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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lworld 2016(1)

지난해 시계 시장의 침체에 큰 타격을 받은 걸까. 브랜드들은 기념비적인 시계를 만들거나 새로운 시도를 다소 꺼리는 듯 보였다. 어느 때보다 조심스러웠고, 엔트리 레벨 시계를 강조하며 노골적으로 상업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눈에 띄는 특징은 여전했다. 2016년 시계 트렌드와 24개 브랜드의 고르고 고른 45개 신제품을 소개한다.

UpdatedOn June 0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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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1. Material

유난히 잠잠했던 이번 바젤 월드 기간에도, 소재에 대한 연구는 꾸준해 보였다. 그중 가장 도드라진 것은 위블로의 ‘빅뱅 유니코 사파이어’. 매직 골드처럼 흠집이 나지 않는 골드 소재를 개발했던 위블로는 아주 다루기 어려워서 쉽게 쓰지 않는 사파이어를 혁신적으로 썼다. 시계의 투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스켈레톤 다이얼은 레진을 썼으며, 티타늄으로 된 스크루, 크라운 등의 부품이 케이스를 통해 비치는 모습이 기계적 미학을 선사한다. 물론 시계 전체를 사파이어로 만든 것은 리차드 밀이 먼저였지만, 위블로 특유의 과감성과 혁신성에 아주 어울리는 콘셉트였다. 브라이틀링도 올해 가장 강조한 부분은 소재였다. 중심에 있는 시계는 ‘어벤저 허리케인’으로 브라이틀링이 새롭게 개발한 ‘브라이트라이트’라는 소재를 적용했다. 이는 티타늄보다 3.3배, 스틸보다 5.8배 가벼우면서도 훨씬 견고하다. 한편 롤렉스는 블랙 세라믹 소재의 모노블록 세라크롬 베젤을 장착한 ‘오이스터 퍼페추얼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로, 블랑팡은 플라즈마 그레이 세라믹 소재로 케이스를 만든 ‘피프티 패덤즈 바티스카프’로 기존 모델의 라인업을 확장했다. 라도는 신소재로 시계를 가볍게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
 

Trend 2. Color

극심한 불황 속에서 가장 안전하고도 쉽게 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방도는 기존 인기 모델에 다른 컬러의 다이얼을 추가해 제품군을 늘리는 것이다. 비교적 컬러 사용이 엄격한 시계 분야에서도 유독 인기 있는 블루 컬러는 작년을 기점으로 올해 더욱 다채롭게 선보였다. 글라슈테 오리지널은 베스트셀링 컬렉션 ‘세네터 크로노미터’에 다크 블루 다이얼을 도입했다. 지난해 ‘파노매틱 루나’와 ‘파노리저브’에 다크 블루의 큰 인기를 반영하는 듯 보였는데, 그레인 처리한 다이얼에 입힌 다크 블루 컬러는 아주 오묘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롤렉스, 지라드 페리고, 위블로 등의 브랜드에서도 블루 컬러를 비중 있게 다뤘다. 또 작년부터 속속 등장하기 시작한 그레이 컬러는 올해 많은 브랜드에서 다뤘다. 제니스의 ‘파일럿 카페 레이서’와 브레게의 ‘타입 XXI 3817’은 특유의 빈티지한 코드를 강조하는 역할로 그레이 다이얼을 사용했다. 파텍 필립과 에르메스는 2가지 색 모두를 선보여 컬러 트렌드를 명확히 짚어주는 듯했다.
 

Trend 3. Movement

샤넬은 브랜드 최초의 인하우스 무브먼트 ‘칼리버 1’을 발표했다. 이 무브먼트는 ‘무슈 드 샤넬’이라는 오직 남성만을 위한 시계에 적용되었다. 불가리는 최근 몇 년간 울트라 신 무브먼트에 공을 들여왔는데, 올해 ‘옥토 피니시모 미닛 리피터’로 방점을 찍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미닛 리피터 시계로 기록된 것. 브레게는 작년 프로토타입으로 선보였던 ‘트래디션 레피티션 미닛 투르비용 7087’의 소리와 성능을 더욱 개량한 완성품을 내놓았다. 롤렉스와 오메가는 무브먼트의 인증 절차를 더욱 강화했다. 롤렉스 자체의 최상급 크로노미터 인증을 모든 제품에 적용했으며, 오메가는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무브먼트를 6개로 늘렸고, 차후 대부분의 기계식 시계에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부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RO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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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데이토나’로 익히 알려진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는 1963년 롤렉스가 카 레이싱을 위해 개발한 시계로 뛰어난 성능, 신뢰도로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존재감을 알려왔다. 데이토나의 상징이라면 태키미터 눈금이 새겨진 베젤. 올해 신제품은 하이테크 세라믹 소재의 모노블록 세라크롬 베젤을 적용해 새로움을 부여했다. 이 소재의 장점이라면 부식에 강하고 긁힘이 거의 없으며, 자외선에 색이 바래지 않으며, 극강의 견고성을 갖췄다는 것. 베젤에 새겨진 눈금과 숫자들은 PVD 공정으로 플래티넘 입자들을 채워 넣은 것으로, 격한 움직임 속에서도 매우 또렷하게 보인다. 무브먼트도 진화했다. 자체 제작, 개발한 롤렉스 칼리버 4130이 그것인데, 크로노그래프 관련 부품의 수를 줄여 완전히 새로운 설계를 갖추게 된 것. 정확성과 내구성은 더욱 향상됐다. 한편 롤렉스는 작년 자체 인증 시스템을 새롭게 정의했다. 한층 엄격해진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스스로 완벽해지려는 의지랄까. 이 시계는 물론 모든 신제품들은 자체 인증을 통과했다. 1965년 데이토나 모델을 번뜩 떠올릴 만큼 전통을 계승하고 있지만, 시계를 구성하는 요소만큼은 시계 공학의 최첨단을 이야기하고 있다.
 

2. 에어 킹

에어 킹은 1930년대 항공과 롤렉스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주는 시계다. 전설적인 비행사들과 기념비적인 비행에 동참했던 유구한 순간의 기록이 이 시계의 가치를 말해주지 않을까. 에어 킹이 돌아왔다. 먼저 외관은 당시 시계 그대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오리지널 모델을 닮아 있다. 시계 디자인의 순수성을 생각하게 하는 간결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블랙 다이얼에는 독특한 인덱스가 눈에 띄는데, 3, 6, 9시는 시 인덱스, 나머지 인덱스는 분으로 또렷이 표기해 운항 시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 또 다이얼의 초록색, 노란색 로고, 초록색 초침이 다이얼과 극대비되며, 필기체로 흘려 쓴 ‘Air-king’ 문구도 눈에 띈다. 롤렉스가 자체 제작한 3131 오토매틱 무브먼트로 작동하며, 파워리저브는 48시간, 이 역시 롤렉스가 정의한 최상급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았다.


 

3. 데이트저스트 41

1945년 탄생 이후 ‘데이트저스트’는 시계 디자인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영역을 차지한다. 또 처음으로 3시 방향에 날짜창을 디스플레이한 시계라는 기념비적인 의미도 있다. 고유한 디자인을 계승하고 있는 ‘데이트저스트 41’의 신제품은 롤렉스 칼리버 3235를 품고 있다. 롤렉스의 차세대 무브먼트가 될 3235는 높은 에너지 효율과 탁월한 신뢰도를 결합한 크로너지 이스케이프먼트가 특징. 이 시계는 롤레조(Rolesor) 모델이기도 하다. 롤레조는 1933년 특허를 획득한 롤렉스의 상징으로, 스틸과 골드가 함께 조화된 형태다. ‘데이트저스트 41’은 스틸과 옐로 골드 혹은 스틸과 에버로즈 골드, 두 버전으로 선보인다. 이 역시 롤렉스가 정의한 최상급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았다.


 

OME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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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로브마스터 마스터 크로노미터 애뉴얼 캘린더

2015년 오메가에게 가장 중요한 컬렉션은 글로브마스터였다. 올해도 그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새롭게 출시한 ‘글로브마스터 마스터 크로노미터 애뉴얼 캘린더’는 작년 모델에 애뉴얼 캘린더 기능을 더하고, 케이스 지름은 39mm에서 41mm로 키웠다. 글로브마스터 디자인의 상징적인 요소인 ‘파이 팬(Pie Pan)’ 다이얼은 여전하면서, 다이얼 각 면에 12개 월을 새겨 넣어 애뉴얼 캘린더의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제안하는 방식. 해당 월은 바니싱 처리한 블루 핸즈로 표시한다. 그레이 다이얼과 곳곳에 쓰인 블루의 조합이 산뜻하며, 블루 가죽 스트랩과도 아주 잘 어울린다. 케이스는 작년과 동일하게 스틸 소재로 제작했으며, 플루티드 베젤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시각적 효과도 여전하다. 글로브마스터가 특별했던 이유는 디자인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실 스위스 연방 계측기관(METAS)의 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의 마스터 크로노미터 시계이기 때문이었다. 올해 역시 그 혁신성은 그대로 계승해 오메가의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922를 탑재하고 있다.

 


 

2. 컨스텔레이션 마스터 크로노미터 스몰 세컨즈

오메가의 아이코닉한 컨스텔레이션이 좀 더 현대적으로 거듭났다. 이러한 변화에서 좀 더 강조할 것은 기능성에 관한 부분이다. 스몰 세컨즈를 더했으며,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첫 여성 시계인 것. 여성 시계에 으레 갖게 되는 편견이 이 시계에는 통하지 않는다.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 정확성과 성능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고 있다. 컨스텔레이션의 디자인을 이루는 주요한 요소는 그대로 적용하고, 스틸과 레드 골드가 조화된 온화한 분위기, 말간 머더오브펄 다이얼로 우아함을 더했다. 베젤에는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하고, 시스루 백을 채택해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704를 감상할 수 있다. 또 9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즈, 6시 방향에는 동그란 날짜창이 자리하고 있다.
 

3.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600M 마스터 크로노미터 초콜릿

스위스를 상징하는 2가지, 워치메이킹과 초콜릿을 씨마스터 컬렉션에 녹여냈다. 설명하자면,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거친 성능과 초콜릿색을 시계 전체에 부여한 미적 요소에 관한 것이다. 세드나 골드 케이스 내부에서 작동하는 칼리버 8801은 오메가가 새롭게 개발한 무브먼트로, 시스루 백을 통해 세드나 골드로 제작한 로터의 활기찬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세드나 골드를 처음 적용한 플래닛 오션 컬렉션이기도 하다. 세드나 골드의 오묘한 색감과 초콜릿색 다이얼, 가죽 스트랩과 우아하게 어울리며, 케이스뿐만 아니라 핸즈, 인덱스, 스트랩의 폴드 오버 클래스프에도 이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유지한다. 베젤 위 다이빙 스케일은 세라 골드 기법으로 완성한 것.
 

  • 4.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45.5mm 크로노그래프

    이 시계는 소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세드나 골드 소재 케이스와 폴리싱한 블루 세라믹 다이얼을 결합해 낯설지만 아름다운 비주얼로 완성한 것. 세드나 골드가 빛을 발해 미묘하게 뽐내는 색과 명료하고 침착한 블루 컬러의 조화가 도드라진다. 베젤 역시 블루 컬러를 채택해 일관성을 유지하며 다이빙 스케일은 세라 골드로 제작했다. 시스루 백을 통해 마스터 크로노미터 9900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다.

  • 5. 스피드마스터 마스터 크로노미터 크로노그래프 문페이즈

    거두절미하고, 시계에서 가장 골똘히 들여다봐야 할 것은 문페이즈의 달 형상이다. 달은 마치 나사(NASA)가 직접 촬영한 달 사진처럼 섬세하고 선명한데, 돋보기로 들여다보면 달에 첫 착륙했던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는 듯, 우주비행사의 발자국마저 찍혀 있다. 이 시계의 문페이즈가 도드라지는 이유는 달의 형상 때문만은 아니다. 한 달이 정확히 30일이 아니라 29.5일이 조금 넘는 사실을 반영한 것. 일반적인 기어 트레인으로 구현하기 쉽지 않은 단위지만 결국 해냈다. 향후 10년간 조정할 필요도 없으며, 그 조정마저 매우 간편하다. 시계는 전반적으로 밤의 분위기가 강하다. 새벽녘 하늘 같은 짙은 푸른색이 시계를 뒤덮고 있으며, 세라믹 베젤, 리퀴드 메탈 태키미터 스케일 등 여러 소재를 조화시켰다. 내부는 마스터 크로노미터 9904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마스터 크로노미터의 시대

마스터 크로노미터의 시대

오메가는 작년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 시스템을 처음 도입했다. 스위스 연방 계측기관(METAS)의 공식 인증을 거친 시계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것. 좀 더 엄격한 품질 기준의 도입으로, 스위스 워치메이킹 산업에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 오메가는 올해 그 무브먼트의 개수를 6개로 늘려 더 품질 높은 정확성, 우수성, 그리고 항자성을 지닌 시계를 제공한다. 오메가 사장 스티븐 우콰트는 2020년까지 오메가의 기계식 시계 대부분이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는 것이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BVLG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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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옥토 미닛 리피터

최근 불가리는 울트라 신 무브먼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투르비용인 ‘옥토 피니씨모 투르비용’이 가장 적절한 예다. 올해 불가리는 또 하나의 신기록을 만들어냈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미닛 리피터인 ‘옥토 미닛 리피터’를 선보인 것. 미닛 리피터는 컴플리케이션 중에서도 가장 다루기 힘든 메커니즘이라서, 좋은 소리를 내는 동시에 얇게 만드는 것이 도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불가리는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들었다. 케이스를 밀도가 낮은 티타늄으로 만들어 최상의 소리를 전파하도록 했다. 또 티타늄 다이얼의 아워 마크, 6시 방향의 스몰 세컨즈를 컷아웃해 소리의 공명을 증폭시켰으며 직접 닿아 울리는 원형 단면의 공들을 각각 따로 만들어 수작업으로 마감하기도 했다. 결국 최소한의 공간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된 것. BVL 칼리버 362의 두께는 3.12mm, 케이스 두께는 고작 6.85mm인 엄청난 성과를 만들어냈다. 9시 방향에는 미닛 리피터를 제어하는 ‘올 오어 낫싱’ 푸셔가 자리하고 50m 방수, 42시간 파워리저브를 보장한다.

 

2. 옥토 피니씨모 스켈레톤

‘옥토 피니씨모 스켈레톤’은 건축적 미가 대단한 시계다. 블랙의 골조가 만들어내는 스펙터클한 스켈레톤 다이얼 구조에선 장엄한, 하지만 절제적인 기계미가 엿보일 정도. 매트 블랙과 대비되는 골드 베젤의 조화는 사뭇 관능적인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핸즈는 베젤과 동일한 골드 소재를 채택했으며, 복잡할 수 있는 다이얼 위에서도 읽기 쉽다. 이 시계는 또한 울트라 신 모델이기도 하다. 2.35mm도 채 되지 않는 BVL 128SK 칼리버로 인해 시계 두께는 놀랍도록 얇으며, 손목에 직접 올려보면 그 진가를 여실히 알 수 있다. 9시 방향에는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7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즈가 자리하고, 65시간 파워리저브가 가능하다. 기술과 미학, 모든 부분에서 컨템퍼러리한 시계라고 단언할 수 있다.
 

2. 세르펜티 인칸타티 스켈레톤 투르비용

이 시계는 오트 오롤로제리와 하이 주얼리의 첨예한 만남을 기록한달까. 뱀의 형상이 케이스 주변을 휘감고 있으며, 그 안으로 전체를 스켈레톤 작업한 매뉴팩처 투르비용 칼리버가 안착한 광경은 하나의 예술 작품마냥 극도로 아름답다. 메인 플레이트와 브리지는 버전에 따라 핑크 골드, 화이트 골드로 제작했고, 세밀한 가공을 거친 세부는 각기 다른 위엄을 뽐낸다. 뱀의 형상에는 다이아몬드가 정교하게 세팅되어 있는데, 한 가지 놀라운 점은 뱀의 몸통 마디마다 독립적으로 움직인다는 것. 독보적인 콘셉트를 실현해내는 기술력, 워치메이킹의 노하우가 이 같은 엄청난 시계를 만들어냈다.
 

4. 루체아 일 지아르디노 파라디소

2013년 시작된 루체아 컬렉션에 또 하나의 아트피스를 추가하게 됐다. 이번에 집중하고자 한 건 ‘예술가의 정원’. 파라다이스 모티브 속 이국적이고 강렬한 색의 새와 식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를 위해 불가리는 주얼러로서 장기를 발휘했다. 블루 머더오브펄로 만든 하늘, 정교하게 페인팅한 동식물, 베젤에 세팅한 다이아몬드는 시계에 생동감을 부여한다. 화려하지만 불현듯 느낄 수 있는 균형감은 아주 독보적이다. 하지만 이 시계는 장식적인 특징으로 끝나지 않는다. 매뉴팩처 투르비용 칼리버 BVL 263을 탑재해 오트 오롤로제리의 정체성을 놓치지 않은 것. 이국적인 무드의 메티에 다르 다이얼과 기계성이 도드라지는 투르비용의 조화가 아름답다.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되며 각각 50개 한정 모델이다.
 

5. 옥토 울트라네로

모더니티를 강조하는 옥토 컬렉션에서 블랙만큼 훌륭한 재료도 없을 것이다. ‘옥토 울트라네로’는 이름 그대로, 온통 블랙을 강조한 시계다. DLC 코팅 티타늄 케이스에 조금 더한 것이 있다면 버전에 따라 핑크 골드 베젤을 적용하거나 핸즈, 다이얼에 골드를 살짝 쓴 정도. 얇고도 날렵하며, 현대적인 심상의 이 시계는 데이트 기능 버전, 크로노그래프, 투르비용, 세 카테고리로 나뉜다. 각각에 담긴 무브먼트는 모두 불가리 매뉴팩처에서 제작한 울트라 신 무브먼트로 시계 본연의 우아함과 현대성을 더욱 강조한다. 마치 이탈리아 남자의 기질을 엿보는 것 같달까.
 

TISSOT

  • 1. 트래디션 오픈 하트

    티쏘의 트래디션 라인은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내실 있는 무브먼트가 조화된 컬렉션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행할 수 있는 훌륭한 선택과도 같다. 티쏘 스켈레톤 라인의 성공에 힘을 얻었을까. 올해는 다이얼을 오픈워크한 시계를 내놓았다. ‘트래디션 오픈 하트’로 지칭되는 시계는 다이얼의 12시 방향 작은 원형 모양을 컷아웃해 무브먼트 일부를 드러낸다. 얇고 우아한 곡선으로 부드럽게 다듬은 케이스와 간결한 인덱스가 클래식한 시계의 면모를 보여주는 반면, 심장인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함께 보여주는 식으로 기계적인 미학을 놓치지 않은 것. 서로 특징이 상충하는 부분이 다분히 매력적이다.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했고, 스틸 케이스는 스틸 브레이슬릿, 로즈 골드 컬러로 PVD 코팅 처리한 케이스는 가죽 스트랩 버전으로 출시된다.
     

  • 2. PRS 516

    ‘PRS 516’은 티쏘의 역사가 집약된 동시에 모터스포츠 마니아 사이에서도 꽤 화제가 되는 시계다. 이 시계를 보고 모터스포츠의 낭만을 떠올리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시계는 그만큼 직설적이다. 스트랩에 스티어링 휠 형상의 구멍을 넣은 점, 레이싱카 엔진의 피스톤을 담은 푸셔, 블랙 베젤을 장착한 매끈한 바나나 모양의 케이스, 극적인 색들의 조화, 역동성을 잃지 않은 세부는 모두 모터스포츠의 정통성을 생각하게 한다. 올해 컬렉션은 더욱 확장됐다. 쿼츠 크로노그래프 모델, 파워리저브 80시간의 파워매틱 80 오토매틱 무브먼트 모델, 3개의 카운터가 장착된 특별한 모델까지 출시할 예정. 오토매틱 모델은 스티어링 휠로 백 케이스를 마감해 좀 더 역동성을 강조했고, 세라믹이나 카본을 쓰기도 하는 등 새로운 소재도 접목했다.

3. 르 로끌 레귤레이터

르 로끌은 스위스 쥐라 산맥에 위치한 티쏘의 본고장이자 상징적인 축을 담당하는 컬렉션이기도 하다. 좀 더 클래식하고 정통성에 기반한 이 컬렉션에서 새로운 모델을 선보인다. 18~19세기, 공방에서 회중시계의 정확성을 확인하기 위한 기준으로 사용한 ‘레귤레이터’ 시계에 경의를 표하기 위한 것. 다이얼엔 서브 다이얼이 2개 있는데 12시 방향은 시를, 6시 방향은 초를 나타낸다. 중앙의 핸즈는 분을 가리키기 위한 것으로 분 단위가 가장 정확한 단위였던 당시 분위기를 재현하고자 했다.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현대적인 스틸 브레이슬릿, 바이컬러 모델, 클래식한 가죽 스트랩 모델 등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4. 티-터치 엑스퍼트 쏠라 NBA 스페셜 에디션

많은 협업을 진행해온 티쏘지만, 이번만큼 큰 파트너십을 체결한 적은 없었다. 바로 NBA의 공식 타임키퍼가 된 것. 티쏘는 이 관계를 기념하기 위해 협력 관계의 본질을 잘 나타내줄 특별 모델을 만들었다. 시계에는 나침반, 고도계, 기상 예보, 퍼페추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 등의 기능이 담겨 있으며 이 모든 것은 손가락 터치로 조작할 수 있는 시스템. 디자인은 NBA 선수들의 역동성과 대담성에서 영감을 받았다. 백케이스에는 특별 모델임을 나타내는 NBA 로고를 새겨 넣었다.
 

5. 헤리티지 1936

이름 그대로, 티쏘의 1936년 모델을 재해석한 시계다. 회중시계에서 손목시계로 넘어가던 당시의 향수를 담은 시계로, 실용성을 이유로 케이스에 와이어형 러그를 달고 견고한 가죽 스트랩을 끼워 손목에 착용한 스토리가 녹아 있다. 동시에 최초의 손목시계에 바치는 찬사이기도 하다. 고급스러운 갈색 가죽 스트랩은 크림색 스티치가 눈에 띄며, 케이스 뒷면을 열면 무브먼트의 아름다운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인덱스의 폰트나 핸즈 등 시계 곳곳엔 클래식함이 묻어난다.
 

For Ladies

For Ladies

‘벨라 오라 피콜라’. 이 시계의 이름은 이탈리아어 특유의 낭만적이고 유려한 느낌을 준다. 시계의 의도를 명중하는 이름이랄까. 이름을 내뱉을 때 곡선처럼 흐르는 듯한 낱말의 조합은 디자인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가로로 긴 타원형 케이스는 우아한 여성성을 드러내며, 여기에 간결한 스틸 브레이슬릿이나 뱀피 패턴의 가죽 스트랩이 조화를 이루었다. 다이얼은 화이트, 블랙, 블루, 머더오브펄 등 다양하게 제안되며, 주얼리 역할도 충분히 한다.


 

CALVIN KLEIN

1. 뉴 미니멀

2000년대 출시된 캘빈클라인의 ‘미니멀’은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 베스트셀러 타이틀을 놓치지 않았다. 그런 ‘미니멀’이 올해 ‘뉴 미니멀’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미니멀리스트의 본질을 담은 정체성은 여전했고, 시계는 훨씬 현대적으로 가다듬어졌다. 캘빈클라인은 이 시계를 설명하며, 네오 미니멀리즘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했다. 1990년대 미니멀리즘의 엄격함에서 벗어나 부드러움과 절제된 고급스러움, 단순한 세련미가 공존하는 무드를 지칭한다. 시계는 완벽히 네오 미니멀리즘 코드를 따른다. 현대적이지만 온화함을 버리지 않은 시계의 분위기는 우아함의 영역에 속한다. 도시 풍광을 연상케 하는 절제된 색들과 건축적 세부, 극도로 간결한 다이얼의 형태는 캘빈클라인이 아니고선 만들어내지 못할 것들이 아닐까. 시계는 메시 스트랩과 가죽 스트랩 버전, 그리고 커플 시계로 출시된다.
 

  • 2. 인피니트

    작년 캘빈클라인은 첫 오토매틱 시계, ‘인피니트’를 선보였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입할 수 있는 훌륭한 선택과도 같은 시계였고, 기계식 시계 입문용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었다. 올해 ‘인피니트’가 새로운 버전으로 출시된다. 악어가죽 무늬 스트랩을 장착해 훨씬 고급스러워졌고, 브레이슬릿 모델은 골드 도금한 인덱스 버전을 추가했다. 시계는 여전히 ETA의 2824-2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있다. 여타 브랜드가 이 무브먼트를 고가 시계에 가져다 쓰는 경우를 봤을 때, 인피니트의 합리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스위스 메이드 오토매틱 시계를 7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 3. 이븐

    ‘이븐’은 대자연과 현대적인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시계다. 정제되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절제된 디자인은 캘빈클라인의 네오 미니멀리즘 코드를 충실히 따르는 듯 보인다. 그런 주제 아래 시계에서 도드라지는 건 다이얼이다. 나무, 바위 등 자연의 일부를 옮겨놓은 것 같은 독특한 물성의 다이얼이 거친 자연을 번뜩 떠올리게 하는 것. 이 다이얼은 와이어 형태의 러그가 달린 간결한 케이스와 우아하게 조화된다. 마감 없이 말끔하게 제작된 윤택한 가죽 스트랩도 시계 분위기와 잘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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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빈클라인의 부스.

캘빈클라인의 부스.

Interview with Laura Burdese

캘빈클라인은 스와치 그룹 소속의 유일한 패션 워치+주얼리 브랜드이자 모든 시계에 스위스 메이드 무브먼트를 탑재한다. 바젤 월드 전시장에서 캘빈클라인 워치+주얼리의 사장 라우라 버디스를 만났다.
 

올해 신제품에서 제일 강조하고자 한 키워드는 무엇인가?
한마디로 ‘뉴 미니멀리즘’이다. 캘빈클라인의 핵심 가치와 브랜드의 DNA로 돌아가 ‘Purity, Lightness, Minimalism’의 본질을 이야기하고자 했다.

‘스텝(Step)’ 모델은 건축학적인 관점이 부여된 시계로 보였다. 디자인할 때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었나?
거대한 도시의 마천루와 현대적인 생활 양식에서 영감을 받았다. 캘빈클라인의 시계 중 도시에서 영감받은 모델이 많지만, 이 시계는 특히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연상하도록 디자인했다. 현대적인 도시의 특성을 더욱 도드라지게 표현하기 위해 2가지 피니싱으로 극적인 대비를 주었다.

‘미니멀’은 15년간 스테디셀러였다. 올해 나온 ‘뉴 미니멀’에는 어떤 변화를 부여했나?
‘뉴 미니멀’은 우리가 표현하고 싶은 새로운 미니멀리즘에 대해 이야기한다. 단순하고 순수하며,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담기 위해 다이얼 디자인을 간결하게 하고 라인을 최소화했다. 이로써 우리는 시계의 미학적인 본질에 접근했다. 특히 메시 스트랩이 장착된 뉴 미니멀은 ‘클루 드 파리(Clous de Paris)’라고 명명된 회색 톤이 매우 우아하고 세련됐다. 또 블랙 PVD 버전의 뉴 미니멀 역시 매우 추천한다. 세련된 흑경처럼 강렬한 매력의 이 시계는 ‘뉴 미니멀’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버전이기도 하다.

전 세계적으로 1990년대, 유니섹스, 유스(Youth) 열풍이다. 캘빈클라인의 정체성과 잘 맞는, 좋은 시기인 거 같다.
맞다. 우리는 브랜드의 뿌리를 이야기할 때, 늘 19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특히 올해는 캘빈클라인 황금기였던 1990년대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해다. 모든 시계에 1990년대 스타일을 접목했는데, 이를테면 간결한 선으로 이루어진 ‘이븐’의 경우 1990년대 무드를 잘 느낄 수 있다. 또 ‘컬러’ 모델에는 캘빈클라인 로고를 적극 활용했다. 화려한 색감과 대담한 로고장식의 조화가 당시 분위기를 불러 일으키키에 충분하다.

작년에 첫 오토매틱 시계 ‘인피니트’가 나왔다. 작년 한 해 동안 그 시계는 어떤 평가를 받았나?
‘인피니트’의 성공은 대단했다. 특히 아시아에서 말이다. 올해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출시하는 데 충분히 원동력이 되었다. 이번 출시를 계기로 브랜드를 대표할 컬렉션이 되지 않을까. 올해 인피니트는 전반적으로 클래식한 색조이면서도 ETA 2824-2 무브먼트를 사용해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최상의 퀄리티를 유지한다.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캠페인 사진이 마음에 들었다. 강렬하고 상징적인 사진 대신 자연스러운 무드를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실제 이야기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 관계의 소중함과 진정성을 상기시켜주고 싶었다. 그 결과 우리가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훨씬 더 의미 있고 감성적으로 보였다. 캘빈클라인이 전하고자 하는 ‘Life in the now’라는 메시지를 담아내기에도, ‘#ckminute’ 캠페인을 감성적으로 전달하는 데도 아주 알맞은 방법이었고.
 

캘빈클라인 워치+주얼리의 사장 라우라 버디스(왼쪽)와 캘빈클라인 액세서리 부문 총괄 디자이너 울리히 그림(오른쪽).

캘빈클라인 워치+주얼리의 사장 라우라 버디스(왼쪽)와 캘빈클라인 액세서리 부문 총괄 디자이너 울리히 그림(오른쪽).

캘빈클라인 워치+주얼리의 사장 라우라 버디스(왼쪽)와 캘빈클라인 액세서리 부문 총괄 디자이너 울리히 그림(오른쪽).

캠페인에 등장한 인물들의 선정도 궁금하다.
우리는 전형적인 커플이 아닌, 모녀인 리사 보닛과 조이 크래비츠, 친구인 김우빈과 샤오웬주, 그리고 연인의 진정성 있는 감정을 보여주고 싶어 실제 연인인 존 하인과 틸다 린드스탐을 선정했다. 다양한 국적과 종교, 문화권의 커플이 보여주는 자연스런 모습인 것이다.

부임한 지 4년이 되었다. 그간 당신은 브랜드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다 생각하나?
지난 몇 년간 우리 브랜드의 핵심 가치와 중요한 메시지에 초점을 맞추는 작업을 했다. 캘빈클라인의 정신이란 무엇인지, 왜 당신과 캘빈클라인이 연관이 있는지를 말이다. 나는 이 작업들이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인식시키는 큰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CK에서 캘빈클라인으로 브랜드명을 바꾼 뒤의 반응도 궁금하다.
새로운 로고는 전반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스럽게 만들어줬고, ‘Affordable Luxury’로서 브랜드 포지셔닝도 더욱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또 보강된 유통, 강화된 마케팅 전략, 김우빈의 캠페인 등이 시너지 효과를 동반하기도 했다. 합리적인 가격이지만 스위스 메이드 시계라는 점, 그럼에도 패셔너블한 브랜드를 타당성 있게 강조할 수 있게 됐다.

한국 소비자가 꼭 알아줬으면 하는 캘빈클라인의 가치는 무엇일까?
좋은 기술력을 보장하는 스위스 메이드 제품이면서 패셔너블하고 합리적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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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고동휘

2016년 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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