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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안정적인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부모가 꼭 알아야 할 것

지식과 정보의 양이 홍수처럼 넘치는 요즘. 예측 불가능한 미래에는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이 쓸모없게 되고 학위와 학벌이 아이의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불안감도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그렇다면 아이의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창의력! 창의력이 있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틀 밖에서 놀게 하라>의 저자, 창의영재 분야의 세계 권위자인 김경희 교수의 몇 가지 조언을 체크하자.

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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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열심히’만 하면 성공할 거라는 믿음은 버리자
한국은 ‘열심히’라는 말을 가장 많이 쓰는 나라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이들의 학업 스트레스는 50.5%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지만, 행복지수는 OECD 국가 중 가장 낮다고 한다. 왜 그럴까? 우리나라 부모들은 아이들이 ‘열심히’만 하면 성공할 거라는 엄청난 오해를 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열심히 살면 성공한다’, ‘노력을 보상을 준다’라는 말을 어렸을 적부터 달고 살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런 생각 없이 ‘열심히’만 하는 것은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노력을 하는 동안 큰 스트레스를 받는 하루하루만 이어질 수도 있다. 부모들의 이런 잘못된 생각 때문에 다른 나라의 아이들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놀며 창의력을 키우는 동안 우리 아이들은 힘들게 혹사당하고 행복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들이 과거 교육의 틀을 과감하게 깨야 한다는 것이다.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은 결코 중요하지 않다. 아이가 공부를 놀이처럼 하며 한계 없는 상상력과 큰 행복감을 느끼게 해줘야 깊은 사고력을 생기고 문제해결능력이 생긴다.

아이들의 미래는 지금과 전혀 다른 모습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은 2016년 초등학교에 입학한 전 세계 어린이의 65%는 현재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형태의 직업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유발하라리 “현재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의 80~90%는 아이들이 40대가 되었을 때 전혀 쓸모없는 것이 될 확률이 높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이 수업 시간이라는 틀 안에서 배운 것보다 휴식 시간과 틀 밖에서 배운 것이 더 유용해진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가질 수 있는 직업이 많았지만, 이제 지식을 외워 써먹던 시대는 지났고, 전문 기술자가 설 자리도 점점 좁아진다.

부모가 아이의 미래를 위해 줄 수 있는 것은 바로 ‘창의력’이다
창의력이란 마치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지식이나 기술을 활용해서 가치 있고 색다른 것을 만드는 힘이다. 다행히도 창의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유전자, 가문, 지능과는 무관하게 계발할 수 있는 능력이다. 거창한 커리큘럼이나 사교육이 필요하지도 않으며 오직 부모의 태도와 가정의 풍토가 필요할 뿐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내 아이를 위한 제1선택은 ‘창의력 교육’이다. 야마구치 슈의 <뉴타입의 시대>에서는 이미 사고와 행동방식에 대해 문제의 정답을 찾고, 미래를 예측하고, 생산성을 높이고, 규칙에 따르고, 철저히 계획해서 실행하는 사고방식을 올드타입으로 정한 바 있다. 오늘 날의 뉴타입은 정답보다는 문제를 찾고, 성과보다는 의미를 부여하며, 규칙보다는 자신의 철학에 따르고, 계획보다는 우선 시도하는 사고방식을 말한다. 아이를 경쟁력 있는 ‘뉴타입’으로 키우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얼마나 아이의 창의력에 관심을 갖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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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적인 아이보다 튀는 아이가 성공할 확률이 크다
‘튀는 태도’는 다른 사람을 따라 하거나 눈치를 보지 않고 정해진 틀과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튀는 사람은 성공의 개념이 남들과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거나 자신의 성공을 남에게 증명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그렇다면 튀는 아이들은 어떤 아이들일까? 어른에게 고분고분 순종하기보다는 의문이 들거나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아이다. 이를 버릇없다거나 건방진 태도로 보아서는 안 된다. 아이가 남의 눈치를 많이 보게 되고, 남과 다르게 생각하거나 행동하기를 기피하게 되는 시기가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저학년까지다. 호기심과 상상력은 이때 가장 많이 떨어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사람을 인정해 주고 존중해 주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

‘우리’라는 개념보다 ‘나’라는 주체를 인지하자
지금의 부모세대는 지금껏 혼자 하는 것보다는 함께하는 것을,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하는 공공사회 속에서 보이지 않게 강요 받아왔는지도 모른다. 그것이 옳은 것이라 믿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창의영재가 많이 만들어지는 사회는 조금 다르다. 창의영재의 사회는 ‘우리’라는 개념을 강조해 어른에게 순종하고 남과 잘 어울리는 것을 칭찬하는 게 아니라 ‘나’라는 주체를 인지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찾을 수 있도록 격려하는 분위기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들이 ‘튀는 아이가 세상을 바꾼다’라는 것을 기억하고 아이가 튀게 생각할 수 있는 자유와 여유를 가지게 하는 게 좋다. 색칠 놀이를 할 때에도 선을 벗어나서 색칠할 때 그 행동을 칭찬하고 왜 그렇게 칠했는지 물어보면 놀라운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다. 자기만의 색깔을 가진 아이가 더 넓은 세상을 누빌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아이가 규칙을 깰 줄 아는 아이로 키우자
사회가 정한 울타리 안에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전문직이 되면 남들보다 성공한 삶으로 받들어주는 시대는 지났다. 규칙을 깨는 반항아가 창의영재가 되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다. 그렇다고 모든 규칙을 지키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규칙이 있고, 그것이 아이 스스로 합리적이거나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할 때 깰 수 있는 용기를 키워야 한다는 얘기다. 그래서 우선 가정 내에서 규칙이나 금기 사항은 최소한으로 세우는 게 좋다. 규칙이 너무 많으면 아이가 눈치를 보게 되고 당돌한 태도를 키우기 힘들다. 그리고 만약 최소한으로 정한 규칙조차 지키지 않았을 때는 바로 화를 내기 보다는 반드시 아이의 설명을 먼저 들어야 한다. 아이가 자기만의 새로운 규칙을 만들기 위한 과도기적 행동으로 규칙을 어겼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누군가가 정해놓은 규칙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서열이나 권위에 “왜?”라고 질문하는 도전하는 태도로 비판적 사고의 시작이 된다. 모든 사람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해서 왜 필요한지 토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상상을 방해하는 영상 시청보다는 책이나 오디오북을 이용하자
요즘 텔레비전은 물론, 유튜브, 넷플릭스 등 영상 콘텐츠가 넘치는 세상이다. 그리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유튜브를 신청한다. 그러나 영상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바로 상상이 끼어들 여지가 없다는 것. 영상은 모든 것이 이미지화 되어 있기 때문에 머릿속에 어떤 상황을 그리거나 상상할 기회를 잃어버린다. 그래서 영상을 최대한 멀리하는 게 좋다. 특히 온 가족이 함께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것을 가족 활동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물론 아이가 유튜브나 텔레비전을 보면 지금 이 순간은 편할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아이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교육용 영상이라 하더라도 영상으로 배우는 대신 책으로 배울 수 있게 하는 게 좋으며, 글자를 읽을 수 없다면 오디오북을 이용해 귀로 듣게 하자.  

지식과 정보의 양이 홍수처럼 넘치는 요즘. 예측 불가능한 미래에는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이 쓸모없게 되고 학위와 학벌이 아이의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불안감도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그렇다면 아이의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창의력! 창의력이 있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틀 밖에서 놀게 하라>의 저자, 창의영재 분야의 세계 권위자인 김경희 교수의 몇 가지 조언을 체크하자.

Credit Info

에디터
송다얼
참고도서
김경희 저 <틀 밖에서 놀게 하라>
이미지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