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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Q&A] 초등학생 교우관계, 책으로 먼저 익혀 보세요

입학 후, 한 달이 지났는데 아이가 맘이 맞는 친구를 찾지 못한 것 같다면? 이럴 땐 아이와 함께 교우 관계를 다룬 책을 읽으며 사회성에 대해 미리 이야기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아동 심리를 다루는 임상심리전문가 강재정이 교우 관계에 도움을 주는 그림책을 추천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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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white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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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원만한 학교생활, 교우 관계에 부모가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는 없지만 간접적인 도움을 줄 수는 있다. 아이가 학교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담은 그림책을 이용해 대처 방법을 미리 생각해 볼 수 있는 것. 그림책은 아이에게 친숙한 동물 또는 또래 아이를 주인공으로 하기 때문에 아이가 직접 그 상황을 겪는 듯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다. “책을 읽을 때 부모가 옆에서 ‘이런 상황이라면 00는 기분이 어땠을까?’라며 아이의 의견을 묻고, 아이가 잘 모르겠다고 하면 “엄마아빠도 어렸을 때 그런 적 있었는데”라며 부모의 경험을 토대로 조언해 주도록 하세요. 해결책을 바로 제시하기보다 그림책이라는 매개를 이용해 전달하면 아이가 잘 받아들일 수 있을 거예요” 임상심리전문가 강재정의 말을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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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맞고, 나도 맞아!>
안소민 | 비룡소

“책을 반으로 나눠 한 가지 주제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에요. 아이들이 책을 보면서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세상엔 다양한 생각들이 있네’라는 걸 깨달을 수 있죠. 나와 다른 사람도 있다는 걸 알게 되면 아이가 친구와 나와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나의 모습이 무엇인지, 상대방에 대해서 어디까지 이해해야 하는지 개념을 좀 더 쉽게 확립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 부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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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되었다: 바른 마음>
이동태, 그림숲 | 키움

“부모가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막막했던 덕목, 눈에 보이지 않아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웠던 가치에 대해 다룬 책이에요. 주제마다 그에 맞는 일화가 곁들여져 있어 아이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요. 이야기 형태로 되어 있어서 부모가 읽어 주기도 편하고요. 초등학교 입학 전에 갖춰야 할 인성과 사회성에 대해 다루고 있으니, 아이와 함께 하루에 하나씩 읽으면서 짚어주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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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가지 마음의 색깔>
크리스티나 누네스 페레이라 | 레드스톤

“사회성은 부모가 길러줄 수 없는 영역 중 하나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이미 알고 있는 ‘포근함’, ‘사랑’이라는 감정 외에도 초등학교생활을 시작하면서 맞닥뜨릴 수 있는 ‘미움’, ‘화’, ‘짜증’과 같은 감정의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죠. 이와 같은 강한 감정들에 대해서 이해하면 이를 적절히 표현하고 조절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자신의 감정에만 집중해온 아이가 이제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걸 배울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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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을 말해봐>
앤서니 브라운 | 웅진주니어

“이 책은 침팬지에게 ‘기분이 어때?’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시작이 되는데요. 사실 아이들에게 이 질문은 참 중요합니다. 아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떻게 느끼는지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거든요. 책을 읽으며 ‘이 상황에서 너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아이가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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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인사해야 돼?>
엘리센다 로카, 크리스티나 로산토스 | 노란상상

“’인사하기’, ‘이름 불러주기’는 아이들의 사회생활에 있어서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 책은 인사하기를 어려워하는 아이, 인사를 왜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그 이유를 알려줍니다.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라는 인사 세 마디로 모두가 즐거워진다는 걸 알게 되면 아이도 학교와 실생활에서 모두 잘 적용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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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티라노 사우르스다>
미야니시 타츠야 | 달리

“아이들의 우정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슬프지만 친구 간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책이기도 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어서 재미있게 볼 수 있고 서로 달라서 두렵고 무서웠지만 친구로서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Adviser is 임상심리전문가 강재정

Adviser is 임상심리전문가 강재정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일을 10년 넘게 하고 있는 임상심리전문가. 강동성심병원, 서울성모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허그인허그맘 강동센터 등에서 심리평가 및 상담을 하고 있다.  

입학 후, 한 달이 지났는데 아이가 맘이 맞는 친구를 찾지 못한 것 같다면? 이럴 땐 아이와 함께 교우 관계를 다룬 책을 읽으며 사회성에 대해 미리 이야기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아동 심리를 다루는 임상심리전문가 강재정이 교우 관계에 도움을 주는 그림책을 추천해 주었다.

Credit Info

에디터
유미지
도움말
강재정 (허그맘허그인 강동센터 임상심리전문가(아동심리치료전공))
이미지
(책) 각 출판사 제공, (이미지)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