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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 MODERN

취향대로 꾸민 어번 하우스

On March 20, 2017 0

가족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친 집은 미니멀한 구조와 모노톤 여백이 담긴 어번 모던 하우스로 완성됐다. 담백하지만 확고한 취향이 드러나는 168㎡(51평) 아파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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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는 집주인의 취향에 맞게 소파와 식물만으로 꾸민 거실 공간. 그레이 소파 자코모, 모노톤 패턴 러그 H&M home.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는 집주인의 취향에 맞게 소파와 식물만으로 꾸민 거실 공간. 그레이 소파 자코모, 모노톤 패턴 러그 H&M home.

소파 맞은편 아트월은 지저분해 보이는 TV 선, 공유기, 셋톱박스를 숨길 수 있는 수납장을 만들고 백색 계열 대리석으로 고급스럽게 마감했다.

소파 맞은편 아트월은 지저분해 보이는 TV 선, 공유기, 셋톱박스를 숨길 수 있는 수납장을 만들고 백색 계열 대리석으로 고급스럽게 마감했다.

소파 맞은편 아트월은 지저분해 보이는 TV 선, 공유기, 셋톱박스를 숨길 수 있는 수납장을 만들고 백색 계열 대리석으로 고급스럽게 마감했다.

넓은 전실의 장점을 살려 신발을 신을 수 있는 벤치 겸 수납장을 제작했고 그 위로 골드 프레임 거울을 걸어 고급스러운 멋을 더했다.

넓은 전실의 장점을 살려 신발을 신을 수 있는 벤치 겸 수납장을 제작했고 그 위로 골드 프레임 거울을 걸어 고급스러운 멋을 더했다.

넓은 전실의 장점을 살려 신발을 신을 수 있는 벤치 겸 수납장을 제작했고 그 위로 골드 프레임 거울을 걸어 고급스러운 멋을 더했다.

심플한 취향을 그대로 담다

개인의 취향이 드러난다는 점에서 인테리어는 패션과 비슷하다. 재밌는 사실은 평소 선호하는 옷 스타일이 집을 꾸밀 때 고스란히 담긴다는 것. 무채색 계열의 옷을 좋아하는 사람은 집도 모노톤으로 꾸미고 액세서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브라스나 골드 프레임, 웨인스코팅 같은 장식으로 공간에 힘을 주곤 한다.

지난해 말, 생애 첫 리노베이션을 감행한 결혼 10년 차 동갑내기 부부 김대원(39세)·신성이 씨는 미니멀하면서 여백이 돋보이는 집에서 태훈(9세)·단우(5세)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저희 부부는 둘 다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선호해요. 아무리 바빠도 집이 지저분한 건 보질 못하는 성격이죠. 주말마다 대청소를 할 정도라니까요.(하하)” 장식성을 극도로 배제한 미니멀한 스타일, 집 안 곳곳 수납공간이 돋보이는 기능성을 강조한 어번 스타일로 개조한 이 집은 김대원·신성이 씨의 취향을 확고히 담아냈다.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는 집주인의 취향에 맞게 ‘단순함의 미학’을 콘셉트로 잡았어요. 하지만 오래 봐도 질리지 않고 심심해 보이지 않도록 공간마다 소재와 디테일에 신경 썼죠. 전체적으로 화이트 컬러를 사용했지만 거실과 주방 벽은 플라스터 미장 재료를 하나씩 발랐어요. 일반 페인트 도장과 다르게 거친 질감이 살아 있어 공간이 입체적으로 보이는 효과가 있죠.

방마다 다른 컬러를 사용해 다양성을 주기도 했어요. 부부 침실은 안락한 차콜 그레이와 화이트, 첫째 아이 방은 집중력을 높이는 그레이와 화이트, 둘째 아이 방은 상상력이 자라나는 그린 계열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시공을 맡은 일리디자인 황일두 대표는 인테리어 콘셉트를 묻는 질문에 하나하나 신중하게 대답하며 이 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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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면서 거실과 식탁에 있는 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대면형 주방을 만들었다. 거실에서 주방을 바라봤을 때 지저분한 살림이 보이지 않도록 얕은 가벽을 세웠고 주방 상부장은 플랩형 수납장으로 심플하게 만들었다. 식탁 테이블·의자 세덱.

요리하면서 거실과 식탁에 있는 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대면형 주방을 만들었다. 거실에서 주방을 바라봤을 때 지저분한 살림이 보이지 않도록 얕은 가벽을 세웠고 주방 상부장은 플랩형 수납장으로 심플하게 만들었다. 식탁 테이블·의자 세덱.

가족이 모이는 식탁 주변으로 브론즈 조명과 자이언트 식물, 식물 포스터 액자를 두어 리듬감을 더했다.

가족이 모이는 식탁 주변으로 브론즈 조명과 자이언트 식물, 식물 포스터 액자를 두어 리듬감을 더했다.

가족이 모이는 식탁 주변으로 브론즈 조명과 자이언트 식물, 식물 포스터 액자를 두어 리듬감을 더했다.

신성이 씨가 가장 좋아하는 안방 욕실. 화장실과 욕실을 분리하고 매입형 수납공간을 만들어 공간을 알뜰하게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의 베이지 타일에 티크 무늬목 가구로 포인트를 주어 호텔 못지않은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신성이 씨가 가장 좋아하는 안방 욕실. 화장실과 욕실을 분리하고 매입형 수납공간을 만들어 공간을 알뜰하게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의 베이지 타일에 티크 무늬목 가구로 포인트를 주어 호텔 못지않은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신성이 씨가 가장 좋아하는 안방 욕실. 화장실과 욕실을 분리하고 매입형 수납공간을 만들어 공간을 알뜰하게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의 베이지 타일에 티크 무늬목 가구로 포인트를 주어 호텔 못지않은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침실 중간에 가벽을 세워 양쪽을 침대가 있는 침실과 수납장이 있는 드레스 룸으로 나눴다. 짙은 차콜 그레이와 화이트의 모노톤 컬러를 중심으로 꾸민 침실은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무늬목에 우레탄 도장 마감을 한 침대 일리디자인 제작, 핑크&그레이 침구 데코뷰.

침실 중간에 가벽을 세워 양쪽을 침대가 있는 침실과 수납장이 있는 드레스 룸으로 나눴다. 짙은 차콜 그레이와 화이트의 모노톤 컬러를 중심으로 꾸민 침실은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무늬목에 우레탄 도장 마감을 한 침대 일리디자인 제작, 핑크&그레이 침구 데코뷰.

침실 중간에 가벽을 세워 양쪽을 침대가 있는 침실과 수납장이 있는 드레스 룸으로 나눴다. 짙은 차콜 그레이와 화이트의 모노톤 컬러를 중심으로 꾸민 침실은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무늬목에 우레탄 도장 마감을 한 침대 일리디자인 제작, 핑크&그레이 침구 데코뷰.

거실로 들어오자마자 마주하는 코너 공간. 수납장 겸 서랍장을 만들어 살림을 수납하는 동시에 아기자기한 소품을 스타일링 할 수 있는 코지 공간으로 꾸몄다. 포스터 액자 하일리힐즈.

거실로 들어오자마자 마주하는 코너 공간. 수납장 겸 서랍장을 만들어 살림을 수납하는 동시에 아기자기한 소품을 스타일링 할 수 있는 코지 공간으로 꾸몄다. 포스터 액자 하일리힐즈.

거실로 들어오자마자 마주하는 코너 공간. 수납장 겸 서랍장을 만들어 살림을 수납하는 동시에 아기자기한 소품을 스타일링 할 수 있는 코지 공간으로 꾸몄다. 포스터 액자 하일리힐즈.

기능적으로 배려한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사는 이의 취향을 바탕으로 하되 라이프스타일을 기능적으로 잘 녹여야 한다. 공간의 용도를 파악해야 불필요한 부분이 생기지 않는 것. 그런 면에서 김대원·신성이 씨 가족의 집은 철저히 기능적이면서 알뜰하게 공간을 채웠다. 동대문에서 의류 사업을 하며 해가 떠 있는 대낮에도 잠을 잘 때가 많은 부부, 건담을 모으는 취미가 있으며 학습 습관을 길러야 하는 초등학생 첫째 아들, 공룡 장난감을 갖고 노는 것을 가장 행복해하면서 일주일에 한두 번은 학습지 선생님과 공부할 자리가 필요한 막내아들, 네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기능적이면서 편리한 공간을 완성했다.

“부족한 수납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침대 뒤편에 가벽을 세워 드레스 룸을 만들었죠. 전체적인 분위기는 하루 일과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편하게 잘 수 있도록 차콜 그레이 등 모노톤 컬러로 차분하게 꾸몄어요. 침대 프레임과 헤드보드는 무늬목에 우레탄 도장 마감을 해 안락한 느낌도 더했습니다.” 황일두 대표는 낮 시간에도 수면을 취해야 하는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창틀에 소음 차단 효과가 있는 차음 도어를 시공하고 침대를 트윈형으로 맞춤 시공해 생활 패턴이 다른 부부가 독립적인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맞벌이 부부라는 점을 고려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소통의 코너도 만들었다. 요리하면서 가족을 마주할 수 있는 대면형 주방과 거실에서 일하면서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소파 옆 테이블이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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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쪽을 확장하면서 내력벽은 없애지 못하고 그대로 살려 자작나무를 이용한 매립장을 만들었다. 단차를 보완하기 위해 계단을 만들어 편리함과 재미를 더했다.

베란다 쪽을 확장하면서 내력벽은 없애지 못하고 그대로 살려 자작나무를 이용한 매립장을 만들었다. 단차를 보완하기 위해 계단을 만들어 편리함과 재미를 더했다.

책 읽기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대형 책장 틀을 제작하고 그 안에 4개의 책장을 넣었다. 책장 앞에는 슬라이딩 도어를 만들었는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화이트보드이자 메모 보드로 시공해 효율성을 높였다. 화이트 책장 한샘.

책 읽기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대형 책장 틀을 제작하고 그 안에 4개의 책장을 넣었다. 책장 앞에는 슬라이딩 도어를 만들었는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화이트보드이자 메모 보드로 시공해 효율성을 높였다. 화이트 책장 한샘.

책 읽기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대형 책장 틀을 제작하고 그 안에 4개의 책장을 넣었다. 책장 앞에는 슬라이딩 도어를 만들었는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화이트보드이자 메모 보드로 시공해 효율성을 높였다. 화이트 책장 한샘.

건담을 좋아하는 태훈이를 위해 방 한쪽 코너에 수납장을 만들어주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을 모아놓을 수 있는 코너 공간을 만들어주면 정서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건담을 좋아하는 태훈이를 위해 방 한쪽 코너에 수납장을 만들어주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을 모아놓을 수 있는 코너 공간을 만들어주면 정서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건담을 좋아하는 태훈이를 위해 방 한쪽 코너에 수납장을 만들어주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을 모아놓을 수 있는 코너 공간을 만들어주면 정서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방문을 닫았을 때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둘째 아이 방 문에는 집 모양으로 유리를 삽입해 개방감을 살렸다.

방문을 닫았을 때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둘째 아이 방 문에는 집 모양으로 유리를 삽입해 개방감을 살렸다.

방문을 닫았을 때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둘째 아이 방 문에는 집 모양으로 유리를 삽입해 개방감을 살렸다.

책장 역할도 하는 멀티 책상은 공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책상·의자 한샘.

책장 역할도 하는 멀티 책상은 공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책상·의자 한샘.

책장 역할도 하는 멀티 책상은 공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책상·의자 한샘.

아이와 함께 자라는 집

“맞벌이 부부라 아이들에게 항상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이 있어 새로 이사하면서 두 아들에게 어울리는 맞춤 공간을 선물하고 싶었어요. 아이들이 애정을 갖고 좋아하는 공간이자 학습이나 정리정돈 등의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공간이길 바랐죠.” 엄마 신성이 씨는 매일 생활하는 공간은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이들의 연령대와 성향에 맞는 인테리어를 원했다. 황일두 대표는 두 아이의 라이프스타일과 성향을 고려해 안락하면서 기능적인 공간을 계획했다.

“첫째 아이는 초등학생이라 학습 분위기를 형성해야 하는 만큼 책상에 앉아 공부할 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가벽을 세워 학습 공간과 침실을 구분했어요. 화이트와 그레이 투톤 벽지를 사용해 차분하면서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세심한 디테일 덕분인지 태훈이는 방에서 혼자 숙제를 하고 좋아하는 건담 프라 모델을 조립하는 등 스스로 해내는 일이 많아졌다.

둘째 아들 단우의 방은 좀 더 미래를 보고 계획한 공간. 지금은 유치원생이라 놀이방 중심으로 꾸몄지만 좀 더 크면 혼자 잘 수 있는 침실도 만들고 책상 둘 자리도 염두에 뒀다. “확장 공사 시 흔히 철거하는 날개벽과 하단벽은 내력벽으로 돼 있어서 철거할 수 없었어요. 고민하다가 벽체를 이용해 또 다른 공간을 만들 수 있겠다는 반전의 아이디어를 냈죠. 단단한 자작나무를 이용해 벽체를 뚫어 하부 수납장을 제작하고 높은 단차를 보완하기 위해 계단을 만들었어요. 날개벽을 박공 모양 구조로 만들어 재미를 더했습니다.” 아이의 성장에 따라 변화 가능한 공간은 아이의 사고를 확장하고 정서를 풍요롭게 만든다.

가족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친 집은 미니멀한 구조와 모노톤 여백이 담긴 어번 모던 하우스로 완성됐다. 담백하지만 확고한 취향이 드러나는 168㎡(51평) 아파트 이야기.

Credit Info

기획
김은혜 기자
사진
박유빈(NewBIN)
인테리어 시공
황일두(일리디자인, www.illydesign.co.kr)

2017년 03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김은혜 기자
사진
박유빈(NewBIN)
인테리어 시공
황일두(일리디자인, www.illydesig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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