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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에 대비하는 우리의 자세

또다시 고개를 쳐든 뜨거운 태양 앞에 당신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몸매를 재정비할 생각이라면 아쉽지만 이미 늦었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건 몸 곳곳에 자리 잡은 불청객들을 제거하는 일이다.<br><Br>[2008년 5월호]

UpdatedOn April 28, 2008

Photography 한규종 model 설유진 cooperation 엘레쎄, 반스 GUEST EDITOR 이광훈

이제 긴소매 옷들과 작별을 고할 때가 왔다. 서서히 반바지와 러닝톱, 샌들까지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노출 시 상대방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부분에 관한 관리다. 예를 들어 반소매 티셔츠를 입을 때 가장 보기 흉한 새까만 팔꿈치. 이는 극도의 빈곤과 지저분함의 상징이다. 그뿐만 아니라 러닝톱 사이로 보이는 팔과 등의 여드름, 혹은 그들이 지나간 흔적들. 마지막으로 슬리퍼를 더욱 비참하게 만드는 발뒤꿈치의 가뭄 현상. 이 세 가지 부분들에 대해서 대부분 남성들이 공감은 하지만 관리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여기 그 세 가지 현상들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았으니 자신의 현재 상태에 맞게 적절하게 활용해보자.

유독 까만 팔꿈치

1단계 가장 먼저 턱을 괴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이는 까만 팔꿈치를 만드는 주범이다. 그런 다음 평소 세안 시 사용하는 클렌징 폼으로 팔꿈치 부분도 함께 문질러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외출 전 팔꿈치 전용 크림을 발라주자.

2단계 뜨거운 스팀 타월이나 따뜻한 물로 각질을 불린 후 보디 스크럽제를 이용하여 마시지하듯이 각질을 녹인다. 그런 다음 비닐로 래핑하고 15분 정도 경과하면 미온수로 씻어내자. 자극받은 부위에는 보디 크림이나 보습 크림을 꼭 발라주자.

3단계 여기까지 해도 큰 변화가 없다면 두껍고 거친 각질을 제거해주는 각질 제거용 돌을 이용해보자. 그래도 안 된다면 팔꿈치를 살짝 덮는 길이의 7부 소매 티셔츠를 입자. 스타일리시해 보이면서 효과적으로 팔꿈치를 커버할 수 있을 테니.

등에 나는 여드름

1단계 등은 피지 분비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부위지만 손이 닿지 않아 깨끗이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므로 긴 수건이나 목욕 솔을 사용하여 꼼꼼하게 클렌징해야 한다.

2단계 얼굴과 마찬가지로 등에도 일주일에 1~2회 스크럽이 필요하다. 그러면 진피층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트러블을 잠재울 수 있다. 그 다음 등이나 몸에 나는 여드름을 개선해주는 스프레이 타입의 보디 트리트먼트를 사용한다.

3단계 이미 염증성 여드름이 심하게 진행된 상태라면 트러블 부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해주어야 한다. 트러블 전용 제품을 사용하여 여드름을 가라앉히고 염증을 완화한다.

갈라지고 메마른 발뒤꿈치

1단계 먼저 자신의 신발을 확인해보자. 발에 생기는 굳은 살은 대부분 구두가 잘 맞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꼭 맞는 신발 선택이 중요하며 풋 크림을 항상 바르자.

2단계 발은 신체 부위 중 가장 두껍고 거칠다. 그렇다고 손톱깎이나 가위로 각질을 제거해선 안 된다. 굳은 살의 두께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아 상처를 입을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따뜻한 물에 불려 발 전용 스크럽제를 사용하라.

3단계 이렇게 해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스크럽제와 함께 발 전용 버퍼를 사용해보자. 그런 다음 수분이나 영양 크림을 충분이 바른 후 비닐이나 양말을 이용하여 보습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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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Photography 한규종
model 설유진
cooperation 얼레쎄,반스
GUEST EDITOR 이광훈

2013년 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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