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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출신 예능 스타 성적표

On July 21, 2014 0

소위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라 불리는 국내 명문대 출신은 물론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명문 학교에서 수학한 스타들이 예능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유의 스마트한 매력에 재치를 무기로 ‘진격’하고 있는 스타들을 살펴봤다.

뉴욕에서 온 서지니 A⁺
이서진 (미 뉴욕대 경영학과)

지적인 외모와 어울리는 미국 뉴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덕분에 그는 데뷔 초부터 엘리트 스타로 주목받았고 드라마에서도 왕이나 귀족, 재벌 역을 주로 해냈다. 하지만 그의 지적인 매력이 가장 돋보인 프로그램은 다름 아닌 tvN <꽃보다 할배>. 이서진은 각양각색의 할배 4명과 함께한 낯선 여행지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능숙한 영어 실력을 뽐내며 위기를 헤쳐나가 최고의 여행 가이드 ‘서지니’로 거듭났다. 반면 나영석 PD와 티격태격 싸우고 투정을 부리는 모습과 ‘소녀시대 써니, 포미닛 현아와 함께 여행을 간다’는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 설레어하는 순진한 모습은 커다란 웃음을 안겼다. 단 한 편의 예능으로 화려하게 부활한 ‘서지니’의 저력은 특급 A⁺!


S대 출신 감성 변태 A⁻
유희열 (서울대 작곡과)

지난해부터 예능계 다크호스로 활약 중인 유희열도 알고 보면 엘리트다. 서울대 작곡과 출신으로 1992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타며 가요계에 입성한 것. 그 덕택에 유희열표 ‘토이’의 음악은 현악기를 많이 사용하는 등 클래식적인 요소가 돋보인다는 평이다. 하지만 유희열의 진정한 매력이 빛을 발한 건 라디오와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에서 진행자로 활동하면서다. 그는 감성적인 발라드를 만드는 뮤지션이라고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차진 입담으로 두터운 지지층을 얻었다. 그리고 를 통해 온 국민의 ‘감성 변태’로 자리 잡으며 그야말로 ‘대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향후 몇 년간은 인기가 식지 않을 기세.


스탠퍼드 우등생 B⁺
타블로 (미 스탠퍼드대 영문학 석사)

‘하루 아빠’ 타블로는 미국 최고의 명문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스탠퍼드대를 조기 졸업한 능력자다. 1998년 이 대학 영문학과에 입학해 3년 반 만에 학사는 물론 석사 학위까지 초고속으로 따낸 우등생인 것. 덕분에 시트콤 <논스톱>에서 4개 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타 박사’ 캐릭터로 등장해 인기를 얻기도 했다. 또 ‘에픽하이’의 모든 곡을 작사, 작곡할 뿐만 아니라 영문학도의 특기를 살려 단편소설 <당신의 조각들>을 발표하기도. 최근에는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따뜻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며 딸 하루와 함께 예능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 에픽하이의 음악을 모르는 어린아이들에게는 가수가 아닌 하루 아빠로 알려져 있다. 글쎄, 하루의 비중이 월등히 크기에 B⁺.


멘사 공인 엄친아 C
최성준 (서울대 체육교육학과)

최근 스토리온 <셰어하우스>, MBC 에브리원 <나인 투 식스2>로 얼굴을 알리고 있는 탤런트 최성준은 서울대 체육교육학과 출신이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IQ 156으로 2008년 멘사 회원 자격을 획득하며 진정한 ‘브레인’임을 공인받기도 했다. 스타들이 대기업에 입사해 회사 생활을 경험하는 리얼리티 <나인 투 식스2>를 통해 공개된 이력서에 따르면 최성준은 920점의 토익 점수와 중급 이상의 파워포인트 실력을 겸비했다. 덕분에 대기업 사원들로부터 “이 정도면 실제 대기업에 입사해도 손색없다”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는 후문. 하지만 엄친아 이미지 외에 특출한 매력이나 장기가 없어 대중적 인지도가 낮아 좀 더 두고 지켜봐야 할 듯.


고대 출신 감성 발라더 B⁺
성시경 (고려대 사회학과)

고려대 사회학과를 거쳐 언론대학원 방송학 석사를 취득한 성시경은 데뷔 초부터 명문대 출신이라는 이력과 지적인 외모로 주목받았다. 특히 감성적인 발라드를 주로 부르고 심야 라디오 DJ로 활동하는 동시에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해 많은 여성들의 이상형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마녀사냥> 등에서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남성성(?)을 발현해 인기가 더욱 치솟고 있다. 또 거침없는 직설 화법 때문에 토크쇼를 연출하는 예능 PD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7월부터는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과 난상 토론을 벌이는 JTBC 토크쇼 <비정상회담>의 MC로 나선다. 러브콜이 많은 지금, 이미지 소비가 과하지 않도록 적정선을 지키는 ‘운영의 묘’가 필요하다.


얼굴은 노안, 브레인은 동안 B⁻
우현 (연세대 신학과)

배우 우현은 연세대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서 예지원의 외삼촌 역할로 얼굴을 알린 그는 노안 외모 때문인지 배경이나 출신 학교가 알려지지 않았던 게 사실. 최근 명문대 출신인 것이 공개돼 화제가 되자 우현은 “이 외모에 놀 수도 없고 운동도 싫어해서 공부밖에 할 게 없었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대학 때 지갑에 현금을 3백만원씩 가지고 다닐 정도로 부잣집 아들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똑똑한 머리에서 나오는 유머 감각 덕분인지 우현은 최근 SBS <자기야>, JTBC <유자식 상팔자>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발굴의 예능감을 발휘하며 ‘반전 아빠’ 로 맹활약 중이다.


시카고 출신 ‘예능 천재’ A
존박 (미 노스웨스턴대 경제학과)

Mnet <방송의 적>을 통해 인간적인 면모와 4차원적인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냉면 성애자’ ‘국민 덜덜이’ 등의 별명을 얻은 존박. PD들 사이에서, 어쩌면 예능 천재일지도 모른다는 풍문이 나돌 정도로 전무후무 캐릭터다. 하지만 사실 그는 <슈퍼스타K> 출연 당시 시카고의 명문 학교 노스웨스턴대 경제학과에 재학 중인 엄친아로 주목받은 인물이다. “조금은 바보 같은 캐릭터가 불편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부드러운 남자 콘셉트는 왠지 나에게 안 맞는 옷을 입은 기분이었다. 지금은 내 성격 그대로 행동할 수 있고 사람들이 전보다 더 친근하게 대해주기 때문에 바보 캐릭터에 만족한다”고 쿨하게 말하는 존박. 이미지 관리에 있어서도 명석한 두뇌와 성품이 엿보인다.


연세대 깐족남 B⁺
전현무 (연세대 영문학과)

외국어고등학교 출신으로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전형적인 엘리트다. 게다가 전현무는 내로라하는 언론사들을 거쳐 지상파 아나운서로 입사, 한 번의 합격도 어렵기로 소문난 세 곳을 모두 한 번에 합격해 언론 준비생들의 전설로도 불린다. 예능 프로그램 속 ‘깐족남’의 캐릭터를 보아서는 도저히 상상이 되지 않지만 그와 함께 일한 동료들은 전현무의 빠른 두뇌 회전을 입을 모아 칭찬한다고. 이처럼 입증된 예능감과 빠른 눈치, 특유의 센스와 판단력 덕분에 전현무는 지상파 방송, 케이블TV, 종합편성채널에서 종횡무진으로 활약하며 8개 이상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다만 너무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진행 방식도 똑같아 식상한 느낌이 강하다는 것이 단점.

Credit Info

취재
이현경
사진
KBS, MBC, CJ E&M, SBS, 퍼스트룩 에디션, 뮤직팜

2014년 0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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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이현경
사진
KBS, MBC, CJ E&M, SBS, 퍼스트룩 에디션, 뮤직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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