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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고 놀면서 배려심을 배우는 전시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리고 있는 <익숙한 미래 : 공공디자인이 추구하는 가치>는 아이들이 뛰고 놀면서 안전과 공동체 의식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전시다.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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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전시장. 사진 제공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화역서울284

놀이터 전시장. 사진 제공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화역서울284

<익숙한 미래 : 공공디자인이 추구하는 가치>는 공공디자인에 대한 전시다. 하지만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 전시의 목적은 일상생활 속에 숨겨진 공공디자인을 발견하고, 그것이 얼마나 우리에게 친숙한지를 알려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를 위해 전시는 일상의 공간들 – 놀이터, 학교, 골목, 공원 등을 전시장에 고스란히 재현했다. 그리고 관람객은 그를 마음껏 만지고 뛰면서 공공디자인을 경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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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 마련된 놀이터에서는 마음껏 뛰어놀아도 된다. 사진 제공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화역서울284

전시장에 마련된 놀이터에서는 마음껏 뛰어놀아도 된다. 사진 제공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화역서울284

아이들 역시 전시장을 어색해하지 않는다. 이미 생활 속에서 다 만나본 장소이기 때문이다. 전시장에서 처음 만나는 장소인 놀이터에는 큼직한 놀이기구들이 설치되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알록달록한 언덕과 계단, 멀리뛰기판, 사방치기 등 전시장에 설치된 놀이기구는 눈치 보지 않고 이용해도 된다. 그중 낮게 설치된 놀이기구는 유모차와 휠체어도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으로, 장애와 세대를 포용하고자 하는 현재 놀이터의 변화를 알려주는 시설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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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표지판이 설치된 거리 전시장. 사진 제공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화역서울284

길거리 표지판이 설치된 거리 전시장. 사진 제공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화역서울284

복도를 따라 구성된 거리에서는 더위를 피하게 해주는 횡단보도 앞 파라솔, 스몸비(스마트폰을 보고 길을 걸어가는 사람)를 위한 안전장치, 길 안내를 도와주는 표지판 등이 설치되어 있다. 이는 실제 우리 주변에 설치된 공공시설물을 그대로 가지고 온 것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만나는 작은 장치들이 우리 삶을 얼마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지를 아이에게 설명해 줄 수 있다.

1층 한 편에는 폐플라스틱이나 택배 비닐, 해양 쓰레기를 리사이클링 해서 만든 가방과 컵 코스터, 칫솔 홀더 등이 전시되어 있다.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아이에게는 좋은 자료와 예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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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학교 전시장. 사진 제공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화역서울284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학교 전시장. 사진 제공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화역서울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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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학교 전시장. 사진 제공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화역서울284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학교 전시장. 사진 제공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화역서울284

2층으로 올라가면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난 학교 공간이 전시되어 있다. 스쿨존의 횡단보도에는 아이들이 길을 건너기 전 좌우를 살펴보게 하는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고, 학교 내부에는 아이들이 앉아서 책을 읽거나, 뛰어 놀 수 있는 공간과 전시 포스터를 색칠할 수 있는 책상도 마련되어 있다. 학교 전시공간은 실제로 새로운 시도를 한 학교를 참고해서 만든 것으로, 학생 중심으로 변하고 있는 학교의 현주소를 엿볼 수 있다.

골목 섹션에는 우리가 길을 다니면서 발견할 수 있는 안전 표지판과 소방시설물, 위험할 때 누르는 비상벨이 재현되어 있다. 항상 지나다니는 골목은 의외로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곳이다. 그러므로 아이에게 각 표지판과 시설물이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면 되는지를 알려준다면 미리 위험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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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픽토그램과 표지판을 설치해 둔 지하철 전시장. 사진 제공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화역서울284

지하철 픽토그램과 표지판을 설치해 둔 지하철 전시장. 사진 제공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화역서울284

전시 <익숙한 미래>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해 ‘모두를 위한 공공시설 만들기’라는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 시각에 맞춘 공공디자인 핸드북을 바탕으로 우리 주변에 설치되어 있는 공공디자인에 대해서 배우고, 디자이너가 되어 사람들을 위한 공공디자인을 직접 디자인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는 전시 홈페이지(seoul284.org/design284)를 통해 미리 예약한 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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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앉아서 쉴 수 있는 공원 전시장. 사진 제공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화역서울284

잠깐 앉아서 쉴 수 있는 공원 전시장. 사진 제공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화역서울284

공공디자인은 아직 아이에게 와닿는 개념은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전시에서는 공공디자인 설치물을 즐기면서 우리 삶 속에 녹아 있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느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전시는 문화역서울284에서 8월 29일(일)까지 진행되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전시 인원 제한이 있어 네이버예약을 통해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리고 있는 <익숙한 미래 : 공공디자인이 추구하는 가치>는 아이들이 뛰고 놀면서 안전과 공동체 의식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전시다.

Credit Info

허영은
자료 제공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