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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선미 vs 현아

걸 그룹 ‘원더걸스’로 함께 가요계에 발을 들인 선미와 현아. 1992년생으로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현재 가장 핫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On October 12, 2017

선미

3 / 10

 

 

PROFILE
출생
1992년 5월 2일  166cm 몸무게 43kg
이력 2007년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 2010년 ‘원더걸스’활동 중단. 2013년 솔로 앨범 <24시간이 모자라> 발매. 2015년 ‘원더걸스’ 활동 재개. 2017년 ‘원더걸스’ 해체.
 

MUSIC

선미는 포기를 모른다. 걸 그룹으로 데뷔해 솔로 가수로 활동하다가 밴드에 도전해 베이스 기타를 연주하는가 싶더니 싱어송라이터의 면모까지 드러낸다. 그녀는 시간이 흐를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TELL ME’가 ‘원더걸스’를 국민 걸 그룹으로 만들었던 2007년. 대대적인 인기를 얻은 소희와 함께 그룹의 ‘입덕’ 멤버로 역할을 했던 선미는 원더걸스가 미국에 진출한 후인 2010년 발의 형태가 변해 통증을 유발하는 무지외반증을 이유로 그룹 활동을 중단했고, 다시 연습생으로 돌아가 솔로 활동의 기반을 다지다가 2013년 컴백을 선언했다. 박진영이 가수 박지윤 이후 13년 만에 맡은 여성 솔로 댄스 가수 프로젝트의 주인공이 된 선미는 특색 있는 음색을 살린 ‘24시간이 모자라’로 이전보다 더 많은 인기를 얻었다. 맨발로 무대에 올라 농염한 춤사위를 보여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손목시계를 가리키는 메인 안무는 수많은 연예인이 따라 췄을 정도로 화제가 됐다. 그뿐만 아니라 당시 그녀가 입었던 스트라이프 올인원과 애시핑크로 물들인 단발머리는 선미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솔로 가수로 가능성을 보여준 선미는 일 년 뒤인 2014년에 발매한 미니 앨범 <보름달>에서도 맨발 퍼포먼스를 보여줘 여성 솔로 댄스 가수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그러다가 2015년 ‘복고풍 걸 그룹’에서 ‘걸 그룹 밴드’로 포지션을 변경한 ‘원더걸스’로 그룹 활동을 재개했다. 당시 선미는 수준급 베이스 기타 연주 실력을 보여줬으며, 수록곡 ‘Rewind’와 ‘사랑이 떠나려 할 때’의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그녀는 일 년 뒤 발매한 ‘원더걸스’ 싱글 앨범에서 레게팝 장르의 타이틀곡 ‘Why So Lonely’를 작사·작곡했고, 해당 곡은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Why So Lonely’를 마지막으로 ‘원더걸스’가 지난 2월 공식 해체하자 선미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겼으며 지난 8월 솔로 곡 ‘가시나’로 컴백해 자신의 섹시함과 귀여움을 어필하며 아티스트로서 자리매김할 것임을 알렸다. ‘가시나’는 YG엔터테인먼트의 더블랙레이블에 소속된 테디와 협업해 완성한 곡. 선미가 JYP를 떠나 새로운 소속사에서 YG와 협업을 했다는 것은 퍼포먼스가 가능한 솔로 가수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임을 예고한 것과 같다. 그녀의 새로운 도전은 또 한 번 성공을 거뒀다. 아이돌 그룹이 장악한 가요계에서 보기 드물게 솔로 여가수가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선미의 행보는 ‘애프터 아이돌’의 바람직한 예시가 되고 있다는 평이다.

걸 그룹의 홍수 속에서 한 걸 그룹이 10년 이상 유지되기 어렵고, 많은 걸 그룹 멤버가 배우나 예능인을 꿈꾸는 현 상황에서 걸 그룹 출신 가수가 가수로서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선미의 미래가 기대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FASHION

선미는 베이식한 아이템을 활용해 시크한 무드를 강조하는 캐주얼 룩의 대가다. 눈에 확 띄지 않지만 세련된 느낌이 나는 모노톤을 선호하며 데님 등 포인트 아이템을 더한 스타일링을 연출한다. 또한 워커를 자주 활용한다. 루스핏 티셔츠에 쇼츠를 입고 미디 워커를 신어 록 시크 무드를 강조한다.
 

BEAUTY

작은 얼굴을 가득 채운 큰 눈과 도톰한 입술, 가녀린 몸매로 주목받더니 ‘가시나’로 컴백한 뒤 그녀의 미모가 각종 SNS에서 언급되고 있다. 무대 위에선 화려한 메이크업을 하지만, 옅은 화장이나 민낯도 매력적이라는 반응이 많다. 뚜렷한 이목구비에 깨끗한 피부 덕에 민낯도 메이크업을 한 것처럼 예뻐서 놀라는 이들이 상당하다고. 또한 키 166cm에 다리 길이 110cm로 범접할 수 없는 비율을 자랑하며 툭 치면 쓰러질 것처럼 마른 몸매로 보디슈트를 입어도 굴욕 없는 실루엣을 보여준다.
 

현아

3 / 10

 

 

PROFILE
출생 1992년 6월 6일  162cm 몸무게 44kg
이력 2007년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 및 탈퇴. 2009년 ‘포미닛’ 데뷔. 2010년 솔로 앨범 발매. 2011년 장현승과 ‘트러블 메이커’ 결성. 2016년 ‘포미닛’ 해체.

MUSIC

선미와 함께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한 현아 역시 가요계에서 남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현아만 가능하고, 현아만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영역을 구축한 것. 데뷔 초부터 자신에게 어울리는 분위기와 느낌을 알고 한 우물만 팠다.

현아는 ‘원더걸스’로 활동할 당시 랩을 맡아 곡에서 맡은 파트는 적었지만 댄스 실력으로 상당히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건강상의 문제로 그룹을 탈퇴했고 소속사도 큐브엔터테인먼트로 옮겨 2년 뒤인 2009년 ‘포미닛’으로 다시 데뷔했다. 당시 이미 인지도가 있었던 현아 덕에 ‘포미닛’은 금세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고, 캐릭터를 확립했다. 발랄한 사랑 노래나 섹시한 군무를 선보이는 걸 그룹 사이에서 여전사처럼 세고 카리스마 넘치는 곡들을 선보인 것. ‘핫 이슈’ ‘뮤지크’ ‘이름이 뭐예요’ 등이 ‘포미닛’의 대표곡이다. 현아는 2010년 솔로로 싱글 앨범 를 발매했으며 메인 안무였던 ‘골반춤’으로 대표 섹시 가수로 거듭났다. 일 년 뒤 성인이 되고 ‘버블팝’을 내놓으며 작정하고 섹시한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구릿빛으로 태닝한 피부에 화이트 컬러 민소매 톱과 쇼츠를 입고 맨발로 비에 젖은 채 춤을 추는 현아에게 반한 이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이후 2012년 <아이스크림>과 2014년 <빨개요>를 발매하며 섹시 가수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다소 선정적이라는 의견이 상당수 있지만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있어 현아만큼 할 수 있는 솔로 가수가 없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뿐만 아니라 현아는 같은 소속사에 있는 장현승과 혼성 듀오 ‘트러블 메이커’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1년 ‘트러블 메이커’를 발매해 닿을락 말락 하는 아슬아슬한 춤이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보여줘 섹시 가수로서 새로운 영역을 구축했다. 현아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서 그녀의 장기인 섹시 퍼포먼스로 주목받기도 했다. 요염하게 춤을 추는 현아를 본 전 세계의 많은 사람이 유튜브에서 ‘버블팝’과 ‘아이스크림’의 뮤직비디오를 찾아 봤다고. 현아는 넘치는 끼와 타고난 분위기를 극대화해 자신만의 특화된 분야를 확립한 걸 그룹 출신 솔로 가수로 꼽히면서 댄스를 주특기로 하는 걸 그룹 멤버가 본받아야 할 표본이 됐다.

FASHION

무대에서 주로 과감한 노출이 있는 의상을 즐겨 입는 현아는 평소에는 스트리트 패션을 선호한다. 몸매 라인이 드러나지 않는 박시한 스웨트셔츠에 짧은 하의를 입어 다리 라인을 강조하는 식이다. 때로는 여성스러움을 부각하기도 한다. 여성스러운 컬러나 패턴이 있는 아이템에 데님 스커트나 화이트 티셔츠 등 베이식한 아이템을 매치해 완급 조절을 한다. 혹은 베이식한 상·하의에 신발이나 모자 등의 아이템으로 재미를 주기도 한다. 평범한 듯하면서도 포인트가 있는 룩을 연출할 줄 아는 패션 센스를 지녔다.
 

BEAUTY

현아는 아몬드를 닮은 눈매에 오뚝한 콧날로 인상이 뚜렷한 편이다. 하지만 메이크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무대에서는 콘셉트에 맞게 짙은 메이크업을 보여준다. 속눈썹을 한 올 한 올 섬세하게 올리고 입술에 레드 컬러를 가득 채워 특유의 뇌쇄적인 이미지를 부각하는 것. 하지만 내추럴 메이크업을 한 모습을 좋아하는 이들도 많다. 한때 온라인에서 금발에 메이크업을 한 현아와 흑발에 민낯인 현아 중 어느 쪽이 더 예쁜지가 화제가 되기도. 현아는 글래머러스한 몸매의 대표 주자다. 말 그대로 들어갈 데는 들어가고 나올 데는 나온 몸매다. 162cm로 작은 키에 속하지만 비율이 좋아 키가 커 보이며, 말랐지만 적당한 너비의 어깨와 골반이 중심을 잡고 있어 왜소해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군살이라곤 찾을 수 없는 탄력이 힘을 보탰다. 선명하게 자리 잡은 복근과 탄탄한 다리 라인이 그녀의 몸매를 한층 더 완벽하게 만들었다.
 

CREDIT INFO

에디터
하은정
객원 에디터
김지은
사진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선미(@miyayeah)·현아(@hyunah_aa) 인스타그램
2017년 10월호

2017년 10월호

에디터
하은정
객원 에디터
김지은
사진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선미(@miyayeah)·현아(@hyunah_aa)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