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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음 담은 깨 로스터리 옥희방앗간

마을 할머니가 농사 지은 깨로 고소한 기름을 짜고, 농가에서 수확한 질 좋은 곡물로 미숫가루를 만드는 강원도 원주의 깨 로스터리 옥희방앗간. 우리 땅에서 자란 농산물을 정성스럽게 애만져 식탁에 올리는 일이 얼마나 가치있는지 몸소 보여주는 이들을 만났습니다.

에디터
양한나
사진
옥희방앗간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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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행잡지 에디터로 일하다 깨 로스터리 옥희방앗간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계기로 변신(?)을 하게 되었나요?
저는 서울에서 여행 잡지 에디터(론리플래닛 매거진 코리아)로 근무했습니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많은 변화가 생겼어요. 작년 5월 갑작스럽게 직장을 잃고, 새로운 일을 찾아야만 했어요. 그 당시 부모님이 운영하는 방앗간 또한 힘든 상황이었는데, 제가 브랜딩과 마케팅을 돕게 되었어요. 계속 하다보니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럼에도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결정까지 꼬박 1년이 걸렸고, 사업을 실행하면서도 계속해서 제 자신에게 되물었죠. 방앗간을 할 수 있겠냐고. 그런데 어머니의 단 한 마디가 제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제가 “왜 힘든 방앗간 일을 하는 거냐”고 물은 적이 있는데, 그때 이렇게 대답하시더라고요.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농산물을 정성스럽게 애만져 식탁에 올리는 일, 여기서 가장 자부심을 느낀다.” 얼굴이 환해지며 웃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어머니가 하는 방앗간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결심을 굳혔습니다.

Q. 굳은 결심으로 문을 연 ‘옥희방앗간’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당시 브랜드명을 정할 때 크게 고민하지 않았어요. ‘옥희’는 어머니 성함입니다. 어머니가 일군 방앗간이기에 방앗간은 어머니 그 자체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너무 사랑스러운 이름이라 생각하지만 어머니는 아직도 쑥쓰러워하세요. 평소 어머니가 여행과 시 낭송을 좋아하고 꿈도 많은 소녀 감성이에요. 저희 집에 놀러온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런 어머니의 소녀 같은 모습을 담아 그림을 그려주었는데, 이를 그대로 로고로 사용 중이에요. 많은 분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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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옥희방앗간’이라는 이름의 공간도 운영하고 있는 걸로 알아요. 어떤 공간인가요?
여행 에디터로 활동하며 골목 여행 기사를 3년간 연재했습니다. 세계 곳곳을 다니며 지방 소도시에서 재미있는 일을 하는 분들을 취재할 기회도 많았고요. 자연스럽게 로컬의 변화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한번은 이탈리아관광청에서 주최한 올리브유 컨퍼런스에 참여하게 됐어요. 그때 올리브유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을, 올리브유란 콘텐츠로 체험부터 여행까지 하나의 문화가 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참기름, 들기름도 이러한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문득 생각이 들었죠

마침 예전 방앗간을 이사해야만 했고, 다양한 경험과 영감을 살려 전통기름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방앗간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방앗간처럼 바로 옆에서 농산물이 가공되는 걸 볼 수 있으면서, 카페에서 방앗간 먹거리를 즐기고, 체험도 하는 방앗간 문화를 오감으로 즐기는 문화의 장을 만들고자 한 것이죠. 재미있는 건 지금 방앗간 자리에서 할아버지가 정미소를 35년정도 하셨어요. 가문의 역사가 깃든 장소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가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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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곳에서 맛 볼 수 있는 깨와 관련된 식음료 메뉴는 무엇인가요?
방앗간 시그니처 메뉴는 크림들깨라테입니다. 저희 제품 중에 강원도 들깨를 곱게 갈아 만든 ‘들깨차&가루’를 활용해 만든 들깨 음료입니다. 들깨 향에 바닐라 크림이 더해져 진한 고소함을 느낄 수 있어요. 국산 9곡 미숫가루와 영월 아카시아 꿀로 만든 꿀꺽 미숫가루는 할머니가 타주는 미숫가루의 추억을 느낄 수 있어서 인기가 좋아요. 모두 저희 방앗간에서 만든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페 메뉴는 적지만 계속 변화를 주려고 합니다. 곧 가을 메뉴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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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강원도 로컬 먹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하셨는데, 어떤 것이 있을까요?
세상 까다로운 옥희가 직접 맛보고, 사용한 뒤 추천하는 ‘로컬 먹거리 큐레이션’을 진행하고 있어요. 1~2달 간격으로 강원도 로컬 먹거리나 공예품을 소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강원도에도 철학을 가지고 농사를 짓거나 산골짜기에 숨어 있는 괜찮은 공방이 꽤 있는데요. 그 분들의 스토리를 살려 소규모 생산자나 스몰 브랜드를 조명하고, 소비자분들에겐 질 좋은 제품을 소개해 로컬 상생을 이루고자 합니다. 예전부터 방앗간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였기 때문에 직거래 장터 역할도 했었는데, 이러한 점을 계승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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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옥희방앗간의 제품 소개도 부탁드려요.
옥희방앗간은 로스터리 전통기름을 만드는데요.
로스터리 전통기름은 세분화된 로스팅으로 맛과 풍미, 질감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들기름, 참기름 모두 로스팅 정도를 연하게(Light)와 균형있게(Balance) 두 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방앗간에 기름을 짜러 오는 손님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주문을 합니다. 한해 동안 농사 지은 귀한 깨를 허투루 쓰지 않기 위해, 입맛에 꼭 맞는 기름을 얻기 위함이죠. 그런데 마트에 가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오직 참기름 또는 들기름뿐입니다. 정형화된 공산품에서 벗어나 다양한 전통기름의 맛을 알리려는 목적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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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꾸준히 연구하며 깨 종류와 로스팅 방법에 따라 기름의 특성이 확연히 달라지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로스팅 정도에 따라 연하게, 균형있게로 나뉘는 저희 전통기름은 다채로운 요리에 활용하기 더욱 좋습니다. 예를 들어, 들기름 연하게의 경우 산뜻한 질감과 들깨 본연의 향미를 느낄 수 있어 샐러드 드레싱이나 냉 파스타 등 생식에 곁들이기 좋습니다. 들기름 균형있게는 고소하고 묵직해서 두부구이나 나물무침에 넣으면 고소함이 배가되죠.
저희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채로운 전통기름 레시피를 참고하실 수 있어요. 한식뿐 아니라 양식, 디저트, 간편요리까지 다양한 요리 활용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Q. 옥희방앗간의 제품이 깨에서 나오는 것들이잖아요. 별도로 깨 밭을 운영하시나요? 깨를 어떻게 얻어서 들기름으로 만드시는지 공정 과정 설명도 부탁드립니다.
들깨의 경우 강원도에서 직접 수매하고, 참깨는 강원, 충북, 전라에서 수매하고 있습니다. 모두 깨 선별장을 거쳐 깨끗하게 선별된 최상급 깨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맛있는 기름을 착유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불순물 없이 깨끗한 원물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처음 들어오는 원물은 대부분 흙과 모래, 깻대 등이 많이 섞여 있습니다. 저희는 깨 전문 선별장에서 6단계 선별을 거쳐 나온 깨끗한 깨를 사용하기 때문에 따로 침전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맑고 깨끗한 기름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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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과정은 방앗간에서 3번 이상 깨끗하게 세척한 깨를 100~115도에서 저온 로스팅한 뒤 착유하고 있어요. 갓 짠 기름의 맛과 향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착유 즉시 병입하고 있습니다. 처음 뚜껑을 열었을 때 고소한 향미를 그대로 느끼실 수 있어요!

Q. 제품은 앞으로 더욱 늘려갈 생각인가요?
전통기름 외에도 깨를 활용한 식품, 방앗간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어요. 여기에도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가미했습니다. 예를 들어, 볶음참깨, 볶음들깨를 담은 깨 그라인더는 따로 절구를 꺼내지 않아도 바로 깨를 갈아 사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아요. 미니 미숫가루는 1~2회 분량의 미숫가루를 드립백에 담아 어디서나 간편하게 꺼내 먹을 수 있죠. 미숫가루도 그래놀라에 뿌려 먹거나 디저트에 곁들이는 등 다양하게 즐겨도 좋습니다.

Q. 옥희방앗간의 제조 공간을 보니 아주 깨끗한 공간에 현대식 기계를 들여와 깨를 짜는 모습을 보고 조금 놀라웠습니다. 마치, 커피 로스터리 기계를 연상케 했는데요.
처음부터 HACCP 인증을 목표로 방앗간을 시작했습니다. 안전한 먹거리의 품질을 보장해주는 HACCP 인증은 제조 시설 구축부터 서류까지 비용뿐만 아니라 무척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 전통기름은 HACCP 인증이 필수는 아닙니다. 하지만 전통기름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첫 번째가 제조 환경 개선과 체계적인 시스템화라고 생각해서 과감하게 HACCP 인증을 도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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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설문조사에서 전통기름에 대해 소비자가 가장 우려하는 것이 위생이라는 결과가 나왔어요. 이처럼 소비자분들은 방앗간의 친근한 분위기는 좋아하면서도 한편으로 낙후된 제조 환경을 걱정하는 부분도 있었죠.
저희는 이러한 우려를 오픈형 착유장을 통해 해결했습니다. 매장에서 착유장이 잘 보이도록 창문을 뚫어 제조 과정을 모두 공개하고 있습니다. 작은 방앗간이지만 이렇게 청결한 시설에서 안전하게 생산하고 있음을 직접 보여드리며 소비자분들을 안심시켜드리는 거죠. 엄마의 마음으로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고자 하는 브랜드 철학이 담겨 있기도 하고요. 저희를 통해 방앗간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음 합니다.

Q. 패키지를 보며 ‘선물하기 딱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번에 리뉴얼한 패키지는 깨를 모티프로 한 패턴에 리소프린팅 효과를 더했습니다. 미숫가루 패키지 패턴은 미숫가루에 들어가는 백태, 옥수수 등의 곡물에서 영감을 받았죠. 가공되기 전 원물의 모습을 최대한 담으면서 아름다울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Q. 기름을 담는 병은 은근히 까다롭게 골라지더라구요. 안에 기름을 담는 것이 편해야 하고, 요리를 할 때 적당한 양이 흘러나와야 하고요. 또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게 투입구부터 병 안쪽까지 모두 분리되고, 세척솔이 들어가져야 하는데요. 옥희방앗간의 병을 보면 간편하게 잡기 쉽고, 용량도 적당한 것 같아요. 병을 고를 때 따로 기준점을 둔 것이 있나요?
사용 주기를 가장 중점으로 두었습니다. 참기름, 들기름은 빨리빨리 소비해야 건강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소가구, 1인 가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서 부담 없는 용량의 180ml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로스터리 전통기름 구독서비스를 준비 중인데, 구독하시면 3개월마다 신선한 전통기름과 아티스트 굿즈를 보내드리는 서비스입니다. 3개월동안 180ml를 소비할 수 있다고 가정했습니다. 아직까지도 기름병은 계속 연구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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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옥희방앗간 제품을 사용하신 분들의 리뷰 중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요?
가오픈한 뒤 2주동안 5번 방문하신 손님이 계세요. 처음에 참기름을 1병 사갔는데 들러 다른 것도 기대된다며 전 라인을 사가셨죠. 저희 방앗간을 통해 참기름, 들기름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처음 깨닫게 되었다고 피드백 주셔서 참 행복했습니다.

Q. 옥희방앗간의 제품은 어떻게 사용해야 더 효과적으로 그 맛을 즐길 수 있을까요?
로스터리 전통기름 연하게 라인을 이유식에 활용해보세요! 연하게 라인은 약배전 로스팅한 뒤 저온 압착해 참깨와 들깨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질감도 산뜻하니 부드러운 고소한 맛이라 향에 예민한 아이들도 곧잘 먹을 수 있답니다. 이유식에 참기름을 소량 둘러주거나, 메밀 국수에 들기름과 쯔유를 살짝 넣어줘도 괜찮답니다.

제 최애 레시피는 들기름 청어알젓 카펠리니에요. ‘로스터리 들기름 균형있게’를 베이스로 짭쪼름한 청어알젓이 어우러져 참 매력적이에요! ‘로스터리 들기름 연하게’로 만든 들깨 드레싱과 함께 각종 채소와 두부구이를 함께 곁들이면 건강한 한끼로 제격이랍니다. 이렇듯 요리와 취향에 따라 로스터리 전통기름을 선택해 사용하길 추천합니다!

 들깨 드레싱 레시피  : 로스터리 들기름 2Ts, 들깨차&가루 2Ts, 간장 1Ts, 식초 0.5Ts, 매식액기스 1Ts, 통들깨 1Ts

Q. 다른 참기름, 들기름과 비교하여 옥희방앗간만의 특징,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첫 번째, 취향과 쓰임에 따라 선택하는 단계별 로스팅. 세분화된 로스팅으로 맛과 풍미, 질감이 다채로운 전통기름을 골라 사용할 수 있답니다.

두 번째, 깨 선별장을 거친 깨끗한 원물과 착유 즉시 병입. 6단계 선별을 거쳐 나온 깨끗한 깨를 사용하기 때문에 따로 침전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맑고 깨끗한 기름을 자랑합니다. 갓 짠 기름의 맛과 향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착유 즉시 병입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내 가족을 위한 믿을 수 있는 먹거리. 이를 위해 HACCP 인증 시설에서 매일 소량 생산, 저온 압착 방식으로 건강한 기름을 착유합니다.

네 번째, 강원도 지역의 최상품 깨를 엄선하고 지역 농가, 로컬과의 협력을 추구합니다. 해발 300m 이상 산지에서 재배한 강원도 들깨는 특유의 향과 맛이 깊고 고소한 풍미가 인상적입니다.

저희 방앗간의 슬로건은 ‘엄마의 마음을 담은 바른 먹거리’입니다. 엄마는 내 가족을 위한 먹거리만큼은 매우 엄격하게, 가장 좋은 것만 찾게 됩니다. 그런 엄마의 마음으로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철학을 담았습니다. 옥희는 진짜 ‘우리 엄마’니까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가능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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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인지도가 많이 오른 것을 느끼실 듯 해요. 어떠신가요?
사실 오픈을 준비하며 걱정이 많았어요. 제가 하려는 일이 과연 고객분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죠. 다행히 오히려 저보다도 방앗간을 잘 알고 즐기시는 것 같아요. 착유하는 날짜에 맞춰 기름을 사러 오시기도 하고, 들기름 레시피를 개발해서 제게 알려주는 분도 계셨죠. 아직 실감하고 있진 않습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마을 할머니가 농사 지은 깨로 고소한 기름을 짜고, 농가에서 수확한 질 좋은 곡물로 미숫가루를 만드는 강원도 원주의 깨 로스터리 옥희방앗간. 우리 땅에서 자란 농산물을 정성스럽게 애만져 식탁에 올리는 일이 얼마나 가치있는지 몸소 보여주는 이들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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