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카카오 스토리 인스타그램 네이버 포스트 네이버 밴드 유튜브 페이스북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LIFESTYLE

LIFESTYLE

영유아기 감정 조절 능력을 키워라

PERFECT BABY PROJECT

잠시 내 아이의 갓난아이 시절을 떠올려보자. 지칠 줄 모르는 탐구 정신은 과학자 같았고, 부모의 기분을 파악하는 재주는 심리학자 못지않았으며, 태어난 지 3년 만에 문법을 깨치는 모습을 보며 언어학자에 견줄 만하다고 생각하진 않았는지. 이토록 완벽했던 아기가 왜 성장할수록 변하는 것일까? 힌트는 ‘부모’이며, 해답은 ‘감정 조절’에서부터 시작한다.

On October 18, 2013

OH, MY BABY
퍼펙트 베이비의 조건


학습 능력
배움의 목표를 어디에 둘 것인가, 하는 동기의 차이는 아이의 미래에 영향을 준다. 누군가의 평가에 좌우되지 않고 스스로 원하는 것을 할 때, 즉 내적 동기가 높을 때 아이의 능력이 최대한 발휘된다.

긍정적인 마인드
감정 조절 능력이란 불편한 감정이 생겼을 때 재빨리 긍정적인 감정으로 되돌리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 능력이 부족하면 사람과의 관계도 원만히 맺기 힘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것을 학습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공감 능력
인기가 많은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남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탁월하다.

건강한 신체
태아 상태에서의 10개월이 아기의 건강과 성격을 결정한다. 엄마 배속에서의 삶의 질이 아기의 정서와 신체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태아 프로그래밍, 감정 조절 능력, 공감 능력, 내적 동기
균형 잡힌 양육을 위한 키워드

지난 6월 24일부터 방영된 EBS 창사특집 5부작 <다큐프라임-퍼펙트 베이비>는 많은 부모의 소망인 완벽한 아이, 다시 말해 건강한 신체를 지니고 정서가 풍부하며 동기를 갖고 주도적으로 배워가는 아이를 만드는 힘은 균형 잡힌 양육에 있음을 증명했다. 부족하지 않은 애정과 넘치지 않는 부모의 욕심이 아이 스스로 행복을 찾아가게 만든 원동력이라는 것. 현재 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양육 중이라면 다음의 4가지 키워드에 주목하자.

1 양육은 임신에서부터 시작한다
전통적으로 의사들은 심장질환과 당뇨병의 원인은 유전과 생활 습관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 몇몇 학자들은 수정에서 탄생까지의 9개월이 태어난 이후의 건강한 삶을 이끈다고 주장하는데, 이를 ‘태아 프로그래밍’이라 부른다. 네덜란드의 테사 로즈붐 박사(암스테르담 메디컬센터)는 제2차 세계대전 때 추위와 배고픔을 겪어야 했던 ‘전쟁둥이’ 8백 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기근 때 잉태된 태아가 나중에 비만, 콜레스테롤,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 배 속에서 오랜 기간 굶주린 태아는 이후에도 굶주릴 것이라 판단해 영양분을 지방세포에 과다 축척하려고 하기 때문. 또 엄마가 임신 중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아기는 저체중과 비만, 지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시 말해 질병은 유전적인 요소도 있지만 엄마가 어떻게 먹고 어떻게 생활하느냐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는 것.

2 감정 조절 능력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감정이 나의 행동을 조절한다고 할 수 있다. 내가 무엇을 했고 그로 인해 자부심을 느꼈다면 비슷한 경험을 다시 하게끔 한다. 그러나 만약 내가 무언가를 잘못해서 수치심이나 죄책감을 느낀다면, 이는 나로 하여금 그 행동을 다시 못하게 막을 것이다. 감정 조절에 성공하는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의 차이는 아기가 태어나서 1년에서 1년 반 동안, 엄마와 아기 사이의 관계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있다. 다시 말해 아기의 감정 조절 능력 차이는 애착에서 온다. 아기의 행동은 부모가 자신들에게 어떤 식으로 반응할 것인지에 대한 아기들의 예측에서 비롯된다. 생후 1년 전후에 안정 애착을 통해 감정 조절이 원만했던 아기들은 유치원에서도 또래와의 관계가 훨씬 원만했다. 이것은 중·고등학교에 올라가서도 마찬가지다. 아울러 남다른 끈기를 보였으며 이는 학업 성취도로 이어졌다.

3 인간관계의 근원은 공감 능력이다
공감 능력을 가지기 위해서 가장 요구되는 능력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능력이다. 그 마음을 이해하는 능력에 가장 기초가 되는 능력이 다른 사람의 행동의 의도를 이해하는 것이다. 아이가 다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그의 감정을 느껴보고 그 감정에 알맞게 반응할 수 있게 동기가 부여될 수 있다면, 그들은 자연스럽게 덜 공격적으로 변하고 더 친목적으로 변하게 된다. 아이는 가까운 사람의 행동을 따라 하면서 마음 읽기 능력을 키운다. 좋아하는 사람으로부터 자신의 감정을 위로받았던 기억, 친구와 다투고 화해했던 놀이 경험은 더 많은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4 동기의 차이가 자기주도적인 아이를 만든다
지능은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경험의 역할도 중요하다. 아이가 특정한 상황에 처했을 때 도전으로 이끄는 힘은 동기에 따라 결정된다. 아이의 동기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 중 하나가 칭찬이다. 부모가 성취한 결과만 가지고 칭찬한다면 아이는 자기 동기를 내세우기보다는 엄마의 동기를 쫓아가게 된다. 반면 과정에 초점을 맞춰 아이에게 칭찬한다면 아이는 내적 동기에 집중하게 된다.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인 ‘내적 동기’가 높을 때 아이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

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첫 번째 관문
감정 조절 능력

전문가들은 영아기 때의 감정 조절이 이후 유아의 공감 능력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다시 본격적으로 학습을 하게 되는 아동기 때의 내적 동기에도 영향을 준다고 설명한다. 마음속 불편한 감정을 원 상태로 빨리 돌려놓을 수 있는 능력인 ‘감정 조절 능력’은 향후 아이가 스스로 학업에 정진할지, 또래 관계에서 성공할지를 예측하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지표라는 것. 그래서 본지에서는 영아의 감정 조절에 초점을 맞춰 방송을 본 엄마들이 궁금했던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영아의 감정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먼저, 감정 조절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지원을 통해서 자란다. 감정은 사고 능력과 달리 신생아부터 시작해 영아기 때 눈에 띄게 성장한다. 가톨릭대 심리학과 정윤경 교수는 “많은 엄마들이 아이 공부시키는 것에는 어릴 때부터 투자를 아끼지 않지만 아이의 감정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특히 만 5세 전까지는 감정 조절 능력이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외국어와 악기를 학습하게 하는 것보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잘 이해하는 법,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두 번째는 감정 조절은 욕구 지연과 상호보완적이라는 것. 초등학교 1학년인데 받아쓰기에 짜증이 났다고 가정해보자. 만약 여기서 그만둔다면, 그 단어를 어떻게 쓰는지 알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욕구를 지연할 줄 안다면 자신에게 “지금 당장은 잘 못하겠지만 궁극적으로 이뤄야 할 것은 이 단어를 쓸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야. 그러니까 좀 더 시간을 투자해서 이걸 배우도록 하자”라고 말할 것이고, 결국 아이는 그 단어를 배우게 될 것이다. 세 번째로 감정 조절 능력은 공감 능력과 연결된다. 자기 감정을 누르고 조절하도록 도와주는 자기 조절 능력이 잘 발달한 아이들은 부적합한 말을 하고 싶을 때 상대방 입장에 서서 ‘내가 이런 말을 하면 상대방의 기분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감정 조절 이상(異常) 증상, 불안정 애착
엄마와 떨어져야 하는 상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엄마와 다시 만나는 상황이다. 엄마가 없어진 것을 알고 울다가도 엄마를 보고 웃어 보인다면 애착 관계가 안정적인 아이다. 하지만 감정 조절이 잘 안 되는 아이라면 불안정 애착을 보이는데 이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양상으로 나타난다. 하나는 아이의 감정이 위로 향하는‘저항 애착’으로 엄마에게 화를 내고 때리기도 한다. 이 아이는 화를 내는 것으로 엄마의 관심을 얻으려는, 일종의 전략으로 사용한다. 부모가 바빠서, 미숙해서 혹은 관심을 주지 않기 때문에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 크게 항의를 해야 한다는 것을 습득한 결과다. 반면 ‘회피 애착’은 감정을 아래로 억누르는 아이의 유형을 말한다. 특징은 약간 화난 듯 보이지만 밖으로 표출하지 않으며, 엄마를 외면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 아이들은 엄마를 통해 감정을 조절할 수 없다는 것을 학습하고 어린 나이에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성향을 갖게 된 것이다. 정윤경 교수는 “겉으로 보면 온순하고 혼자 잘 놀기 때문에 안정 애착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후천적 자폐라고 불리는 ‘반응성 애착 장애’가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PERT'S SOLUTION 1
이럴 땐, 이렇게 하세요

엄마와 재회했을 때 아이의 반응을 통해 애착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한 테스트다. 엄마가 “엄마 다시 보니까 반가워?”라고 물었을 때 아이의 예상 답변과 손석한 박사의 각 상황별 대처법도 소개한다.

*<지금 내 아이에게 해야 할 80가지 질문>(수작걸다)에서 발췌한 것으로
0~4세 미만의 아이에게 해당한다.

안정 애착

예상 답변 1
“응, 반가워.”
애착 관계가 안정적인 아이의 대답으로 엄마가 이미 마음속에 편안하고 좋은 이미지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엄마를 다시 볼 때 무척 반갑고 환영하는 마음을 보이는 것.
┗응답 노트_ “엄마도 다시 보니까 반갑고 기뻐”라고 말해야 좋은 답변이다.

저항 애착

예상 답변 2
“엄마 싫어.” 또는 “엄마 미워.”
집착형 불안정 애착 상태에 있는 아이는 엄마에게 신경질을 낸다. 다시 만난 이후부터 엄마 곁을 계속 맴돌면서 불안한 마음을 표출할 가능성이 많다.

┗응답 노트_“엄마는 채연이를 다시 봐서 반가운데, 채연이는 엄마와 떨어져 있는 것이 싫구나. 우리 이제부터 재미있게 놀자”라고 답한다. 아이가 이와 같은 행동을 보인다면 아이에게 엄마의 사랑을 확신시키기 위해 말로 사랑을 표현하고, 행동으로 보살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회피 애착

예상 답변 3
“아니.” 또는 “별로.”
무시형 불안정 애착 상태에 있는 아이로 엄마와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것을 덤덤하게 받아들인다. 현재 아이에게 엄마의 비중은 크지 않다.

┗응답 노트_“엄마는 채연이를 다시 보니까 반가운데, 채연이는 아닌가 보구나”라고 말한다. 아이가 이와 같은 행동을 보인다면 아이에게 서운함을 느끼기 이전에 아이에게 진심으로 잘 대해주었는지 반성해야 한다. 그리고 아이가 부정적 반응을 보이더라도 엄마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임으로써 아이에 대한 사랑을 확인시켜야 한다.

CHECK LIST 1
겉으로 보기엔 문제 없는 우리 아이, 혹시 ‘회피 애착’일까?

□ 엄마가 잠깐 자리를 비우고 돌아와도 반갑게 맞이하지 않는다.
□ 엄마가 같은 공간에 있는데도 신경 쓰지 않고 장난감이나 자신의 몸을
□ 가지고 노는 것에 집중한다.
□ 엄마의 시선을 외면한다.
□ 무표정으로 있을 때가 많다.
□ 가리키기 또는 손 흔들기가 모방이 안 된다.
□ 낯선 사람이 다가와서 웃어줬을 때 무반응이다.

*아이가 위의 행동을 반복한다면 회피 애착일 가능성이 있다.


아이는 끊임없이 엄마와의 감정 교류를 시도한다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엄마의 민감성

조용하고 혼자 잘 놀아서 다른 엄마들의 부러움을 샀던 아이가 코르티솔 검사 결과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판명되었다. 알고 보니 엄마가 자신의 감정에 반응해주지 않자 스스로 감정을 억눌렀던 것. 원인은 아이가 태어나 1년에서 1년 반 동안 엄마와 아기가 맺는 관계에 있다. 아기의 행동은부모가 자기에게 어떤 식으로 반응할 것인지에 대한 예측에서 비롯된다. 결국 아이의 감정 조절 능력은 곧 아이의 감정을 읽을 줄 아는 엄마의 능력인 것이다.

EXPERT'S SOLUTION 2
정윤경 교수(카톨릭대 심리학과)가 전하는
영아의 감정 조절 능력 향상을 위한 엄마의 전략


1 아이의 울음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
아이가 우는 것은 자신의 부족한 감정 조절 능력을 도움받기 위해서 양육자에게 보내는 메시지다. 아직 말을 못하는 아이에게 울음은 일종의 의사소통 수단인 셈. 이때 엄마가 그것을 예민하게 읽고 아이가 필요한 것을 지원해주거나, 감정을 달래주거나, 불편한 것을 치워줄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경험을 한 아이들은 ‘내가 필요한 것을 다른 사람을 통해 얻을 수 있다’는 것을 학습하게 되고, 이런 마음 상태가 축적되면 애착이 안정적으로 형성된다.

2 엄마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줄 것
엄마가 가장 잘못하는 행동 중 하나가 아이가 모를 것이라 생각하고 몰래 외출했다가 돌아오는 것이다. 설사 아이가 말귀를 못 알아듣더라도 아이에게 엄마의 상황을 설명하고 외출에 대한 동의를 구하는 것이 좋다. 가령, “엄마가 지금 어디 가는데 얼마 정도 있다가 돌아올거야” 식으로 설명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3 아이 떼어놓기는 단계별로 연습할 것
아이와 떨어질 때도 단계별 연습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아이를 떼어놓는 시간을 짧게 시작해서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좋다. 엄마들이 알아야 할 것은 처음에 아이를 떼어 놓으면 격노하는데, 이 과정을 견뎌야 한다는 것. 처음에는 까무러칠 것처럼 울다가도 격분의 시기가 넘어가면 포기하고 곧 슬픔이 찾아오지만 아이가 혼자 잘 견디는 방법을 찾아 곧 적응하게 된다.

4 엄마를 대신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줄 것
그래도 아이가 엄마와 떨어지는 것을 불안해한다면 엄마를 대신할 수 있는 애착 대체물을 마련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놀이방에 갈 때 엄마의 사진을 함께 보낸다거나 엄마 냄새를 느낄 수 있는 인형, 담요 등이 주로 사용되는 애착 대체물다.

EBS <다큐프라임-퍼펙트베이비> 2부 ‘감정 조절 능력’편에서 회피 애착 증상을 보였던 하엘이. 엄마의 민감성 회복 훈련을 통해 감정 조절 능력을 학습한 아이는 엄마가 없는 불안한 상황에서 더 이상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울음으로 표출했다.

CHECK LIST 2
나는 민감한 엄마일까?

□ 아이가 우는 것을 외면한 적이 있다.
□ 아이 몰래 외출한 적이 있다.
□ 무표정으로 있을 때가 많다.
□ 아이와 놀아줄 때 아이의 표정을 잘 살피지 않는다.
□ 정서적으로 우울하다고 느낄 때가 많다.


감정을 잘 조절한다는 것은 무작정 참기만 하는 것도 아니고, 그것을 과잉 분출하는 것도 아닙니다.
자신의 감정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간에 그것을 잘 인식하고, 다른 사람들이 수용할 만한 방법으로 표현하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런 부정적인 감정을 자기 나름대로의 방법을 통해 긍정적인 감정으로 돌려놓을 수 있는 사람을 감정 조절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석한 박사(소아정신과 전문의)

CREDIT INFO

기획
이미주
사진
박원민
모델
레시퐁 레오, 레시퐁 엔조
의상협찬
탐쥴(02-3446-9949), 펜디키즈(02-3446-7725), 빅토리아 슈즈(070-7824-5923), 캐스키드슨(02-514-9006)
가구협찬
두닷(02-585-8937) 협조_ EBS
참고도서
<지금 내 아이에게 해야 할 80가지 질문>(수작걸다)
2013년 08월호

2013년 08월호

기획
이미주
사진
박원민
모델
레시퐁 레오, 레시퐁 엔조
의상협찬
탐쥴(02-3446-9949), 펜디키즈(02-3446-7725), 빅토리아 슈즈(070-7824-5923), 캐스키드슨(02-514-9006)
가구협찬
두닷(02-585-8937) 협조_ EBS
참고도서
<지금 내 아이에게 해야 할 80가지 질문>(수작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