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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씨가 전하는 2월의 뷰티 통신

시월드에 어린 피부를 선물하세요

고향 가는 교통편을 예약했다면 이제는 명절 때 들고 갈 시댁 식구들 선물로 고민할 시기. 그냥 넘기자니 맘이 찜찜하고, 챙기자니 주머니 사정이 부담스러운 며느리를 위한 현명한 안티에이징 화장품이 이달의 뷰티 아이템으로 선정되었다.

On October 09, 2013

디올 피부가 지닌 가장 강력한 천연 필러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강화해 주름을 완화하고 피부 조직을 팽팽하게 가꾸어주는 안티에이징 크림. 50ml 16만원.
미샤 느슨해지고 거칠어진 피붓결을 개선하고 밤사이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나이트 크림으로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로 가꾸어준다. 50ml 3만5천원.

디올 캡춰 XP 얼티밋 링클 코렉션 나이트 크림
디올이 15년 이상 계속해온 피부 수명에 관한 연구 결과로 최초의 줄기세포 복원 기술이 접목된 안티에이징 크림. 플로럴한 향과 촉촉한 수분감으로 많은 추종자를 거느리고 있다. 한눈에 보기에는 미샤의 타임 레볼루션 나이트 리페어 퍼펙트 마스터 크림보다 용기가 크지만 50ml로 용량은 동일하다. 대부분의 안티에이징 크림보다 되직한 제형으로 쫀득한 점성이 느껴지지만 피부에 닿으면 생크림이 녹아들듯 스르르 흡수되어 지성 피부가 바르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밤에 바르고 잠들면 다음 날 아침까지도 촉촉함이 남아 있고 안색이 다소 맑아지므로 나이트 크림으로서의 기능은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럽다. ‘링클 코렉션’이라는 이름에서 기대되는 주름 개선 기능은 즉각적으로 느껴지지 않았지만 노화로 인해 피붓결이 거칠어지고 칙칙해져 고민인 40대 이상의 여성이라면 누구라도 반길 만한 아이템이다.

미샤 타임 레볼루션 나이트 리페어 퍼펙트 마스터 크림
명품이라 불리는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제품과의 비교를 권유해 이슈가 되고 있는 미샤의 인기 제품으로 타사 제품들과 맞서는 다른 제품들에 비해 주목을 받진 못했지만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입소문만으로 몇 년째 한결같은 사랑을 받고 있는 다크호스다. 로드숍 브랜드 제품으로는 3만5천원이라는 가격이 다소 비싸게 느껴지지만 많은 뷰티 블로거 사이에서 그 값을 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은은한 꽃향기, 리치하면서도 쫀득한 제형이 디올 캡춰 XP 얼티밋 링클 코렉션 나이트 크림과 유사하며 흡수된 뒤 진득함이 느껴지거나 답답하지 않았다. 아쉬운 점은 보습력. 다음 날 아침까지 수분감이 유지되지는 않았다. 피부 노화를 온몸으로 느끼는 40대보다는, 아침에 마주한 피부가 번들거리지 않고 부들부들하길 바라는 20~30대의 시누이나 동서에게 선물하시라.

  • BLOGGER’S TIP
    감동을 배가하는 화장품 선물법


    바르는 순서를 적은 간단한 손 편지
    화장품 정보에 익숙한 여성들을 제외하고는 스킨케어 단계 중 언제 발라야 가장 효과적인지 모를 때가 많다. 새해 인사를 담은 편지의 마지막에 자기 전에 바르면 가장 효과적인 크림’이라는 멘트로 감동을 배가하자.

    잘 보이는 곳에 라벨링
    시력이 좋지 않은 어머니들은 크림 용기 표면에 복잡하게 쓰인 영문 글씨가 잘 보이지도 않을뿐더러 젊은 사람조차도 읽기 힘든 영어 이름이 편할 리가 없다. 예쁜 라벨지에 ‘밤 전용 안티에이징 크림’이라고 깔끔하게 써 붙이는 세심한 배려를 잊지 말 것.

    샘플&영수증 챙기기
    자신의 기준엔 최상의 스킨케어 제품이라고 해도 개인차는 언제나 존재하는 법. 피부에 맞지 않는다면 교환할 수 있도록 영수증을 첨부하고 매장에서 받은 샘플도 아까워 하지 말고 선물에 넣어 넉넉한 마음 씀씀이를 뽐내보자.

뷰티 엑스퍼트 설탕씨는…
다양한 뷰티 정보를 공유하는 ‘설탕씨의 달콤한 인생(http://urstylehere.blog.me)’의 운영자이자 칼럼니스트, 프리랜스 포토그래퍼로 SBSE! <서인영의 스타 뷰티 쇼>의 고정 패널로도 활동 중인 뷰티 엑스퍼트. <우먼센스> 독자들을 위해 매달 피부 고민을 서치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이 우수한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CREDIT INFO

기획
이윤정
박설아
사진
양수열
제품협찬
디올(080-342-9500), 미샤(080-080-4936)
2013년 02월호

2013년 02월호

기획
이윤정
박설아
사진
양수열
제품협찬
디올(080-342-9500), 미샤(080-080-4936)