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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가 되는 공간

‘한 번뿐인 인생’이라는 뜻의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 있는지? 이달부터 ‘욜로 정신’으로 자신만의 행복한 공간을 꾸며놓은 여자들의 집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그 첫 번째는 패션 쇼핑몰 1세대인 ‘업타운걸’ 강희재 대표의 바쁜 일상 속 쉼표가 되는 공간이다.

On March 20, 2017

 

의자 하나만으로 새로운 공간이 만들어진다. 햇살이 잘 들어오는 창가에 화이트와 레드의 조화가 멋스러운 에로 아르니오(Eero Aarnio)의 볼 체어를 두어 강희재 대표만의 욜로 스페이스를 만들었다. 

뉴욕의 로프트 스타일을 상상하며 꾸민 로비는 저에게 아주 달콤한 공간이에요. 화이트 프레임 창 사이로 들어오는 따뜻한 햇살과 평소 ‘애정하는’ 작품과 가구들의 조화가 꽤 근사해요. 매일 아침과 주말 오후, 창가 앞 볼 체어에 누워 좋아하는 책을 읽는 시간은 너무나 설레요. 기분 전환이 되고 에너지도 충전되는 느낌이랄까.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저만의 힐링 공간이에요.

 

유행 타지 않는 좋은 가구를 오래 쓰자는 것이 강희재 대표의 인테리어 원칙. 단순한 구조의 르코르뷔지에 LC5 소파 베드를 두고 그 위로 영국 작가 제임스 라일리의 ‘Hungry Ghost with Blue Shoes’ 그림을 매칭해 에지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유행 타지 않는 좋은 가구를 오래 쓰자는 것이 강희재 대표의 인테리어 원칙. 단순한 구조의 르코르뷔지에 LC5 소파 베드를 두고 그 위로 영국 작가 제임스 라일리의 ‘Hungry Ghost with Blue Shoes’ 그림을 매칭해 에지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유행 타지 않는 좋은 가구를 오래 쓰자는 것이 강희재 대표의 인테리어 원칙. 단순한 구조의 르코르뷔지에 LC5 소파 베드를 두고 그 위로 영국 작가 제임스 라일리의 ‘Hungry Ghost with Blue Shoes’ 그림을 매칭해 에지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새로운 시도로 작품을 거는 것을 좋아하는 그녀는 현관 위쪽 벽에 ‘아트바젤 홍콩 2016’에서 구입한 필리핀 여성 인권 운동가 키리 달레나(Kiri Dalena)의 작품 ‘Liar!’ 네온사인을 걸었다.

새로운 시도로 작품을 거는 것을 좋아하는 그녀는 현관 위쪽 벽에 ‘아트바젤 홍콩 2016’에서 구입한 필리핀 여성 인권 운동가 키리 달레나(Kiri Dalena)의 작품 ‘Liar!’ 네온사인을 걸었다.

새로운 시도로 작품을 거는 것을 좋아하는 그녀는 현관 위쪽 벽에 ‘아트바젤 홍콩 2016’에서 구입한 필리핀 여성 인권 운동가 키리 달레나(Kiri Dalena)의 작품 ‘Liar!’ 네온사인을 걸었다.

문을 열자마자 얼굴을 내미는 베어브릭은 카오즈(Caoz)가 디자인한 리미티드 에디션.

문을 열자마자 얼굴을 내미는 베어브릭은 카오즈(Caoz)가 디자인한 리미티드 에디션.

문을 열자마자 얼굴을 내미는 베어브릭은 카오즈(Caoz)가 디자인한 리미티드 에디션.

바쁜 일상의 쉼표, 홈 스위트 홈의 로비

패션 쇼핑몰 1세대인 업타운걸(www.utg.kr)의 강희재 대표는 ‘잘나가는’ 사업가다. 2004년부터 시작한 쇼핑몰이지만 지금도 판매하는 의류 하나하나 직접 체크하는 그녀는 각종 매체나 브랜드에서 쇄도하는 ‘러브콜’에 시간대별로 미팅이 꽉 차 있을 정도다. 그런 그녀에게 집은 삶의 온전한 쉼표가 된다.

“집에서만큼은 온전한 휴식을 취하고 싶어요. 한마디로 편안하게 늘어질 수 있는 내 공간이죠!”  11만 명이 넘는 팔로어를 거느린 강희재 대표는 인스타그램 계정(@heejaeholic)에 집에서 찍은 사진을 올릴 때 늘 ‘Home Sweet Home’이라고 위치를 태그한다. 화이트 톤으로 꾸민 집에 적재적소로 걸린 그림부터 깔끔한 디자인의 미드센트리 가구, 베어브릭을 비롯한 개성 강한 오브제까지 그녀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게 없으니 ‘달콤함’이 가득할 수밖에.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마주하는 로비는 원래 컴퓨터 방으로 썼는데 사용 빈도도 낮고 입구가 좁아 방문을 없애고 뉴욕의 로프트 같은 공간으로 꾸몄어요. 큰 유리창으로 햇살이 잘 들어와서 ‘#OOTD(Outfit Of The Day)’ 사진도 찍을 겸 화이트 톤으로 맞췄고요. 옷과 액세서리들이 컬러풀해서 가급적 모노톤으로 꾸민다는 게 더욱 편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 같아요.”

편안한 힐링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건 화이트 프레임 창틀. 기존의 투박한 새시 창을 없애고 화이트 프레임을 짜 맞췄다. 덕분에 햇살이 들어오는 풍경이 여느 고급 호텔 못지않게 꽤 근사하다. “햇살을 받으며 볼 체어에 누워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해요. 기분 전환이 되고 에너지도 충전되는 느낌이랄까. 머무는 것만으로 행복해지는 장소예요.” 집은 좀 더 확고하게 자신만의 무드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강희재 대표는 집에서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러워 보이는 듯했다.

CREDIT INFO

기획
김은혜 기자
사진
박충열
메이크업
유혜수
2017년 03월호

2017년 03월호

기획
김은혜 기자
사진
박충열
메이크업
유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