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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도 멋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가 대한민국을 넘어 중국 대륙까지 뒤흔들고 있다. 남자 주인공 ‘송중기’에게 반해 상사병을 앓는 중국 여성들 때문에 중국 공안부가 “<태양의 후예>를 보면 잠재적인 안전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할 정도다. ‘신드롬’이란 단어가 아깝지 않은 <태양의 후예>를 속속들이 분석했다.

On March 3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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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는 영화 <달콤한 인생>을 시작으로 <비열한 거리> <마더> <26년>까지 건달·조폭 캐릭터를 가장 자주 맡아왔다. 특유의 까무잡잡한 피부와 날카로운 눈빛은 어둠의 세계를 연기할 때 진구의 존재감을 더욱 강렬하게 부각시켰다.

하지만 그가 <연평해전>에서 기존에 맡아왔던 악역 또는 반영웅 캐릭터의 정반대편에 있는 영웅을 연기했을 때 대중은 진구에게서 또 다른 매력을 발견했다. 탄탄한 몸에 걸친 군복 핏만큼이나 이상적 영웅의 얼굴도 잘 어울렸던 것이다. 진구는 그 매력을 <태양의 후예>에서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군인 전문 배우’라는 타이틀은 그에게 배우로서 제2의 전성기를 열어준 의미 있는 호칭이다.
 

최고의 서브남

김은숙 로맨스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주인공 못지않게 매력적인 ‘서브남’의 존재에 있다. 가령 김은숙 신드롬의 시초인 <파리의 연인>에서 이동건의 “이 안에 너 있다”는 박신양의 “애기야, 가자” 못지않은 인기 대사였다. <상속자들>에서도 김우빈의 “왜 맨날 이런 데서 자냐? 지켜주고 싶게”라는 대사는 이민호의 “나, 너 좋아하냐?”만큼이나 여심을 폭격했다. <태양의 후예>도 마찬가지다.

‘유시진’ 대위가 김은숙 남주 판타지의 종결자로 등극한 것처럼 ‘서대영’ 상사도 김은숙 드라마 최고의 서브남 자리를 향해가고 있다. ‘서대영’의 가장 큰 매력은 역대 서브남 중 가장 진중하고 남성미 넘치는 인물이라는 데 있다. 로맨스는 기본이고 재난물, 액션물의 장르적 성격이 강한 이 드라마에서 ‘서대영’의 진중한 남성미는 여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남성들까지 사로잡는 강력한 요인이 되고 있다.


Mini interview
또 군인 역을 맡았는데?

어쩌다 보니 군인 전문 배우가 됐다. 공군 빼고는 정말 다 해본 것 같다. 사실을 말하자면 난 전역한 지 오래돼서 요즘 군인들이 어떤 말투를 하고, 어떤 생활을 하는지 다 까먹었다. 마침 제대한 지 얼마 안 된 송중기가 잘 가르쳐줘서 나는 그냥 편하게 묻어갔다.(웃음)

띠동갑 김지원씨와의 멜로 연기 호흡은?
둘 다 캐릭터가 같은 군인이라 괜찮았다. 직진 커플이라는 별명도 있던데, 극 중에서 나는 김지원을 피해서 직진하고 김지원은 반대로 날 향해 직진해서 나온 말인 것 같다. 서로 군인이다 보니 강직한 캐릭터가 멜로의 성격에도 잘 나타난다.

아버지가 된 소감은?
여러 분들이 우려해주신 덕분에 아들은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갈수록 나랑 너무 닮아 신기하고 재밌다. 육아 예능 프로도 시켜만 주시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CREDIT INFO

취재
정지혜·서미정 기자, 김선영(프리랜서)
사진
최항석, 서울문화사 DB
사진제공
태양의 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2016년 03월호

2016년 03월호

취재
정지혜·서미정 기자, 김선영(프리랜서)
사진
최항석, 서울문화사 DB
사진제공
태양의 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