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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간지럽다는 아이, 왜 그럴까?

건조한 겨울철이 되면 아이들이 간지러움을 호소할 때가 많다. 간지러움과 관련 있는 피부 질환은 무엇일까? 치료법과 함께 피부 관리 팁도 함께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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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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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건조증

피부 건조증은 피부 속 수분이 10%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요즘 같은 겨울철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고 가렵거나 피부가 갈라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피부가 갈라진 틈으로 세균이 침투해 감염이 일어날 수도 있다. 건조한 날씨, 난방기, 자외선 등의 외부 원인과 유전 등의 내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 및 관리법>>

피부 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기 전 보습 크림을 사용해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조하기 쉬운 겨울철에는 젖은 수건이나 가습기를 활용해 적정 습도 50%를 지키고 인조섬유, 스웨터와 같은 모직물이 피부에 닿으면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면 소재로 된 옷을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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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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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성 피부염

땀띠, 기저귀 발진과 같은 접촉성 피부염은 주로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겨울철에도 과도한 난방과 겹겹이 껴입은 옷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신생아나 어린아이들은 땀샘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땀띠가 생기기 쉽다. 주로 땀이 많이 나는 머리, 목, 팔다리, 겨드랑이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생기며 발진이나 가려움 증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치료 및 관리법>>

땀띠는 땀구멍이 막히면서 염증이 발생하는데 처음엔 하얗다가 염증이 생기면서 점차 붉어진다. 가렵다고 깨끗하지 못한 손으로 긁으면 2차 세균 감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더존 한방병원 이상훈 원장은 간지러운 증상은 열이 있을 때 더 심해진다고 말한다. 수건에 물을 적셔 아이가 가려워하는 부위를 식혀주면 효과가 있을 거라는 게 그의 말. “황금, 황련, 황백 등의 염증을 치료해 주는 한방 약재를 끓여 피부에 도포해도 일정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일반 가정엔 약재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녹차 등을 우려내서 간지러운 부위에 시원하게 도포해 주면 가려움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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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eb-woods

@caleb-woods

#아토피 피부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박영민 교수팀과 보건복지부가 함께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18세 이하 어린이의 평균 아토피 피부염 유병률은 13.5%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1명은 아토피를 앓고 있는 셈이다. 소아기 아토피피부염은 만 2세부터 10세까지 잘 나타나는데 팔다리의 접히는 부위에 습진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건조할수록 가려움이 심해지고, 긁을수록 습진의 부위가 커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다. 게다가 성인이 되었을 때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민감해져 혈액이 몰려 가려움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심리적 안정도 매우 중요하다.  

치료 및 관리법>>

아토피 피부염에는 스테로이드 연고가 처방된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건조한 부위에 보습을 더하고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땀이나 먼지는 피부염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매일 목욕을 해 몸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목욕을 어떻게 시켜야 하는지 고민하는 엄마들이 많은데 샤워보다는 너무 뜨겁지 않은 물로 20분 이내로 목욕시키는 것이 좋다. 목욕 시에는 약산성 비누를 사용해 자극을 최대한 줄인다. 목욕 후에는 피부의 수분이 날아가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주되 의사에게 처방받은 약이 있다면 약을 먼저 바른 후 보습제를 발라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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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lysikkema

#열을 동반한 두드러기

열이 나면서 두드러기가 생기기 시작했다면 감염성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수두, 수족구와 같은 질환이다. 초기에 발생하는 울긋불긋한 피부 병변만 보아서는 놓치기 쉽지만 3일 정도 지나면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부위와 개수가 확실히 증가한다. 이와 함께 간지러움도 동반할 수 있다. 수족구는 2019년 5세 미만 아이들에게서 22.6%로 가장 많이 발생한 피부 질환이기도 해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치료 및 관리법>>

감염성 질환이 의심된다면 일단 격리 조치가 필요하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 가지 말고 소아청소년과의 진료를 통해 감염성 질환 여부를 진단받는다. 수족구는 별다른 치료제 없이 휴식을 취하면 나을 수 있다. 단 수족구로 인해 생긴 물집 때문에 가려움증을 느끼고 아이가 힘들어한다면 항히스타민제가 처방받아 복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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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두드러기

처음 먹어보는 음식 또는 처음 복용하는 약 때문에 알레르기성 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다. 책 <우리 아이 응급 주치의>의 저자이자 화홍병원 응급의학과장인 최석재는 “평소에는 괜찮던 음식이라고 해도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요즘은 육류, 어류 등 식재료 생산에 사용하는 항생제에 의한 알레르기도 흔하게 나타난다”라고 말한다. 이사와 같은 환경적인 변화 역시 피부 질환의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치료 및 관리법>>

체온이 높을수록 두드러기와 가려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되도록 시원한 옷을 입히고 창문을 열어 아이의 체온을 낮춘다. 혹시 병원에서 처방받아 상비해놓은 콧물약 (항히스타민제)가 있다면 한번 사용해 볼 수 있지만 성분을 잘 모른다면 절대 먹여서는 안 된다. 조치를 취했는데도 그래도 호전이 없거나 열이 동반되거나 피부 병변을 눌러도 색이 옅어지지 않는다면 알레르기가 아닌 감염성 질환이 의심되므로 소아청소년과의 진료를 받도록 한다.  

건조한 겨울철이 되면 아이들이 간지러움을 호소할 때가 많다. 간지러움과 관련 있는 피부 질환은 무엇일까? 치료법과 함께 피부 관리 팁도 함께 알아봤다.

Credit Info

에디터
유미지
사진
unsplash.com, gettyimagesbank.com
도움말
이상훈(더존 한방병원 원장)
참고도서
<우리 아이 응급 주치의> (책들의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