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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의 생존 신호이자 건강의 척도

아이와 나누는 첫 교감, 태동

On January 20, 2020

태동은 태아의 생존 신호이자 건강의 척도. 엄마 뱃속에서 아이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초보맘을 위해 태동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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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동이란 ‘임신부가 자각하는 태아의 움직임’으로 태아의 생존 신호이자 중추신경계가 발달해 기능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표시다. 임신 20주 무렵 뱃속에서 물이 흐르듯 ‘꼬르륵~’ 하는 느낌을 받았다면 태동이 시작된 것. 태동은 초음파상으로 임신 7~8주경부터 관찰되지만 실제로 임신부가 느끼는 것은 초음파를 통해 측정되는 태동의 빈도보다 적으며, 임신부의 80% 정도만 태동을 감지한다. 또한 임신부가 태동에 주의를 기울이는 정도와 자세에 따라서도 태동을 느끼는 정도가 달라진다. 태동은 임신 20주 무렵부터 느낄 수 있는데 뱃속에서 물이 흐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며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다. 태아는 임신 20~30주부터 36주까지 꾸준히 활발하게 움직이며 휴식기와 활동기가 반복되고, 임신 후기에는 전에 비해 큰 움직임을 보이고 시간당 평균 30회 정도 움직인다. 출산 예정일이 다가올수록 태동이 둔화되는데, 만삭에 가까울수록 태아가 활동할 공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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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주수별 태동 변화

 7~13주 
이 시기에는 초음파로 태아의 움직임이 관찰되는데 12~13주면 태아의 손이 얼굴이나 입을 향해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14주경에는 온몸의 움직임이 관찰된다. 하지만 움직임이 미미해 임신부가 태동을 느끼지는 못한다.

 18~20주 
임신 18~20주부터는 임신부가 태동을 느끼기 시작한다. 하지만 역시 태동이 매우 미약해 알아차리지 못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아이 몸이 작아 양수 안에서 둥실 떠 있는 상태. 자궁의 위치가 배꼽 아래에 있어 태동을 느끼는 위치도 배꼽 아래다. 태아가 손발을 움직여도 충분한 공간이 남아 있어 엄마가 느끼는 태동은 미미한 것. 이후 아이의 기관이 발달하고 움직임이 활발해지면 엄마도 본격적으로 태동을 느끼기 시작한다.

 28~30주 
29주가 지나면 태아가 자라면서 자궁 윗부분이 배꼽 위까지 닿아 태동이 배 전체로 강하게 느껴진다. 이 시기는 양수가 많고 태아의 활동도 가장 활발해 아이가 회전하거나 발로 차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31~35주 
아이가 정상적으로 위치를 잡게 되어 다리가 위쪽으로 고정되고 배 위쪽이 발로 차이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 그러나 만삭이 되고 출산일이 가까워지면 점점 아기가 내려와 위치가 고정되어 자궁 내 공간이 작아지고 양수의 양도 줄어들면서 아기가 움직이기 힘들어져 태동이 약해진다.

 

초보맘의 태동 궁금증
Q 20주가 지나도 태동이 느껴지지 않아요.
태동을 처음 느끼는 시기는 개인차가 있다. 초음파검사에서 아이의 움직임이나 기관의 발달을 함께 확인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간혹 뱃속의 근육이나 자궁근이 긴장해 딱딱해지면 태동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병원에 입원해 안정을 취하면서 긴장을 풀어주는 게 좋다.

Q 쌍둥이는 공간이 좁아서 움직이기 어렵나요?
태아가 자궁 내에서 움직이는 이유는 양수에 의해 공간이 생기기 때문. 쌍둥이는 혼자인 태아보다 양수의 양이 많기 때문에 공간이 좁을까 봐 걱정할 필요는 없다. 쌍둥이의 경우 한 아이가 움직이면 다른 아이도 함께 움직이는 등 태동이 동시에 나타난다.

Q 갑자기 태동이 사라졌는데 혹시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양수가 많은 경우 활동적인 임신부는 태동을 잘 느끼지 못하기도 하지만, 그동안 태동이 감지되다가 갑자기 멈춘 것 같다면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하루 종일 태동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면 잠시 누워 태동에 집중해보자. 태아는 20분마다 자거나 깨어나므로 40분~1시간 동안 태동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한다.

Q 배가 아플 정도로 태동이 심해요.
자궁벽이 부드러워서 태아의 움직임 때문에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태아가 활발하다는 증거이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태동이 아프게 느껴지는 이유는 엄마가 자극에 민감하기 때문. 하지만 지나치게 아프다거나 오랜 기간 지속된다면 태동 때문이 아니라 자궁 수축이 일어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임신 후기에는 조산을 의심해볼 수 있으니 주치의에게 진찰을 받아본다.

Q 심하게 움직이면 목에 탯줄이 감기나요?
태아가 활발히 움직인다고 해서 목에 탯줄이 감기는 건 아니다. 때에 따라 탯줄이 감길 수도 있으나 양수 안에 있는 한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또한 탯줄이 감기더라도 자연스럽게 풀어지는 경우가 많다. 몸에 탯줄이 감겨 있을 경우 주치의가 모니터를 통해 태아의 상태를 확인하고 탯줄을 풀어주는 조치를 취하니 안심해도 된다.

Q 태동이 있을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태동이 있을 때 대답을 한다는 의미로 배를 두드리거나 쓰다듬는 행위는 태아에 나쁜 자극이 될 수 있다. 톡톡 두드리는 것보다 배에 손을 살짝 올리는 정도가 적당하다. 평소 좋은 음악을 듣고 좋은 생각을 하고 태아와 대화하는 게 바람직하다.

Q 태동으로 태아 건강을 확인할 수 있나요?
엄마가 아이의 태동을 느끼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 태아의 상태를 추측해볼 수 있다. 임신부가 몸을 왼쪽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태동이 느껴지면 1회씩 센다. 연속으로 꿈틀거리는 경우는 1회로 친다. 이 상태로 30분간 태동이 10회 느껴진다면 아이가 건강하다고 본다. 보통 10회의 태동을 세는 데 걸리는 시간은 18~20분 정도. 가능한 한 매일 일정한 시각에 여유롭게 시간을 측정하는 게 좋다. 30분 이상 걸릴 경우라도 다음날 다시 측정했을 때 30분 이내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또 30분 이상 걸린다면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아볼 것. 이 방법은 임신 32주 이상 되어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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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동은 태아의 생존 신호이자 건강의 척도. 엄마 뱃속에서 아이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초보맘을 위해 태동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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