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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아이 방 인테리어

On March 02, 2017 0

아이가 태어나면서 부부의 취향으로 꾸민 집은 아이 중심으로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아이 있는 집의 인테리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버릴 것과 취할 것을 과감히 결정해야 한다는 달앤스타일의 이은주 디자이너는 ‘비우면서 가득 채운 집’을 완성했다. 신학기를 앞두고 아이 방을 어떻게 꾸밀까 고민하고 있다면 이 집이 ‘좋은 예’가 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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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거실에는 큰 부피를 차지하는 소파 대신 큰 테이블과 원목 의자를 두어 가족이 모이는 공간을 확보했다. 아이들이 숙제와 놀이를 할 때, 가족이 함께 식사할 때 모여 앉아 소통을 할 수 있어 가족 모두 좋아하는 공간이다.

좁은 거실에는 큰 부피를 차지하는 소파 대신 큰 테이블과 원목 의자를 두어 가족이 모이는 공간을 확보했다. 아이들이 숙제와 놀이를 할 때, 가족이 함께 식사할 때 모여 앉아 소통을 할 수 있어 가족 모두 좋아하는 공간이다.

거실에 TV 수납장 대신 벽면 전체에 붙박이장을 시공했는데 베란다로 이어지는 끝 부분을 사선으로 디자인해 테이블과 붙박이장 사이의 이동 공간을 확보했다.

거실에 TV 수납장 대신 벽면 전체에 붙박이장을 시공했는데 베란다로 이어지는 끝 부분을 사선으로 디자인해 테이블과 붙박이장 사이의 이동 공간을 확보했다.

거실에 TV 수납장 대신 벽면 전체에 붙박이장을 시공했는데 베란다로 이어지는 끝 부분을 사선으로 디자인해 테이블과 붙박이장 사이의 이동 공간을 확보했다.

부족해진 부부의 공간은 주방 앞에 슬림한 테이블을 맞춤 제작해 미니 서재로 활용하도록 했다.

부족해진 부부의 공간은 주방 앞에 슬림한 테이블을 맞춤 제작해 미니 서재로 활용하도록 했다.

부족해진 부부의 공간은 주방 앞에 슬림한 테이블을 맞춤 제작해 미니 서재로 활용하도록 했다.

아이 중심으로 ‘비우면서 채운’ 집

‘과한 것보다 모자란 게 낫다’는 ‘Less is More’ 트렌드는 주거 공간을 한층 차분하게 만들었다. 장식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고 여백의 미를 살려 과감히 비우는 것이 요즘 집을 꾸미는 새로운 방식. 지난해 6월, 서울 신정동의 신축 아파트로 이사한 결혼 11년 차 이성명(40세) 주부는 버릴 것과 취할 것의 균형을 맞췄다. 드레스 룸이나 서재 같은 부부의 영역을 과감히 버리고 ‘아이 중심의 집’이라는 콘셉트에 집중한 것. 새로 지은 아파트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레노베이션을 계획한 건 아니었지만, 75.9㎡(23평)의 소형 아파트라 10세, 6세 두 남매를 위한 효율적인 공간 구성과 네 식구 살림의 수납 등이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었다.

“몇 해 전부터 TV나 잡지를 통해 모던한 스타일과 깔끔한 수납 솔루션을 선보이는 인테리어 디자인 그룹 달앤스타일을 마음에 찜해놨어요. ‘작지만 알찬 공간’을 만들어달라는 부탁만 드렸죠.” 이성명 씨는 좁은 공간에 수납력을 높일 것과 두 아이의 성향에 맞는 인테리어를 주문했다. 달앤스타일의 이은주 디자이너는 이를 시각적으로 풀어내 네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맞춤형 주거 공간’을 완성했다.

“집이 좁을수록 가벽이나 포인트 컬러를 이용해 공간을 명확하게 구분해야 필요합니다. 이 집의 경우 방마다 벽지 컬러를 다르게 사용했어요. 거실은 연한 그레이, 부부의 침실은 딥 블루 그레이, 아이 방은 성별에 따라 아들 재형이 방은 하늘색과 아이보리, 딸 서오 방은 핑크와 딥 그레이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가장 큰 고민인 수납은 곳곳에 수납장을 맞춤 제작하는 것으로 해결했어요. 틈새 공간마다 붙박이장을 시공하니 살림을 다 수납하고도 자리가 넉넉해요.”
 

남자아이 방인 만큼 하늘색을 중심으로 연한 그레이 톤을 믹스매치했다. 침구도 네이비 컬러로 전체적인 톤을 맞춰 한층 아늑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남자아이 방인 만큼 하늘색을 중심으로 연한 그레이 톤을 믹스매치했다. 침구도 네이비 컬러로 전체적인 톤을 맞춰 한층 아늑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남자아이 방인 만큼 하늘색을 중심으로 연한 그레이 톤을 믹스매치했다. 침구도 네이비 컬러로 전체적인 톤을 맞춰 한층 아늑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책상과 수납장, 옷장을 맞춤 시공했다. 책상 길이는 서랍장 위치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책상과 수납장, 옷장을 맞춤 시공했다. 책상 길이는 서랍장 위치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책상과 수납장, 옷장을 맞춤 시공했다. 책상 길이는 서랍장 위치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핑크 톤으로 꾸민 서오의 방. 창가에는 상황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플리티드 셰이드를 달아 공간에 포인트를 주는 동시에 활용도를 높였다.

핑크 톤으로 꾸민 서오의 방. 창가에는 상황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플리티드 셰이드를 달아 공간에 포인트를 주는 동시에 활용도를 높였다.

핑크 톤으로 꾸민 서오의 방. 창가에는 상황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플리티드 셰이드를 달아 공간에 포인트를 주는 동시에 활용도를 높였다.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은 서오를 위해 거울이 부착된 옷장 겸 서랍장을 만들어 공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은 서오를 위해 거울이 부착된 옷장 겸 서랍장을 만들어 공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은 서오를 위해 거울이 부착된 옷장 겸 서랍장을 만들어 공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인형과 장난감으로 가득 채운 덕분에 서오는 이사 후 생긴 자기 방에 대한 애착이 크다.

자신이 좋아하는 인형과 장난감으로 가득 채운 덕분에 서오는 이사 후 생긴 자기 방에 대한 애착이 크다.

자신이 좋아하는 인형과 장난감으로 가득 채운 덕분에 서오는 이사 후 생긴 자기 방에 대한 애착이 크다.

아이를 위한 ‘취향 저격’ 홈 드레싱

이성명 씨가 이사를 결심한 건 8할이 아이들 때문이었다. 전에 살던 집은 둘째가 태어나기 전부터 거주한 곳이라 두 남매가 놀이방과 침실의 구분도 없이 지냈다. 아이의 성장주기에 맞춰 올해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재형이에게는 오롯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6세 서오에게는 자립심을 키워주기 위한 독립된 공간을 마련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녀의 성장주기에 따라 집은 변화를 맞이합니다. 미취학 자녀가 있는 집은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과 장난감, 소품이 가득한 놀이터를 만들어야 하고, 초등학생 자녀를 위해서는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공부방을 마련해야 하죠.” 이은주 디자이너는 아이 방을 꾸밀 때 무엇보다 방 주인인 아이들이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개인별 취향의 디테일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이 방은 아이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에요. 학년이 높아질수록 자신만의 취미 공간이자 친구들이 놀러 오는 아지트 같은 곳이죠.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채워줘야 해요. 벽지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컬러를 중심으로 재형이 방은 연한 블루와 아이보리, 서오 방은 핑크와 그레이 컬러를 투톤으로 시공해 벽면에 베리에이션을 줬어요.” 또한 책 읽기 좋아하는 재형이의 책상 위에는 책 수납을 위한 선반을 달았다.

방에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코너 공간이라 정리 습관도 기를 수 있고 좋아하는 책을 매일 보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꿈과 행복이 커질 거란 기대에서다. 그리고 아기자기한 인형과 공주님풍의 소품이 많은 서오 방에는 작은 물건들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거울 달린 맞춤장을 세웠다. 또 초등학교 입학을 대비해 한쪽 벽에는 책상과 취미 공간을 구분할 수 있는 가벽을 세워 공간의 용도를 분할, 구획했다. 이렇듯 선택과 집중에 따른 집의 변화는 사는 이들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부부 중심에서 아이 중심으로 바뀐 이성명 씨의 집은 그럴싸한 장식은 없지만 가족의 취향과 이야기로 채워져 그 자체로 특별하다고 말한다.

TIP 연령대별 아이 방 꾸밈 아이디어

#미취학자녀 #유치원생
부모의 손이 가장 많이 가면서 뛰어놀기 좋아하는 미취학 자녀라면 아이 스스로 방에 애착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은 물론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놀이터로 꾸며주는 것이 좋다.

  • IDEA 1 소가구로 채운 방

    아이 연령대가 어리다면 옮기기 쉽고 가벼운 소가구로만 채워도 좋다. 이 시기에는 수시로 가구 배치가 달라지고 필요한 가구가 새로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동하기 쉬운 소가구만 두어도 된다. 모서리 부분이 둥글고 해롭지 않은 소재로 만든 가구를 선택할 것. 대신 장난감, 소품, 인형 등으로 컬러풀하게 꾸며 공간을 화사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 IDEA 2 아지트처럼, 플레이텐트

    아이들은 누구나 숨겨진 비밀 공간을 좋아한다. 플레이텐트는 이러한 기호에 꼭 맞는 아이템. 텐트 안에서 마음껏 뒹굴며 놀 수 있도록 매트나 면 소재 러그를 깔고 그 위에 여러 개의 쿠션을 두기만 해도 아늑한 공간이 탄생한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넣어두고 스탠드를 켜주면 아이는 아늑하고 비밀스러운 분위기 때문에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다. 아이가 아직 어리다면 부모의 침대 옆에 두고 혼자 잠자는 연습을 시키는 데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IDEA 3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장식

놀이가 곧 학습이 되는 아이들을 위해 동화 속 세상처럼 흥미로운 아이 방을 꾸며볼 것.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담긴 디자인, 알록달록한 컬러의 가구와 소품들은 자라나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벽에 선반을 달아 아이가 좋아하는 동화책이나 인형 등을 수납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알록달록한 쿠션과 카펫으로 공간에 재미를 더하는 것도 좋다. 이때 벽은 되도록 밝은 무채색으로 선택해야 과해 보이지 않는다.


#초등입학 #초등학생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주변 환경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커진다. 인테리어를 바꿔주면 성적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신학기마다 공간에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것도 좋다.

  • IDEA 1 함께 공유하는 학습 공간

    방을 구성할 때는 성장에 따라 달라질 가구를 고려해야 한다. 수시로 가구 배치가 달라지고 필요한 가구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동하기 쉬운 단독 책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라면 아이 방에서 친구들과 같이 모여 공부할 수 있는 4인 테이블을 두는 것도 좋다. 대면형 책상 역할을 하는 큰 테이블은 엄마나 학습지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때 쉽게 변화를 줄 수 있는 의자나 소품은 비비드 컬러로 생기 있는 포인트를 더할 것.

  • IDEA 2 동선을 고려한 가구 배치

    이상적인 아이 방은 자는 공간과 학습 공간을 확실하게 분리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아파트들이 보통 3~4개의 방으로 구성돼 있는 만큼 자녀가 둘 이상이라면 각각 공간을 나눠주는 데 한계가 있다. 그렇다 보니 한 방에 침대, 책상, 옷장까지 수납하려다 보면 동선이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이럴 때 가슴 높이의 책장을 방 가운데 놓고 바깥쪽에는 책상, 안쪽에는 침대를 놓으면 침실과 학습 공간을 분리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IDEA 3 학습 분위기 조성하는 컬러 선택

학습 분위기를 형성해야 하는 초등학생 아이의 방에는 컬러가 핵심이다. 차분하면서 지루하지 않은 파스텔컬러가 해답. 연한 그레이 컬러가 섞인 한 톤 다운된 연한 블루, 파스텔 핑크, 파스텔 그린 등이 대표적이다. 가급적이면 침구와 가구의 컬러 톤도 통일하면 더욱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학습 분위기 조성의 핵심인 책상 위치는 창을 등지거나 햇빛이 비스듬히 비치는 자리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빛이 적게 드는 자리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기 때문.

아이가 태어나면서 부부의 취향으로 꾸민 집은 아이 중심으로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아이 있는 집의 인테리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버릴 것과 취할 것을 과감히 결정해야 한다는 달앤스타일의 이은주 디자이너는 ‘비우면서 가득 채운 집’을 완성했다. 신학기를 앞두고 아이 방을 어떻게 꾸밀까 고민하고 있다면 이 집이 ‘좋은 예’가 될 듯싶다.

Credit Info

기획
김은혜 기자
사진
박충열
인테리어 시공
이은주(달앤스타일, www.dallstyle.com)

2017년 02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김은혜 기자
사진
박충열
인테리어 시공
이은주(달앤스타일, www.dallsty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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