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LIFE MORE+

비비거나 적시거나, 일본 면 요리 전문점 3

배가 고프지만 아무거나 먹기는 싫다. 그럴 때 찾게 되는 마약 같은 일본 면 요리.

UpdatedOn March 19, 2022

3 / 10

 멘타카무쇼 @mentaka_musyo 

“도쿄에서 라멘 수행했습니다.”라고 당당하게 문 앞에 걸어둔 이곳. 입구에서부터 자신감이 느껴진다. 국물에 적셔 먹는 것이 특징인 ‘츠케멘’을 보면 ‘따로 국밥’이 떠오른다. 첫눈에 들어오는 것은 통통한 면발이다. 주문 시 동일한 가격에 면의 양을 조절해 먹을 수 있다. 입맛에 따라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데, 육즙 가득 두꺼운 차슈와 간이 맛있게 밴 계란을 마주친다면 다이어트를 포기할지도 모른다. 여러 가지 재료들로 우려낸 국물이 면에 잘 스며들었는데, 그렇다고 남은 국물까지 들이키지 말자. 하루 나트륨 권장 섭취량은 2000mg이다.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수동 316-3

3 / 10

 칸다소바 

이곳은 ‘마제소바’로 유명하지만 ‘아부라소바’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빼곡하게 쌓인 부추 위에 계란 노른자가 올라가 있는 모양새가 아주 탐스럽다. 부추와 녹진한 특제기름, 노른자를 섞으면 풍부한 맛을 낸다. 자칫 느끼해질 수 있지만 고추기름이 칼칼하게 마무리해준다. 심지어 칼로리도 낮다고 하니 쫀득한 돼지 껍데기를 추가해도 한 번은 용서 가능하다. 면을 다 먹고 난 후에는 주방을 향해서 밥을 요청해보자. 남은 소스에 비벼 먹으면 면과는 또 다른 맛을 선사한다.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7길 5 (경복궁점)

3 / 10
@menya_hanabi

@menya_hanabi

 멘야하나비 @menya_hanabi 

나고야에 본점을 두고 있는 ‘멘야하나비’는 한국에 처음으로 ‘마제소바’를 소개한 원조 맛집이다. 기본 레시피를 이용해 다양한 메뉴가 개발된 것이 특징인데, 그중에서도 ‘네기시오 마제소바’를 추천한다. 맛의 베이스가 되는 양념된 민찌가 빠진 대신 담백한 돼지고기와 야채가 많이 들어가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서울 중심지에 분점이 3곳이 있어 어디서나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101안길 18-1 (신사점)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서형규

디지털 매거진

MOST POPULAR

  • 1
    서울의 나무
  • 2
    크기별로 알아보는 골프 에센셜 백 4
  • 3
    Earth Day
  • 4
    파스타 파스타
  • 5
    가구 보러 왔습니다

RELATED STORIES

  • LIFE

    아메리칸 차이니즈 레스토랑 4

    한국에서 만나는 미국식 중국의 맛.

  • LIFE

    가자! 촌캉스

    지금 이 계절, 촌캉스를 떠나야 할 때.

  • LIFE

    봄의 공기청정기

    미세먼지가 걱정스러운 계절이라 모아본 오늘날의 공기청정기 4종.

  • LIFE

    꽃구경도 식후경

    눈과 입 모두 즐거운 식도락 봄나들이.

  • LIFE

    스타와 메가

    1위와 2위. 스타벅스와 메가커피는 오늘날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커피 프랜차이즈다. 하지만 두 카페는 거의 모든 면에서 다르다. 어떤 점이 스타벅스를 혹은 메가커피를 찾게 할까?

MORE FROM ARENA

  • ARTICLE

    CATCH UP

    로버트 패틴슨처럼 선글라스 쓰는 법.

  • FASHION

    아미의 국내 첫 패션쇼

    서울에서 선보인 아미의 2023 S/S 컬렉션.

  • FASHION

    Big and Big

    전례 없는 두 가지 협업을 보다 면밀히 살펴봤다.

  • LIFE

    술로 만든 디저트

    술이 당기지만 마시고 싶지 않고, 향만 맡고 싶지만 또 먹고 싶긴 할 때. 그럴 때 찾아가는 ‘술로 디저트 만드는 가게들.’

  • INTERVIEW

    장항준과 스릴러

    수다스럽고 유쾌한 장항준 감독은 자꾸 스릴러를 만든다. 9년 만의 영화 복귀작 <기억의 밤>도 스릴러다. 그는 영화 만드는 사람들은 결국 채플린과 히치콕의 후예일 수밖에 없다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