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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품종 소량 생산 시대에서 이제는 맞춤 시대가 왔다. 완전하게 나만의 것을 가질 수 있는 다섯 브랜드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UpdatedOn August 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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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ucci

구찌에서 꽤 본격적인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진행한다. DIY 즉 ‘Do It Your Self’를 목표로 처음 디오니서스 백에서 시작된 고객 맞춤 서비스 라인을 의류로 확대했다. 캔버스 소재 재킷, 이브닝 재킷, 블레이저 등 다양한 남성용 제품으로도 선보인다.

이번 구찌의 DIY 서비스 핵심은 화려한 자수와 패치다. 구찌의 상징적 무늬인 뱀, 꽃, 벌 등 다양하고 화려한 자수와 패치를 재킷 뒷면 혹은 셔츠의 커프스와 칼라 등 원하는 부위에 추가할 수 있다.

의류뿐 아니라 남녀 구분 없이 신발에도 역시 같은 서비스를 진행한다. 브랜드 고유의 웹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에이스 화이트 스니커즈에 다양한 색상과 장식으로 적용할 수 있다.

새로운 남성용 슈즈 시뇨리아 클래식 스타일은 레이스업, 몽크 스트랩, 로퍼 등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 색상 선택이 가능하며 안창에는 원하는 자수 장식을 부착할 수 있다.

이다지도 풍부한 구찌의 DIY 서비스는 아쉽게도 아직까지는 밀라노 몬테나폴레오네 거리의 구찌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제공한다. 기약은 없지만 국내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라한다. 그나마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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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nverse

컨버스는 조금 색다른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준비했다. 곧 개봉할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나이키ID가 손잡고 영화 캐릭터를 그려주는 커스터마이징 척 테일러를 공개했다. 조커, 할리퀸, 데드샷 총 3가지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하면 척 테일러 바깥 측면에 캐릭터를 개성 있게 그려 넣는다.

그리고 신발 끈부터 뒤꿈치의 라이닝까지 색상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뒤꿈치 라이닝에는 원하는 문구나 이니셜까지 새길 수 있다. 나이키ID 사이트에서 커스터마이즈 섹션에 접속해 몇 번 클릭하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사악한 <수어사이드 스쿼드> 척 테일러를 가질 수 있다.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진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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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hirts×Series;

비즈니스맨에게 단 하나의 아이템을 꼽으라면 바로 셔츠 아닐까? 사시사철 마치 내 몸과 하나 되는 셔츠를 셔츠바이시리즈에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통해 특별하게 제공한다. 자수와 단추를 활용해 총 4가지 스타일로 자신의 취향에 따라 디자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별자리 자수와 이니셜 자수 등을 셔츠의 커프스와 소매 단추에 적용할 수 있는 것. 조그마한 별자리 자수를 셔츠 칼라에 새기며 단추에도 동일한 별자리 패턴을 더한다.

총 9곳의 셔츠바이시리즈 매장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단추 전체에 별자리를 넣을 경우 1만2천원에, 커프스와 포인트 단추만 교체할 경우 4천원, 그리고 셔츠 칼라 자수는 6천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진행한다. 취업과 같은 대소사를 앞둔 지인에게 부담 없는 선물로도 그만이다.

 

4 Tod’s

토즈는 비교적 안정적인 노선을 택했다. 브랜드의 상징적인 아이템이자 베스트셀러인 드라이빙 슈즈 고미노를 한정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로 진행하는 것. 일명 ‘마이 고미노’ 서비스는 토즈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가죽 소재, 색상, 디테일 등 섬세하게 분류해 온전히 나만의 고미노 슈즈를 주문할 수 있다.

남성화는 총 5가지 스타일의 고미노를 바탕으로 3단계에 걸쳐 완성된다. 먼저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한다. 그리고 가죽의 종류와 재질 그리고 색상을 선택하고 마지막 스탬핑 과정에 원하는 이니셜을 요구할 수 있다. ‘마이 고미노’ 서비스는 각 매장의 커스텀 메이드 앱을 통해 제공한다.

매장에 비치된 스크린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모델을 선택해 조합한 후 가장 마음에 드는 결과물을 실제로 제작할 수 있다. 선택이 끝나면 이탈리아 공방에서 100% 수작업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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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Burberry

버버리 하면 트렌치코트지만 스카프 역시 그 못지않은 스테디셀러다. 버버리는 스카프를 조금 더 특별하게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버버리의 스카프 바를 통해 소재 선택부터 모노그램을 새겨주는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

최고급 캐시미어로 제작하는 스카프의 색상과 패턴을 정하고 스카프 끝단에는 이니셜을 새길 수 있다. 런던의 버버리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30여 가지 색상과 패턴 그리고 런웨이에서 영감을 받은 프린트 디자인까지 다채롭게 선택할 수 있다. 버버리 매장에서도 그리고 사이트를 통해서도 주문 가능하다.

완성된 스카프는 헤리티지 트렌치코트의 소재인 면 개버딘에서 영감을 받은 트렌치 색상 종이 튜브에 곱게 포장해 전달한다. 어여쁜 포장 덕에 선물로도 인기가 높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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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GUEST EDITOR 김재경

2016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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