앰 히스 레저(2017)

    밸런타인데이에 사탕을 줘야 하는지, 초콜릿을 줘야 하는지도 헷갈린다. 더 솔직하게는 남자가 여자에게 사랑 고백을 하는 날인지, 여자가 남자에게 하는 날인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하루를 잘 보내고 싶어 고른 영화는 〈아이 앰 히스 레저〉. 처음 개봉했을 때 보고는 그냥 너무 좋았다. 그 후로 몇 번을 다시 볼 때도 혼자 영화관을 찾았다. 삶이 팍팍하게 느껴질 때 영화 속의 이 청년 얼굴을 보면 좋겠구나 줄곧 생각했다. 영화 상영 내내 코 닿을 만큼 카메라 가까이 얼굴을 대고는 매일 캠코더로 자신의 모습을 찍어온 히스 레저의 모습이 이어진다. 이런 게 바로 랜선 남친일까? “우리는 이제부터 여행을 떠날 거야. 나랑 같이 갈래?” “인생에도 밀당이 필요해”라고 말하며 자신의 삶에 직진으로 뛰어든다. 이렇게 맑고 순진하고 청량한 청년이라니. 히스 레저의 마지막 작품이 된 영화 〈아이 앰 히스 레저〉의 상영 시간 91분, 뒤이어 그의 데뷔작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의 상영 시간 97분을 보내고 나면 밸런타인데이 내내 히스 레저 앓이를 제대로 하겠지. 아, 생각만으로도 씁쓸하고 로맨틱해. _ 유정수(프리랜스 에디터)

 

BOOK
달콤하고 기발한 상상이 허용되는 소설의 한 페이지를 여는 순간의 짜릿함.

  • 유미의 일기장

    유미 지음 | 아르테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작가이자 주인공 유미가 써내려 간 일기장을 가정한 단행본. 평범한 회사원 유미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녀의 머릿속에 있는 다양한 자아 세포들이 함께 고민하는 모습으로 묘사한 귀여운 상상력이 버무려졌다. 웹툰을 본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가끔 너를 생각해

    후지마루 지음 | ㈜북이십일
    이 시대 마지막 남은 마녀 시즈쿠는 ‘남을 도울 때만’ 마법을 쓸 수 있다. 그 탓에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하고 자기 안에 갇혀 사는 그녀에게 10년 전 친구 소타가 찾아온다. 주위 사람들과 울고 웃고 감정을 교류하는 것, 타인을 돕는 마음이 마법보다 강하다는 것을 깨달으며 성장하는, 누구보다 사람 같은 마녀의 성장기다. 

  • 작고 이상한 초콜릿 가게

    베스 굿 지음 | 서울문화사
    로맨스 소설이 읽고 싶은 날, 기분 좋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 클레멘타인은 한 초콜릿 가게 앞에서 고양이를 만나고 매력적인 주인 라벨과 마주친다. 그에게 가게가 문을 닫을지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숫자에 약하면서도 회계사라고 거짓말을 하며 가게 살리기에 나선 클레멘타인. 그녀의 엉뚱하고 귀여운 소동이 시작된다.

사랑으로 충만해지는 2월, 둘이 혹은 혼자서 즐기기 좋은 이달의 컬처 캘린더.

Credit Info

2020년 2월

2020년 2월(총권 123호)

이달의 목차
EDITOR
장정진, 남미영

2020년 2월

이달의 목차
EDITOR
장정진, 남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