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y Day III

기술의 시대다. 운동남들을 위한 가볍고 따뜻한 기능성 옷이 쏟아져 나온 걸 보면 말이다.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면, 눈 오는 날 운동할 땐 겉옷보다 내의가 더 중요하다. 땀을 잘 흡수하는 내의를 제대로 갖춰 입어야 후에 몸져 누울 일이 없다.

피부처럼 몸에 감기는 상의와 타이츠를 준비했다면 덧입을 스웨트 셔츠와 바지를 고른다. 요즘엔 체온을 유지하면서 습기는 내보내는 신통방통한 겨울 운동복이 많다. 어떤 건 방수·방풍 기능까지 더했으니 참고하도록.

여기에 방수 가공한 패딩 점퍼나 조끼를 걸치면 된다. 입고 움직여도 상관없을 만큼 가벼운 것이라면 금상첨화다.
마지막으로 보온성이 뛰어난 러닝화를 구비한다. 특히 밑창을 눈여겨본다. 눈밭에서 슬라이딩하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트레킹화처럼 알차게 파인 모양이되 생고무만큼 무겁지 않은 걸로 고르면 된다. 손에 꼭 맞는 플리스 장갑과 니트 비니를 착용하는 것도 잊지 말 것.

◀ 지퍼로 잠그는 회색 티셔츠 11만원대 나이키 러닝, 검은색 스웨트 셔츠 가스타운 F.C by WP 스토어, 다홍색 패딩 후드 점퍼에 패딩 조끼를 겹쳐 입는 디펜더 재킷 34만원대·진한 회색 테크 플리스 스웨트 팬츠 9만원대 모두 나이키 스포츠웨어, 니트 비니 17만원 스톤 아일랜드, 장갑 5만8천원 코오롱 스포츠, 방한 효과가 있는 러닝화 10만9천원 아디다스 러닝 제품.

1. 열을 보존하는 능력이 뛰어난 플리스 티셔츠 7만9천원 아디다스 러닝, 땀은 배출하고 열은 유지하는 초경량 패딩 조끼 16만원대 나이키 러닝 제품.
2. 운동할 때 간편하게 착용하기 좋은 장갑 10만원 스톤 아일랜드 제품.
3. 머리에 딱 맞아 뛰거나 점프해도 쉽게 벗겨지지 않는 니트 비니 4만9천원 칼하트 by 비이커 제품.
4. 온기는 유지하고 습기는 내보내는 클라이마 웜 기술을 적용한 러닝화 CW 오실레이트 10만9천원 아디다스 러닝 제품.

PHOTOGRAPHY: 이상엽
MODEL: 지화섭
HAIR & MAKE-UP: 이은혜
ASSISTANT: 김상현
EDITOR: 안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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