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1 / 풋&보디 케어로 피로 해소
건조한 발에 까칠하게 일어난 각질이 이불에 쓸리는 소리가 신경 쓰이는 겨울철. 발은 다른 부위보다 피지 분비가 적어 쉽게 건조해지는 것은 물론, 두꺼운 양말과 신발에 장시간 밀폐돼 바이러스와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더욱 신경 써야 하는 부위다. 그렇다면 겨울철 발 피부 케어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은 간단하다. 바로 족욕이 정답. 족욕만으로도 피로가 풀리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모든 스파의 시작을 족욕과 스크럽으로 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 손과 발에는 인체의 70%에 해당되는 말초신경이 분포돼 따뜻한 물에 10분 정도 발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말초신경의 순환을 도와 피로가 해소된다. 여기에 항균, 항염에 효과적인 티트리·페퍼민트·제라늄 성분이 함유된 스크럽 제품으로 발의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영양을 공급하면 발의 피로 해소는 물론, 한겨울에도 매끈한 발 피부를 만들 수 있다.
이니스프리 퍼펙트 프레시 풋 스크럽 워시 풋 샴푸, 풋 스크럽, 족욕제의 3 in 1 풋 케어 제품으로 발냄새와 각질, 건조함을 레몬밤과 민트 추출물, 살구씨 알갱이 스크럽으로 개운하게 케어해준다.100ml 8천원.
STEP 2 / 보디 컨디션에 따라 선택하는 입욕제
쌀쌀한 날씨 탓에 감기 기운이 있거나, 하루 일과로 지친 저녁 힐링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순간 다양한 모양과 향, 성분의 입욕제가 담긴 바스켓에서 오늘 내 몸과 마음에 필요한 입욕제를 하나 골라 욕조에 넣는 것만으로도 그럴듯한 홈스파가 완성된다. 생각만으로도 추위에 얼었던 몸과 마음이 스르르 녹는 것 같지 않은가? 입욕제는 다양한 제형, 색감, 향기를 지녀 개인의 취향과 컨디션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마음의 안정이 필요할 때는 라벤더와 장미 향의 입욕제를, 피부가 건조할 때는 시어버터 함량이 높은 입욕제를, 우울한 기분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는 달콤한 코코아·바닐라·샌들우드 향의 입욕제를 추천한다. 또 에센셜 오일이 함유된 입욕제를 사용하면 피부 건조증 해결은 물론 딱딱하게 굳은 근육의 이완, 통증 해소, 몸이 가뿐해지는 디톡스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입욕 시 물 온도는 너무 뜨겁지 않고 체온과 비슷한 38~40℃가 적당하며, 물의 높이는 배꼽에서 가슴 사이, 입욕 시간은 최대 2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입욕제는 따뜻한 물을 받은 뒤 제품을 물에 넣어 녹여 사용하며, 버블바의 경우 욕조에 물을 받을 때 물이 떨어지는 곳 아래 두고 따뜻한 물을 세게 틀면 수압에 의해 풍성한 거품을 만들 수 있다. 욕조에 몸을 담그고 가볍게 발목을 돌리거나 어깨와 목을 스트레칭하는 것만으로도 몸이 한결 가벼워질테니 입욕 시 하면 좋은 스트레칭을 참고하자.
해피바스 시암 아로마 버블 입욕제 샌들우드 에센셜 오일이 함유된 시암 아로마의 이국적인 향이 나며 오일 텍스처와 물이 만나 풍성한 거품이 일어난다. 300ml 1만9백원.
STEP 3 / 입욕제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는 보디 워시
입욕제를 사용한 뒤 몸을 씻어낼 때는 사용한 입욕제의 특성에 따라 보디 워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세정 기능의 계면활성제를 함유한 입욕제와 풍부한 에센셜 오일을 함유한 입욕제를 사용했다면, 가벼운 물 샤워만으로도 충분하다. 특히 에센셜 오일을 함유한 입욕제의 경우 피부에 남은 에센셜 오일을 흡수할 수 있도록 몸의 물기를 가볍게 닦아 마무리하면 피부 보습 효과도 볼 수 있다. 단, 색소와 거품이 포함된 입욕제를 사용했다면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순한 성분의 보디 워시를 사용해 가볍게 씻어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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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욕 중 뭉친 종아리 근육 풀어주는 발목 마사지
1 다리를 쭉 뻗고 앉은 상태에서 발끝을 세운 뒤 발끝을 가슴 쪽으로 당긴 채 5초간 유지한다.
2 발끝을 제자리로 한 뒤 발끝을 앞으로 쭉 뻗어 스트레칭하며 5초 유지한다.
3 발목을 좌우로 부드럽게 돌리며 발목의 긴장을 풀어준다. -
입욕 중 어깨와 목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1 어깨와 허리를 곧게 펴고 양손으로 머리를 바닥을 향해 잡아당겨 목 뒤쪽을 스트레칭한다.
2 양손을 포개 쇄골 중간에 놓고 턱을 들어 목을 어깨 뒤로 넘기며 스트레칭한다.
3 한 손으로 반대쪽 귀 부분을 감싸듯이 잡고 옆으로 지그시 당긴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하며 목과 어깨 근육의 긴장을 이완한다.
STEP 4 /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보습 케어
겨울철 찬 바람과 실내 난방으로 인한 급격한 온도차는 얼굴은 물론 보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깨며 붉고 민감한 피부로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된다. 보디 피부는 우리 몸에서 얼굴보다 훨씬 많은 부분을 차지하므로 얼굴 피부 못지 않은 보습 케어가 필요하다. 피부 속은 건조한데 눈에 보이는 피부 표면은 번들거리거나, 겉과 속 모두 찢어질 듯 건조하다면 피부 장벽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졌다는 신호다. 피부 장벽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수분이 쉽게 증발하고 건조한 증상과 함께 가렵고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거나 피부가 갈라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즉 겨울철에는 찬 바람과 건조한 난방 등 피부에 자극을 주는 외부 요인에 맞서 좀 더 철저한 진정과 보습 케어가 필요한 것. 스크럽과 입욕으로 보디 피부의 불필요한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했다면,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해주는 성분의 보습제를 발라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피부 속 수분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쉽게 거칠어지고 갈라지는 발 피부의 경우 보습제를 바른 뒤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래핑하거나 양말을 신어 오랜 시간 보습을 유지하면 트고 갈라진 발 피부를 매끈하고 촉촉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STEP 5 / 겨울철 보디 피부에 필수, 오일 레이어링
홈스파의 마지막 단계는 오일 레이어링과 오일 마사지.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기온만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공기가 건조해져 피부는 탄력을 잃고 건조함으로 인해 트러블이 잦아진다. 피부 트러블은 기온이 떨어질수록 수분을 빼앗겨 각질이 일어나고 푸석해지면서 주름, 탄력 저하 등 복합적이며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데 이럴 때 필요한 것이 극강의 보습케어. 겨울철에는 평소 바르던 보습제를 발라도 금세 건조해지므로 오일 레이어링이 필수다. 오일을 바를 때는 양질의 오일을 선택해 피부에 잘 흡수시키는 것이 관건인데, 손바닥을 여러 차례 비벼 열감을 낸 뒤 오일을 덜어 피부에 지그시 누르듯이 흡수시킨다. 피부에 오일 보습막이 형성되면 각질이 일어난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피부 속 수분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아 이중 보습 케어에 효과적. 오일을 바른 후 손에 남은 오일을 이용해 가벼운 마사지를 하면 뭉친 근육을 풀어 피로를 해소할 수 있다.
데콜테 마사지
목주름을 예방하고 승모근의 긴장을 풀어주는 데콜테 라인 마사지. (각각 5회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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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귓불 아래에서부터 어깨 라인 방향으로 쓸어내리며 뭉친 근육을 가볍게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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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양손으로 쇄골 아랫부분을 지그시 누르며 중앙에서 어깨 쪽으로 밀듯이 마사지한뒤 겨드랑이 앞 오목한 부분을 꾹꾹 눌러준다.
종아리 마사지
뭉친 근육을 풀고 부종을 없애는 종아리 마사지.(각각 10회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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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쪽 엄지손가락을 사용해 종아리 가운데 라인을 따라 아래에서 위로 튕기듯이 마사지하며 뭉친 다리 근육을 풀어준다. 2 엄지손가락을 사용해 아킬레스건에서 시작해 종아리 방향으로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며 부기를 제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