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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취향 원 오디너리 맨션

On September 21, 2016 0

주인의 안목과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편집 매장. 그곳은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특별한 물건을 우리 삶 속에 들일 것을 제안한다. 얼마 전 경기도 광교에 오픈한 ‘원 오디너리 맨션’도 이 세상에 하나뿐인 1950~60년대 북유럽 가구로 ‘취향 저격’에 나섰다. 그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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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 SNS에서 ‘#광교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원 오디너리 맨션. 들쑥날쑥한 공간이 지닌 느낌을 살려 벽 페인팅을 하고 빈티지 가구를 세팅했다.

이미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 SNS에서 ‘#광교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원 오디너리 맨션. 들쑥날쑥한 공간이 지닌 느낌을 살려 벽 페인팅을 하고 빈티지 가구를 세팅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탄생한 미드센트리 가구는 밝고 유쾌한 요소를 가미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원 오디너리 맨션에서는 아르네 야콥센(Arne Jacobsen)의 앤트 체어, 루이스 폴센(Louis Poulsen)의 PH 조명, 닐스 욘손(Nils Jonsson)의 원형 테이블, 그레테 야크(Grete Jalk)의 소파 등 미드센트리 디자이너들의 빈티지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탄생한 미드센트리 가구는 밝고 유쾌한 요소를 가미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원 오디너리 맨션에서는 아르네 야콥센(Arne Jacobsen)의 앤트 체어, 루이스 폴센(Louis Poulsen)의 PH 조명, 닐스 욘손(Nils Jonsson)의 원형 테이블, 그레테 야크(Grete Jalk)의 소파 등 미드센트리 디자이너들의 빈티지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탄생한 미드센트리 가구는 밝고 유쾌한 요소를 가미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원 오디너리 맨션에서는 아르네 야콥센(Arne Jacobsen)의 앤트 체어, 루이스 폴센(Louis Poulsen)의 PH 조명, 닐스 욘손(Nils Jonsson)의 원형 테이블, 그레테 야크(Grete Jalk)의 소파 등 미드센트리 디자이너들의 빈티지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어느 평범한 집’이라는 의미의 원 오디너리 맨션은 이름처럼 누구나 편하게 들러 커피 한잔 마시면서 가구를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다.

‘어느 평범한 집’이라는 의미의 원 오디너리 맨션은 이름처럼 누구나 편하게 들러 커피 한잔 마시면서 가구를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다.

‘어느 평범한 집’이라는 의미의 원 오디너리 맨션은 이름처럼 누구나 편하게 들러 커피 한잔 마시면서 가구를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오디너리 맨션의 이아영 대표와 그녀의 남편 김성민씨. 회사원인 김성민씨는 주말마다 아내를 돕기 위해 커피 로스팅을 배웠다.

오디너리 맨션의 이아영 대표와 그녀의 남편 김성민씨. 회사원인 김성민씨는 주말마다 아내를 돕기 위해 커피 로스팅을 배웠다.

오디너리 맨션의 이아영 대표와 그녀의 남편 김성민씨. 회사원인 김성민씨는 주말마다 아내를 돕기 위해 커피 로스팅을 배웠다.

지금의 ‘미드센트리’ 아카이브

삶의 가치를 소비하는 시대.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삶의 가치를 찾는다. 좋아하는 가구를 사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며 남들과 다른 특별함을 소유하고 싶어 한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달 경기도 광교에 오픈한 ‘원 오디너리 맨션(One Ordinary Mansion)’은 가구 마니아와 컬렉터는 물론, 동네 주민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현대 가구 디자인의 정점이라 불리는 1950~60년대 유행했던 미드센트리 모던(Mid-century Modern) 가구를 선보이는 편집숍이자 커피 한잔 마실 수 있는 카페이기도 하다.

“가구 매장에 가면 괜히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잖아요. 졸졸 따라 다니는 점원 눈치가 보이고 ‘만지지 마시오’라는 경고문은 거부감도 들고요. 그래서 편하게 커피 한잔 마시면서 가구를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가구라는 물건이 한눈에 보고 살 수 있는 게 아니니까 매일 마실 나오듯 들러서 보고 또 보는 그런 편한 집이죠.”

이곳의 오너인 이아영 대표는 매장 이름도 누구나 편하게 들렀다 갈 수 있는 ‘어느 평범한 집’, 원 오디너리 맨션이라고 지었다. 이곳은 이미 동탄에서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리빙 편집숍 ‘킨다블루’의 두 번째 매장이다. 킨다블루가 집을 꾸미는 소품과 소가구 위주라면 원 오디너리 맨션은 집 전체를 옮겨놓은 듯, 이 대표의 가구 취향과 삶의 가치를 오롯이 담은 공간이다.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가구를 좋아해요. 미드센트리 모던 가구는 디자이너들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우울한 분위기에 반발하며 밝고 유쾌한 요소를 가미한 디자인이 특징이에요. 그만큼 저마다 재밌는 스토리가 담겨 있죠. 지금 국내에서 인기를 얻는 아르네 야콥센의 세븐 체어나 앤트 체어, 조지 넬슨의 마시멜로 소파, 루이스 폴센의 PH 조명도 이 시기에 탄생한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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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오디너리 맨션의 입구. 어느 평범한 집처럼 아늑하고 편안한 첫인상을 주는 공간이다.

원 오디너리 맨션의 입구. 어느 평범한 집처럼 아늑하고 편안한 첫인상을 주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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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지 않아도 변하지 않는 럭셔리함이 있는 미드센트리 가구는 공간에 중후한 힘을 더한다.

화려하지 않아도 변하지 않는 럭셔리함이 있는 미드센트리 가구는 공간에 중후한 힘을 더한다.

비비드 그린 벽면에 벤하드 페드슨 & 존 크레든자(Bernhard Pedersen & Son Credenza)의 빈티지 서랍장과 루이스 폴센의 PH 4/3 블루 셰이드 조명이 강렬한 자태를 드러낸다.

비비드 그린 벽면에 벤하드 페드슨 & 존 크레든자(Bernhard Pedersen & Son Credenza)의 빈티지 서랍장과 루이스 폴센의 PH 4/3 블루 셰이드 조명이 강렬한 자태를 드러낸다.

비비드 그린 벽면에 벤하드 페드슨 & 존 크레든자(Bernhard Pedersen & Son Credenza)의 빈티지 서랍장과 루이스 폴센의 PH 4/3 블루 셰이드 조명이 강렬한 자태를 드러낸다.

이아영 대표가 ‘애정하는’ 아르네 야콥센의 앤트 체어 퍼스트 에디션.

이아영 대표가 ‘애정하는’ 아르네 야콥센의 앤트 체어 퍼스트 에디션.

이아영 대표가 ‘애정하는’ 아르네 야콥센의 앤트 체어 퍼스트 에디션.

퍼스트 에디션의 가치를 팔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해 영어 관련 일을 하며 사는 평범한 회사원이었어요. 그러다 좀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에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회사를 그만뒀죠. 그러던 중 결혼하면서 대학원은 포기하고 남편 회사와 가까운 동탄에서 신혼살림을 차렸어요.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는데 혼수를 하나둘씩 사면서 그 욕망이 폭발한 거예요. 그길로 인테리어 공부를 시작했어요.”

이아영 대표는 처음에는 그저 ‘예쁜’ 가구에 호기심을 느끼는 정도였다. 그러다가 해외 직구로 유명 디자이너의 빈티지 가구도 사서 모으기 시작했다. 지금도 그녀가 ‘애정하는’ 가구는 아르네 야콥센의 앤트 체어.

“가구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명 디자이너의 퍼스트 에디션을 소장하는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디자이너의 고집으로 탄생한 완벽주의적인 첫 작품이니까요. 그런데 디자이너 작품은 시간이 지나면서 리빙 브랜드와 만나 좀 더 편리하고, 좀 더 다양한 스타일로 변형되곤 해요.

아르네 야콥센의 앤트 체어도 지금은 프리츠 한센에서 다리가 4개에 알록달록한 컬러 의자로 판매되고 있잖아요. 사실 아르네 야콥센이 이 의자를 만들 때 ‘의자 다리가 3개 이상은 안 된다’ ‘색상은 천연 나무색이나 블랙만 사용해야 한다’고 했거든요. 그의 고집이 담긴 퍼스트 에디션은 원 오디너리 맨션에도 디스플레이돼 있어요.”

남들과 다른 ‘나만의 특별한 물건’을 소유하고 싶다면 원 오디너리 맨션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듯하다. 오픈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았건만 발 빠른 빈티지 가구 마니아들이 이미 원 오디너리 맨션의 빈티지 가구를 ‘싹쓸이’해갔다.

그래서 이아영 대표는 취재 다음 날 유럽행 비행기를 타고 3주간 가구를 바잉하러 가야 한다고 했다. 또 어떤 재밌는 이야기를 품은 가구를 만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위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대학1로 58번길 23
문의 070-8771-0525

Credit Info

기획
김은혜 기자
사진
이우성

2016년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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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