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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Q&A]

아이 독서 교육할 때 보면 좋은 책 4

초등학교 3학년부터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이 시작된다. 책을 본격적으로 깊게 읽는 수업이 시작되는 것. 아이의 효과적인 독서 교육을 위해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자 책 <초등 독서 노트의 힘> 저자 이은정이 섹션 별로 다양한 책을 추천하고, 함께 이어서 하면 좋을 독서 후 활동도 알려 주었다.

에디터
유미지
도움말
이은정
사진
(책) 이은정, 출판사 제공, (이미지) unsplash.com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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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명심보감>
추적 엮음, 백선혜 옮김 |홍익출판사

“고전은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합니다. 내가 어떻게 살아야 옳은지, 살면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도록 하죠. 삶을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고차원적인 사고력을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고전을 읽고 나면 다른 책을 읽기가 수월해요. 고전은 함축적인 의미를 많이 담고 있고 실생활과 연결해 생각할 만한 것들이 많기 때문에 매일 조금씩 읽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고전 중에서 <명심보감>을 추천하고 싶은데요. ‘마음을 밝혀 주는 보배로운 거울’이라는 뜻을 지닌 이 책 속에는 선행, 효도, 자기 수양, 부지런함 등 사람이라면 지녀야 할 가치와 덕목들이 담겨 있습니다. 총 24편으로 나누어져 있어 한 번에 한 편씩 읽기 좋아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고, 읽을 때 마음에 와닿았던 문장이나 내용을 기록해 두었다가 자신의 경험과 연관 지어 아이와 함께 대화를 나눠보면 좋은 독서 후 활동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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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단편선 <자전거 도둑>
박완서 | 다림

“한 작가의 단편을 모은 인물 단편선은 그 작가만이 가진 생각, 사상, 문체 등을 배울 수 있게 합니다. 해당 작가에게 관심이 생기면 작가의 생애나 다른 작품을 스스로 찾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어 주기도 해요. 하나만 꼽으라면 저는 1980년대 여성 작가 박완서의 인물 단편선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읽기 그리 어렵진 않지만 참신한 비유와 묘사가 가득해서 자주 접할 수 없는 표현이 많아서 글을 쓸 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글짓기에 소질 있는 아이들이 읽으면 좋습니다. <자전거 도둑> 책 속에는 도둑질도 나쁘지만 사람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부도덕성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려주는 <자전거 도둑>을 비롯해 총 6개의 단편이 담겨 있어요. 각박한 도시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잊고 사는지, 진정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주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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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작 <메리포핀스>
파멜라 린든 트래버스 | 시공주니어

“제목만 들으면 다 아는 세계 명작은 아이들이 익숙하게 느끼기 때문에 책을 편안하게 읽을 수 있어요.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한다는 장점도 있죠. 영화나 만화로 나와있는 작품도 많아서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을 확장할 수도 있고요. 책을 읽고 독서 노트를 써 생각을 정리한 뒤 영화를 보면 자연스럽게 책과 비교되면서 아이들의 머릿속에 내용이 잘 정리되거든요. 이 내용 또한 독서 노트에 기록하면 알찬 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영국인들이 사랑하는 <메리 포핀스>로 독서 교육을 시작해 보심 어떨까 싶어요. 1934년 발간되어 전 세계 25개국 언어로 번역된 책으로 우산을 타고 날아다니거나 그림 속을 자유자재로 들어갔다 나오는 메리 포핀스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이 무한 자극되거든요. 게다가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매체로 나와 있어서 책을 읽은 후 활동으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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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아동문학상 수상작 <20세기 최고의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
윌리엄 그릴 글,그림 | 찰리북

세계 유명 어워드에서 수상한 작품들은 고전이나 명작에 비해 감동적인 글귀나 생각거리를 찾기 쉽지 않지만 스토리가 재미있어서 읽기에 좋습니다. 아동문학계에서 유명한 상으로는 ‘뉴베리상’이나 ‘칼데곳상’ 등이 있죠. 하지만 저는 영국 도서관 협회에서 주관하는 ‘케이트 그린어웨이’ 수상작을 추천하고 싶어요. 영국의 그림책 작가인 케이트 그린어웨이를 기리기 위해 1955년에 제정된 상으로 영국에서 발행된 그림책 중 뛰어난 작품을 그린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수여되고 있어요. 뉴베리 상이나 칼데콧 수상작에 비해 덜 유명하지만 그렇기에 알려졌으면 하는 책들도 많아요. 특히 <20세기 최고의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은 남극을 탐험한 섀클턴과 대원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634일간 탐험을 하면서 얼음에 갇히기도 하고 추위에 배고픔을 견디며 27명 선원 모두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사진과 실제 대원들의 일기를 토대로 쓰여 있어 탐험 준비부터 탐험 중에 일어났던 여러 가지 사건들이 자세히 담겨 있어요.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보여주면 좋을 듯합니다.  

Adviser is 이은정

Adviser is 이은정

13년 차 초등 교사이자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다. 교단에서 아이들에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다양한 강연 및 기고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초등 독서 노트의 힘>이 있다. 인스타그램(@starlight21210)을 운영하며 독서 노트 작성과 관련된 팁, 그밖에 아이들 독서 교육에 도움 될 만한 다양한 책을 소개하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이 시작된다. 책을 본격적으로 깊게 읽는 수업이 시작되는 것. 아이의 효과적인 독서 교육을 위해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자 책 <초등 독서 노트의 힘> 저자 이은정이 섹션 별로 다양한 책을 추천하고, 함께 이어서 하면 좋을 독서 후 활동도 알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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