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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그림책 읽기

국민 그림책 <강아지똥>의 편집자이자 그림책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의 저자로 잘 알려진 고대영 작가가 30년 가까운 편집 생활과 강연 경험을 바탕으로 <그림책으로 행복해지기>를 출간했다.

기획
심효진 기자
사진
이성우
2018.12.07

 


따뜻한 글과 그림책이 가득한 <그림책으로 행복해지기>는 늘 곁에 두고 읽고 싶은 책이다. 그림책 편집자이자 작가로 살아온 고대영 작가가 30여 년간 쌓아온 내공과 경험을 이 책 한 권에 담았다.

고 작가는 처음으로 편집한 그림책 <강아지똥>이 큰 사랑을 받으며 편집자로서 이름을 알렸고, 자녀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를 직접 쓰면서 그림책 작가로도 명성을 쌓았다.

그 후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글쓰기와 강연을 꾸준히 해오다가 강연한 자료를 엮어 책을 펴내게 되었다. 이 책에는 지난 30년 동안 그림책을 만들며 겪은 경험을 담아 읽는 재미를 더했다.


“그림책 강연이 좋은 건 어린이들을 만나며 아이들만의 맑고 순수한 에너지를 전달받기 때문이에요. 저에 대한 선입견 없이 무조건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는 아이들이 고마울 따름이죠. 또 강연 후 저도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갑니다.

한번은 농촌에 있는 작은 학교에서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의 <지하철을 타고>로 강연 요청을 받았어요. 생각해보니 서울 구경은 물론 지하철을 타보지 못한 아이들에게 이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과연 좋은 일인지 의문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강연을 요청하신 교장선생님께서 아이들은 ‘서울말’을 쓰는 사람은 모두 환영하고(웃음), 서울에 관해 이야기하는 걸 좋아한다고 저를 안심시키셨어요.

실제로 강연하면서 아이들과 즐겁게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그 덕에 다양한 환경과 조건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지요.”


<그림책으로 행복해지기>는 부모를 위한 책이기도 하다. 그가 직접 고른 그림책에 대한 상세한 소개는 물론, 그림책을 읽어주는 요령이나 궁금증을 풀어주는 페이지도 따로 마련했다.

강연을 하면서 만난 부모와 조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점을 정리해 답하고, 작가가 생각하는 진정 올바른 책읽기란 어떤 것인지 이야기하고 싶었다.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좋은 책은 어떤 것인지, 어떤 책을 아이에게 읽혀야 하는지에 관한 내용이에요. 솔직히 말하면 좋은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즐겁게 읽고 좋아하는 책이 좋은 책이라는 건 확실해요.

어른들은 아이가 독서를 통해 학습 효과를 보길 바라지만 그건 부모의 욕심이에요. 그리고 아이마다 성향과 개성이 다르니 연령별로 구분한 필독서 리스트에 너무 의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그림책으로 행복해지기
고대영 저, 1만5000원, 길벗어린이 

그림책 편집자이자 저자로 살아온 고대영 작가가 생각하는 최고 책 읽기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며 읽는 것이다. 그도 자녀가 어릴 적에 치열하게 직장 생활을 하느라 아빠로서 그림책 한 권 제대로 읽어주기 힘들어 아쉬운 날이 많았다고 한다.

언젠가 할아버지가 되면 손주들에게 열심히 그림책을 읽어줘야겠다고 다짐하며 누구나 그림책을 통해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들었다는 고대영 작가. 그의 따뜻한 글이 담긴 <그림책으로 행복해지기>가 많은 부모에게 그 온기를 전해주길 바란다.

 

국민 그림책 <강아지똥>의 편집자이자 그림책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의 저자로 잘 알려진 고대영 작가가 30년 가까운 편집 생활과 강연 경험을 바탕으로 <그림책으로 행복해지기>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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