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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가을 정취 200% 느낄 수 있는 숙소 5

선선한 바람이 좋은 가을은 역시 여행 가기 좋은 계절이다. 북적거리는 도시를 벗어나 한적한 시골 마을로 떠나는 여행. 단풍나무부터 억새까지, 가을 나무들과 함께 계절의 정취를 깊숙이 느낄 수 있는 국내 숙소 5곳으로 안내한다.

On September 30, 2023

3 / 10

 

은행잎 가득한 한옥의 풍광 울산

‘다담한옥’

다담한옥은 차(茶)와 이야기(谭)가 있는 한옥이라는 의미다. 이름처럼 모든 객실에는 TV 대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다도 공간을 마련했으며, 티 클래스도 운영한다. 총 5채의 한옥으로 이뤄졌다. 객실인 ‘간월루’와 ‘삼휴당’은 모두 독채로 마당이 각각 6백 평, 1천 평에 이른다. 숙소 앞으로 은행나무 길이 있어 가을에는 은행잎이 땅을 노랗게 메운다. 부엌에서 간단한 취사가 가능하며, 야외 바비큐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마을 전체가 영남 알프스 둘레길로 동네를 둘러보는 재미는 덤이다.
주소: 울산 울주군 상북면 거리지곡2길 8
숙박비 19~35만 원 (가을 시즌/1박)
홈페이지 http://www.dadamhanok.com/

3 / 10

 

억새가 만든 바다 제주

‘스테이1미터’

땅에서 단 1m 높이에 지어진, 제주 풍경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독채 숙소다. 타원형의 단층 건물 앞으로 억새가 가득해, 가을에는 은빛 바다를 떠다니는 한 척의 배를 보는 것 같다. 제주의 지역 특성을 잘 살려 21년 제주도 건축문화대상 특선을 받았다. 루프탑에 오르면 동쪽으로 한라산이, 남쪽으로 당산봉이, 서쪽으로 차귀도가 보인다. 건물을 통창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줬으며 창 방향이 바다를 향해 석양을 감상하기 좋다. 야외에 밀밭을 마주한 바비큐 시설과 수영장(7월~9월 운영)이 있다.
주소 제주 제주시 한경면 용수1길 89-15
숙박비 50~60만 원 (가을 시즌/1박)
홈페이지 http://stay1meter.com/

3 / 10

 

핑크뮬리와 대나무가 어우러진 고택에서의 하루 나주

‘고택 산에는 꽃이피네’

한옥 명장이 지은 100년의 세월을 품은 집이다. 단계적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해 고즈넉한 멋은 유지하고 생활에 편리함은 더했다. 이곳의 자랑은 주인이 정성스레 가꾼 정원이다. 화이트뮬리와 그라스부터 마당을 붉게 수놓은 댑싸리와 핑크뮬리까지, 지천이 꽃밭이다. 숙소 뒤편으로 대나무가 우거진 산책로도 있다. 3개의 객실 중 ‘품’은 2층에 자리해 채광과 전망이 특히 좋다. 객실 ‘동행’은 출입구가 분리돼 독채처럼 이용할 수 있고, 객실 ‘서로’는 22년에 리뉴얼 해 보다 널찍하다. 조식으로 과일과 유제품을 제공하며 메뉴는 계절마다 조금씩 바뀐다.
주소 전남 나주시 다도면 동력길 20-1 산에는꽃이피네
숙박비 17~35만 원 (가을 시즌/1박)
홈페이지 https://sane.modoo.at/

3 / 10

 

단풍이 멋스러운 바다 위 숙소 태안

‘무이림’

삼면이 바다인 절벽 위에 자리해 외부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공간이다. 숙소 조경을 주변 대소산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설계했으며, 가을에 단풍으로 붉게 물든 산책로를 만날 수 있다. 넓은 부지에 비하여 객실은 단 10채로 여유가 느껴진다. 실내도 비움을 컨셉으로 설계해 여백의 미가 있고, 창호지와 전통 툇마루가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객실마다 동양적인 정원, 다도 공간, 반신욕을 할 수 있는 욕탕이 있다. 객실당 최대 인원은 2인이며, 안전상 이유로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는 입실을 제한하고 있다.
주소 충남 태안군 소원면 대소산길 350-87
숙박비 평일 34만 원, 주말 38만 원 (가을 시즌/1박)
홈페이지 http://www.muirim.com/

3 / 10

 

가을 숲의 녹음을 즐기고 싶다면 평창

‘취호가’

뜻을 취하는 호랑이 사원이란 이름으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을 기획했다고. 계곡 같은 수공간을 지나면 콘크리트 벽 너머의 호랑이 그림을 마주하게 된다. 이어 나무껍질이 사각거리는 길이 나오고 전나무와 구상나무, 소나무에 둘러싸인 집이 등장한다. 객실은 숲의 연장선이다. 히노끼탕의 통창 너머로 나무가 보이고 침실 풍경도 녹음이 가득하다. 침대 뒤편에 차를 마시는 자리가 있으며 단차를 두어 공간을 구분했다. 아침에 폴딩 도어로 된 부엌문을 열면 풀 내음이 코끝을 맴돈다. 조식으로 죽과 과일을, 웰컴 드링크로 셀프 칵테일 키트를 제공한다.
주소 강원 평창군 진부면 호명길 313-31 1층
숙박비 40~45만 원 (가을 시즌/1박)
홈페이지 https://www.chwihoga.com/

CREDIT INFO

학생 에디터
나유진(한국잡지교육원 취재기자 25기)
사진
각 숙소 공식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2023년 10월호

2023년 10월호

학생 에디터
나유진(한국잡지교육원 취재기자 25기)
사진
각 숙소 공식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