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EATURE MORE+

HELLO TIKTOK

틱톡으로 본 2020년

2020년 틱톡이 가장 뜨거웠던 순간을 짚는다. 월별로 보는 틱톡 하이라이트다.

UpdatedOn November 27, 2020

/upload/arena/article/202011/thumb/46646-435126-sample.jpg
  • January


    댄스 챌린지가 가요계를 휩쓸다
    유행곡이 되려면 몇 가지 조건이 맞아떨어져야 한다. 슈퍼스타가 불렀다거나, 대중이 호응하는 음악성이 있다거나, 따라 추고 싶은 독특한 댄스이거나, 이슈와 맞물리는 시의성이 있다거나. 지난 1월 지코가 발표한 ‘아무노래’는 위 네 가지 조건에 모두 부합했다. 그중 주목할 것은 ‘아무노래’가 틱톡이라는 소셜 미디어 이슈와 맞물린 점이다. 당시 틱톡은 국내에서 사용자를 늘려가며 신진 소셜 미디어로서 존재감을 갖춰가고 있었다. 그때 틱톡에서 전개된 지코의 #아무노래챌린지는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가요계를 강타했다. 틱톡 챌린지가 음악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가요계 종사자들만이 아니라 전 국민이 알게 됐다. 연말인 현재 제시의 #눈누난나챌린지까지 이어지며, 가요계에선 틱톡 댄스 챌린지가 신곡 홍보의 필수 과정으로 자리 잡았다.

  • February


    코로나 시대 정보 전달 채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지난 2월이다. 국내에선 2월 말부터 확진자가 급증했으며, 생활 방역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생활 방역에 동참했지만 문제는 잘못된 정보가 소셜 미디어를 타고 확산되었다는 점이다. 이에 WHO, 적십자사, 유니세프 등 신뢰도 높은 단체들은 빠르게 틱톡 계정을 통해 거짓 정보 확산에 대응했고, 또 올바른 공중 보건 지침을 제공했다. WHO가 틱톡에 올린 첫 영상은 시청 수가 6백50만을 넘을 정도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올바른 정보의 확산 채널 역할을 한 틱톡은 이어서 ‘손씻기 챌린지’와 같은 코로나19 예방 정보도 알리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힘내세요의료진 챌린지 등 바이러스 전염에 대응하는 틱톡의 활동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 March


    집콕 콘텐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변화가 심화된 것은 3월부터다. 학생들은 등교를 멈췄고, 회사원들은 집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할수록 모임과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조성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면서 틱톡에선 #집콕 콘텐츠가 급증했다. 집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공유하거나, 음식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유쾌한 콘텐츠로 발전했다. #달고나라떼 만들기 등 집콕 챌린지는 해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틱톡홈트 #랜선여행 #집콕생활 #홈쿠킹 #집콕추석 #나홀로할로윈 등 틱톡의 다양한 집콕 영상들은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 May


    글로벌 팬들 온라인으로 집결
    지난 5월 틱톡은 스마트폰 화면에 최적화된 세로형 라이브 공연 ‘틱톡 스테이지’를 선보였다. 온라인 스트리밍 콘서트라는 새로운 개념이 불가피하게 도입된 시대에 알맞은 ‘틱톡 스테이지’는 공연 개최가 어려운 상황에서 아티스트와 사용자에게 공연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틱톡 스테이지 라이브 프롬 서울’ ‘틱톡 스테이지 with 힙합 플레이야’, 그리고 9월 ‘틱톡 스테이지 보이스온’을 포함해 틱톡은 여러 차례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이제 온라인 공연은 새로운 공연 문화로 자리를 공고히 했다. 나아가 음악만이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 영역도 온라인을 지향하는 추세다. 틱톡은 배우 송승헌, 이동욱, 유연석, 이광수, 김범과 함께한 ‘틱톡 스테이지 with 맨앤미션’ ‘틱톡 스테이지 커넥트 서강준 One Cozy Night’ 등을 진행하며 음악 공연 중심이었던 틱톡 스테이지의 무대를 확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 사용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 August


    밈(Meme) 유행
    사용자가 늘어난다는 뜻은 새로운 콘텐츠가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틱톡 역시 사용자가 늘어나며 더욱 창의적인 콘텐츠가 급증했다. 지난여름에는 유쾌한 밈들이 쏟아졌는데, #드랍더썬글라스 #듀엣밈 #GuessThe한국말 등이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슈퍼마켓의 점원이 되어 계산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담은 #cashierchallenge와 하리보 젤리가 모여 떼창을 보여준#someonelikeyou 등 밈이란 무엇인지, 밈을 어떻게 즐기는 것인지 대중들이 체험할 수 있는 판을 벌인 것은 틱톡이 처음이었다. 전 세계적으로 틱톡은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차원을 넘어, 새로운 트렌드에 참여하고 순간을 더 특별하게 기념하고 숨겨진 끼를 발산하는 기회로, 사용자가 주도적으로 생산하는 프로슈머 커뮤니티의 중심에 있다. 틱톡 커뮤니티가 함께 참여한 놀이 문화는 앱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유행으로 번졌다.

  • September


    글로벌 다운로드 1위
    지난 9월 전체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모두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 1위에 올랐다. 앱 시장 분석회사인 센서타워에 따르면 2020년 3분기에 모바일 유저들이 다운로드한 건수는 3백65억 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3.3% 증가했다. 전체 다운로드 1위는 틱톡이다. 2위는 유튜브, 3위는 틴더, 4위는 텐센트비디오, 5위는 디즈니+ 순이었다. 수치화된 자료로 틱톡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 October


    화제의 라이브
    틱톡은 15초 숏폼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틱톡에는 15초 영상만 있는 것이 아니다. 30초, 1분, 3분의 짧은 영상도 있다. 그리고 지난 3월에는 라이브도 시작했다. 틱톡 라이브가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콘텐츠들이 틱톡 라이브에 쏟아졌다. 지난 9월 화제를 모은 라이브는 BTS의 KBS 단독 인터뷰 준비 과정이다. 라이브 중계에만 38만4천여 명이 접속했다. 10월에는 청와대가 공식 계정 ‘청틱톡(K_newdeal)’을 개설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도 틱톡에서 라이브로 생중계됐다. 청와대는 10대, 20대를 겨냥한 정책 홍보에 틱톡 라이브를 활용한 것이다. 이날 시정연설 최대 시청자는 5천4백 명이었으며, 이는 공공기관 라이브 기록 중 최다로 꼽힌다.

  • November


    올해의 단어로 ‘틱톡커’ 발표
    세계적인 영어 사전 출판사 콜린스사전은 매년 한 해를 상징하는 단어 10개를 선정한다. 2020년을 상징하는 단어 10개에 젊은 층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인 틱톡 사용자를 일컫는 ‘틱톡커(TikToker)’가 꼽혔다. 이제 틱톡커는 고유명사가 됐다.

  • December


    가로에서 세로로
    콘텐츠를 감상하는 틀이 변하면, 콘텐츠도 그 틀에 맞춰 형식을 바꾸게 된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게임 플레이, 사진 촬영, 동영상 시청할 때 스마트폰을 세로로 든다. 이러한 경향에 맞춰 틱톡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세로 영상 스타일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틱톡 스테이지를 통해 세로형 라이브 콘서트의 새로운 장을 연 ‘세로 콘서트’, 틱톡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세로 광고제’, 틱톡과 협업해 세로 시네마 옴니버스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제5회 충무로영화제 - 디렉터스 위크> 등 가로에서 세로로 콘텐츠 감상 형식이 변화하는 그 중심에 틱톡이 있다.

  •  

<에스엠라운지>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조진혁, 이예지
GUEST EDITOR 정소진

2020년 12월호

MOST POPULAR

  • 1
    훔치고 싶던 방
  • 2
    시승논객
  • 3
    머드 더 스튜던트의 불협화음
  • 4
    제주를 품은 숙소 세 곳
  • 5
    READY PLAYER ONE

RELATED STORIES

  • FEATURE

    이륜차 배달원을 순한 양처럼 달리게 하려면 필요한 것들

    도로에 오토바이가 늘고 있다. 이륜차 배달원들의 위험한 질주도 잦아졌다. 운전자들의 불만은 거세고, 사고는 빈번히 일어난다. 하지만 이륜차 배달원은 더 빨리 가야만 한다. 또 더 많이 이동해야 하고. 문제는 시스템이다. 배달원과 고객, 플랫폼 모두가 종속된 시스템의 문제다.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공생할 방안이 필요하다.

  • FEATURE

    혐오의 승자는 누구?

    한국 사회에서 갈등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지금 갈등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그 대상이 다양하고 새롭기 때문이다. 난민, 특히 무슬림, 조선족에 대한 혐오는 매우 높고, 젠더 갈등은 말해 무엇하랴. X세대와 2030세대 간의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 더 자세히는 2030세대 남성과 4050 남성들이다. 지역 갈등에만 치중되던 과거와는 다르다. 세분화되어 정치인들도 선뜻 어느 한쪽의 편을 들기 어렵다. 한국 사회 갈등으로 이득을 얻는 이들이 있다면 그들은 누구일까? 혐오의 진짜 승자를 찾는다.

  • FEATURE

    빌런의 시대

    월트 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의 시대다. 확장되는 디즈니 제국에 ‘디즈니 플러스’가 더해졌다. 영화계를 독점한 디즈니가 OTT 시장도 접수할 수 있을까?

  • FEATURE

    라이브커머스는 콘텐츠가 될 수 있을까?

    아프리카TV가 라이브커머스를 한다. 배달의민족도 하고, 매체들도 하고, 인플루언서들도 개인 채널에서 무언가를 판다. 팔아야 살 수 있는 것처럼. 광고 수익에 매달리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지금 고민할 것은 라이브커머스가 볼 만한 콘텐츠냐는 것이다. 라이브커머스에 우리의 미래를 걸어도 될지. 고민이다.

  • FEATURE

    오은영이라는 안정제

    오은영은 냉철한 눈빛으로 아이의 행동을 분석하고 귀신같이 원인을 알아차린다. 원인은 주로 ‘부모의 행동’이었다. 아이는 부모의 모든 걸 흡수하니까. 어른이라고 문제없나. 오은영이 아이를 치료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른을 위로하고 있었다.

MORE FROM ARENA

  • INTERVIEW

    우아한형제들 CBO 장인성

    콘텐츠를 다루지 않는 분야가 없다. 조금 과장하자면 그렇다. 콘텐츠는 더 이상 매체의 전유물이 아니다. 마케터들은 반 발 빠른 트렌디한 콘텐츠로 대중의 관심을 받는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이목을 끄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걸까. 브랜드, 광고, 공간, 데이터를 다루는 마케터들에게 물었다.

  • CAR

    기아가 만들었어

    기아가 주목할 아이콘을 잇따라 출시했다. 대형 세단 K8과 전기 SUV EV6다.

  • ARTICLE

    CLASSIC MATCH

    우아하고 건강한 그 시절의 테니스 스타일.

  • REPORTS

    배우 송승헌

    <아레나>는 ‘2018 에이어워즈’ 카리스마 부문 수상자로 송승헌을 선정했다. 그는 데뷔부터 스타였고, 현재까지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자리에 오른 카리스마 충만한 배우다. 올해 송승헌은 드라마 <플레이어>를 통해 그간의 이미지와 완전히 다른 송승헌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카리스마 부문 수상에 어울릴 만한 인물이 또 어디에 있을까?

  • DESIGN

    Portraits of Cars

    이 차를 타는 사람은 어떤 모습일까? 차를 보며 생각한 얼굴들을 그려보았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